기사 메일전송
국내 최초 ‘물발자국 인증제도’ 도입 논의 시작
  • 김만석
  • 등록 2013-06-10 09:22:00

기사수정
  • 절수기기협회 설립으로 절수기기 실효성 제고활동도 전개
유엔이 정한 국제 물 협력의 해를 맞아 한국환경정보연구센터(회장 이재성)는 물발자국포럼 구성 및 운영, 절수기기협회의 설립 추진을 통한 절수기기 실효성 제고방안 마련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물발자국 포럼은 현재 유럽 등에서 논의가 진행되고 있는 물발자국 제도를 국내에 도입하여 제품 전 과정에서 사용되는 물 사용량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국제적인 물 수요관리 기반을 마련하고 아시아 지역에서의 관련제도 도입을 선도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또한 설치하는 것만으로도 물 절약효과가 큰 절수기기의 보급 확대를 위하여 절수기기협회의 설립을 제안하고 추진함으로써 절수기기의 실효성을 제고하기 위한 활동을 전개한다.

국제적인 물의 수요관리를 효율적으로 할 수 있는 수단인 물발자국 개념 도입과 관련하여 국내에서는 최초로 물발자국포럼이 구성되어 물발자국 인증제도 도입을 본격적으로 모색하게 된다.

물발자국의 개념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가상수라는 개념의 이해가 필요한데 한국환경정책평가연구원이 지난해 발행한 보고서 “물발자국 개념의 정책적도입과 활용방안”에 따르면 가상수란 제품을 생산하는 과정에서 사용되는 물의 총량을 말하는데 우리 눈에는 보이지 않지만 생산의 전 과정에서 필수적으로 사용되는 물의 양을 말한다. 물과는 별로 관계없어 보이는 볼펜 하나에도 많은 물이 사용되었다는 것이다.

쌀 1kg을 생산하는 데 약 2500L의 물이 필요하다고 가정할 경우 외국산 수입쌀 1kg을 수입했다는 것은 거기에 사용된 물도 수입한 것이라는 개념으로 국제적인 물 협력이 가능하게 한다.

환경에는 발자국 시리즈가 있는데 3대 발자국은 생태발자국 탄소발자국 물발자국으로 최근 들어 한국환경정보연구센터를 중심으로 물발자국 논의가 구체화되고 있다. 인간이 태어나서 발자국을 내딪는 순간부터 환경파괴가 시작된다는 개념이 발자국의 개념이다.

물발자국은 원료의 취득부터 생산, 유통과정에서 소비되는 물의 배출량을 지속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개념이다. 물발자국은 하나의 제품이나 서비스 전 과정에 이용되는 물 사용량으로서 제품이나 서비스를 생산하는데 필요한 원재료인 직접수 사용량과 생산 유통 사용 폐기의 각 단계에서 투입되는 제품이나 서비스를 생산하는데 필요한 간접수 사용량을 합산한 값이다.

골드만삭스와 같은 주요 투자자들이 투자의 척도로 기업의 물 관리 능력을 고려하자 최근 들어 물발자국을 활용하는 기업들이 늘고 있다.

우리가 커피 한 잔을 마실 때 사용하는 물의 양은 200ml 정도이지만 커피를 재배하고 생산하고 출하하기까지의 양을 모두 합치면 140L에 이른다. 이런 물의 양을 줄이자는 게 물발자국인증의 이유이다.

물발자국네트워크의 원 데이터를 이용하여 분석한 글로벌 평균 물발자국에 의하면 쇠고기의 물발자국은 15,415L/kg으로 쌀 2,497L/kg보다 무려 6배 이상 높은 값을 보인다. 초콜릿은 무려 17,196L/kg이나 되는데 물발자국의 진실을 알면 현명한 소비가 가능해진다.

국내 물발자국포럼은 6월11일 오후2시부터 4시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제7회 수자원환경기술포럼에서 그 모습을 드러낸다. 이날 포럼에서는 한국환경산업기술원 김만영 연구위원이 “물발자국 인증제도 국내도입 방안”에 대하여 주제발표를 하고 박순곤 SGS인증원 원장이 토론한다.

다음으로 포럼에서는 절수기기협회를 추진하여 절수기기 보급 확대로 댐 1기를 줄이자는 구체적인 실천방안이 제안된다. “절수기기 실효성 제고 방안”에 대하여 한국환경정보연구센터 이보삼 연구소장이 주제발표하고 송공석 와토스코리아 대표이사, 한국환경산업기술원 고태원 실장이 패널로 나선다.

