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신비의 바닷새 뿔쇠오리 번식생태 베일 벗었다
  • 조정희
  • 등록 2013-07-26 12:47:00

기사수정
  • 1983년 번식확인 이후 30년 만에 처음으로 뿔쇠오리 번식생태조사 실시
국제적으로 멸종위기종인 뿔쇠오리가 먹이를 찾아 이동하는 자세한 경로, 번식성공률 등의 번식생태가 최초로 확인됐다.

 환경부 산하 국립공원관리공단 소속 국립공원연구원(원장 신용석)은 지난 2011년부터 신안군 구굴도에서 뿔쇠오리의 자세한 번식생태를 조사하기 위해 번식개체군 크기, 번식성공률, 주요 먹이활동 지역 등 전반적인 번식특성에 대한 조사를 벌여왔다.

 올해 3월부터 6월까지 구굴도에서 22쌍의 번식 둥지를 관찰한 결과, 뿔쇠오리의 번식성공률은 53%로 조사됐다.
 이러한 구체적인 번식생태는 1983년 국내에서 뿔쇠오리의 번식이 확인된 이후 30년 만에 처음으로 밝혀진 것이다.
 
 이와 함께 일정한 시간 간격으로 위치가 자동 저장되는 소형 위성 지리 정보 장치 시스템(GPS) 기록 장치를 이용해 뿔쇠오리의 먹이활동 거리를 조사한 결과, 번식둥지가 있는 구굴도에서 20∼50㎞까지 이동했다가 24시간 만에 되돌아온다는 구제적인 행동반경을 밝혀냈다.
 뿐만 아니라 해가 진 후 번식지로 돌아온 뿔쇠오리는 곧바로 둥지로 가지 않고 주변 해상에서 3시간 정도 머문 후에 둥지로 이동한다는 사실도 추가로 밝혀졌다.
  이 같은 결과는 뿔쇠오리를 보호하기 위해서는 번식지는 물론 먹이활동을 하는 주변해역까지 함께 보호해야 한다는 의미다.

 한편, 뿔쇠오리는 크기가 24㎝ 정도이며 머리 뒤쪽에 뿔처럼 긴 머리 깃이 있는 것이 특징이다.
 국제적 멸종위기종으로 전 세계에서 우리나라와 일본의 무인도에서만 번식하는데 개체 수는 1만마리 이하로 추정된다.
    - 우리나라에서는 멸종위기Ⅱ급, 천연기념물 450호로 지정되어 있으며 신안군 구굴도, 독도, 제주도, 다도해해상 백도에서 번식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번식은 도서지역의 경사가 심한 곳의 바위틈이나 좁은 굴에서 하는데 보통 알을 2개 낳아 암수가 번갈아 가며 30일 정도 알을 품는다.
    - 새끼는 부화한지 하루나 이틀 만에 어미를 따라 바다로 나가며 바다에서만 생활하기 때문에 알려진 생태가 거의 없어 학자들 사이에서는 ‘신비의 새’로 불린다.
 
 

 
TAG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국공립아라한신어반파크어린이집, 아라1동에 사랑의 모금함 전달 국공립아라한신어반파크어린이집(원장 김은정)은 지난 2025년 12월 30일 인천 서구 아라1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이지영,장혁중)에 사랑의 모금함(모금액 1,348,000원)을 기부하였다. 이번 전달식은 지역 내 어려운 이웃을 생각하며 모은 성금을 어린이집 원아들과 교직원이 모두 참여하여 전달함으로서 더욱 뜻깊었다. 국공립아라한..
  2. 국가대표 NO.1 태권도, 당하동 취약계층을 위한 인천 서구 백석동 소재 국가대표 NO1.태권도(관장 박찬성)는 지난 2025년 12월 31일 관내 소외계층에 전달해 달라며 이웃돕기 사랑의 라면 꾸러미(800개)를 당하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동장 이미숙, 공동위원장 이미숙)에 전달하였다.  국가대표 NO1.태권도는 새해를 앞두고 어려운 이웃에게 따뜻한 나눔의 사랑을 전달하고자 라면 기부 행사...
  3. 새해 첫날에도 멈추지 않은 전쟁…우크라이나·러시아, 드론 공습 맞불 유리창과 지붕은 날아갔고 건물 곳곳은 검게 그을렸다. 새해를 맞아 나누던 음식은 잿더미에 뒤덮였다. 새해 첫날, 우크라이나 드론이 러시아 점령지인 헤르손 지역의 호텔 등을 타격했다. 러시아 측은 최소 24명이 숨지고 수십 명이 다쳤다며, 평화를 말하면서 민간인을 공격했다는 비난을 제기했다. 이에 앞서 새해 첫 해가 밝기 전 러시...
  4. 13년째 이어진 ‘새해 인사 한 그릇’…배봉산 떡국나눔, 동대문의 겨울 문화가 됐다 배봉산의 새해는 해가 아니라 냄비에서 먼저 시작됐다. 아직 어둠이 남은 새벽, 열린광장 한켠에서 피어오른 하얀 김은 ‘올해도 왔구나’라는 신호처럼 퍼졌다. 누군가에게는 해맞이보다 더 익숙한 풍경, 동대문구 배봉산 ‘복떡국’이다.서울 동대문구가 신정(1월 1일)마다 이어가는 떡국 나눔은 이제 ‘행사’라기보다 지역의 아름다운 .
  5. 서천군 한산면, 건지산성 해돋이 행사로 새해 시작 서천군 한산면은 1일 건지산성 정상에서 ‘2026년 한산 건지산성 해돋이 행사’를 개최하며 새해의 시작을 알렸다.이번 행사는 새해 첫 해를 맞아 지역의 안녕과 발전을 기원하고 주민 간 화합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이른 아침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많은 주민들이 건지산 정상에 모여 뜻깊은 시간을 함께했다.행사는 개회식과 신년...
  6. 서천군, 2026년 시무식 개최 서천군은 지난 2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2026년 시무식을 개최하여 병오년(丙午年) 새해 군정 운영의 시작을 알렸다.이날 시무식에는 본청 전 직원 및 읍·면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새해를 맞아 서천의 군정의 운영 방향을 공유하는 자리로 마련됐다.김기웅 군수는 신년사를 통해 “2026년은 그동안 추진 중인 정책과 사업들이 안정..
  7. 울산암각화박물관 ‘반구천의 암각화’세계유산 등재 효과‘톡톡’ [뉴스21일간=김태인 ]  울산암각화박물관이 지난해 7월 ‘반구천의 암각화’가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된 이후 관람객이 크게 늘며 지역 문화관광의 새로운 거점으로 떠오르고 있다.  ‘반구천의 암각화’는 국보인 ‘울주 천전리 명문과 암각화’와 ‘울주 대곡리 반구대 암각화’ 등 2기를 포함한 유적으로, 지난해 우리나라의 17...
사랑더하기
sunjin
대우조선해양건설
행복이 있는
오션벨리리조트
창해에탄올
더낙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