물 사용량을 줄이자는 캠페인에서 더 나아가 실질적으로 물을 절약하기 위해서는 절수기기의 설치 활성화가 요구되는데 이를 활성화하기 위해서는 관련업체들이 모여 절수기기 협회를 만들어 적극적으로 나서는 것이 시장규모 확대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는 게 절수기기협회 제안 이유이다.

환경부 허가 제112호 사단법인 한국환경정보연구센터는 최근에 친환경도시 에코시티 평가 활동을 하였고, 매년 수자원환경기술포럼, 건강주택포럼 등을 통하여 생활 속에서의 실천 활동 방안을 제시하는 대안단체이다. 또한 친환경 국정감사 베스트의원 선정 발표, 친환경브랜드 평가 등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TAG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국가대표 NO.1 태권도, 당하동 취약계층을 위한 인천 서구 백석동 소재 국가대표 NO1.태권도(관장 박찬성)는 지난 2025년 12월 31일 관내 소외계층에 전달해 달라며 이웃돕기 사랑의 라면 꾸러미(800개)를 당하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동장 이미숙, 공동위원장 이미숙)에 전달하였다.  국가대표 NO1.태권도는 새해를 앞두고 어려운 이웃에게 따뜻한 나눔의 사랑을 전달하고자 라면 기부 행사...
  2. 국공립아라한신어반파크어린이집, 아라1동에 사랑의 모금함 전달 국공립아라한신어반파크어린이집(원장 김은정)은 지난 2025년 12월 30일 인천 서구 아라1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이지영,장혁중)에 사랑의 모금함(모금액 1,348,000원)을 기부하였다. 이번 전달식은 지역 내 어려운 이웃을 생각하며 모은 성금을 어린이집 원아들과 교직원이 모두 참여하여 전달함으로서 더욱 뜻깊었다. 국공립아라한..
  3. 새해 첫날에도 멈추지 않은 전쟁…우크라이나·러시아, 드론 공습 맞불 유리창과 지붕은 날아갔고 건물 곳곳은 검게 그을렸다. 새해를 맞아 나누던 음식은 잿더미에 뒤덮였다. 새해 첫날, 우크라이나 드론이 러시아 점령지인 헤르손 지역의 호텔 등을 타격했다. 러시아 측은 최소 24명이 숨지고 수십 명이 다쳤다며, 평화를 말하면서 민간인을 공격했다는 비난을 제기했다. 이에 앞서 새해 첫 해가 밝기 전 러시...
  4. 13년째 이어진 ‘새해 인사 한 그릇’…배봉산 떡국나눔, 동대문의 겨울 문화가 됐다 배봉산의 새해는 해가 아니라 냄비에서 먼저 시작됐다. 아직 어둠이 남은 새벽, 열린광장 한켠에서 피어오른 하얀 김은 ‘올해도 왔구나’라는 신호처럼 퍼졌다. 누군가에게는 해맞이보다 더 익숙한 풍경, 동대문구 배봉산 ‘복떡국’이다.서울 동대문구가 신정(1월 1일)마다 이어가는 떡국 나눔은 이제 ‘행사’라기보다 지역의 아름다운 .
  5. 서천군 한산면, 건지산성 해돋이 행사로 새해 시작 서천군 한산면은 1일 건지산성 정상에서 ‘2026년 한산 건지산성 해돋이 행사’를 개최하며 새해의 시작을 알렸다.이번 행사는 새해 첫 해를 맞아 지역의 안녕과 발전을 기원하고 주민 간 화합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이른 아침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많은 주민들이 건지산 정상에 모여 뜻깊은 시간을 함께했다.행사는 개회식과 신년...
  6. 서천군, 2026년 시무식 개최 서천군은 지난 2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2026년 시무식을 개최하여 병오년(丙午年) 새해 군정 운영의 시작을 알렸다.이날 시무식에는 본청 전 직원 및 읍·면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새해를 맞아 서천의 군정의 운영 방향을 공유하는 자리로 마련됐다.김기웅 군수는 신년사를 통해 “2026년은 그동안 추진 중인 정책과 사업들이 안정..
  7. 울산암각화박물관 ‘반구천의 암각화’세계유산 등재 효과‘톡톡’ [뉴스21일간=김태인 ]  울산암각화박물관이 지난해 7월 ‘반구천의 암각화’가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된 이후 관람객이 크게 늘며 지역 문화관광의 새로운 거점으로 떠오르고 있다.  ‘반구천의 암각화’는 국보인 ‘울주 천전리 명문과 암각화’와 ‘울주 대곡리 반구대 암각화’ 등 2기를 포함한 유적으로, 지난해 우리나라의 17...
사랑더하기
sunjin
대우조선해양건설
행복이 있는
오션벨리리조트
창해에탄올
더낙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