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아라온호, 북극해의 과거를 밝히다
  • ymh
  • 등록 2013-08-12 17:31:00

기사수정
해양수산부(장관 윤진숙)는 쇄빙연구선 아라온호를 이용하여 북극해를 탐사/연구한 결과, 제4기 빙하기 시대에 동시베리아해에 존재하였던 빙상의 증거를 발견하였다고 밝혔다.
 
이는 그 동안 존재유무가 논란이 되어왔던 동시베리아해의 빙상의 존재를 확인함으로써 빙하기 북극해 기후변화를 이해하는데 중요한 단서를 찾은 것이다.
 
이번 연구결과는 한국해양과학기술원 부설 극지연구소(소장 김예동)이 연구개발과제 ‘양극해 환경변화 이해 및 활용연구(K-PORT)’를 수행하고 있는 홍종국 박사 연구팀과 남승일 박사가 독일 알프레드 베게너 극지연구소(AWI)의 프랑크 니쎈(Frank Niessen)박사 연구팀과 공동으로 수행하고 ‘서북극해 지구온난화 규명을 위한 노스윈드-멘델레프해령 해역의 고해양환경변화 정밀복원연구(K-Polar)’의 일환으로 수행한 국제공동탐사를 통하여 얻어졌다. 홍종국 박사가 교신저자로 참여한 이번 연구결과는 세계적 학술지인 네이쳐 지오사이언스(nature geoscience)의 8월 11일 18시(영국시각) 온라인판에 게재되었다.
 
제4기 빙하기에는 수차례의 빙하기와 간빙기가 반복되었는데, 북극해는 주변 대륙을 덮고 있는 빙상이 확장되어 북극해의 가장자리까지 덮었다고 믿어지고 있다.
 
그런데 이를 뒷받침하는 증거가 북미, 그린랜드, 러시아 서북부 해안에서 발견되었지만 러시아 동북부인 동시베리아해에서만 미발견 상태로 남아 있었다. 게다가 동시베리아해는 빙상이 없었다는 주장도 있어서 학계의 관심이 큰 지역이었다.
 
극지연구소 남승일 박사는 프랑크 니쎈 박사와 함께 2008년도 독일 쇄빙선 폴라스턴호을 이용하여 동 지역에서 획득한 예비 천부탄성파 탐사자료를 바탕으로 정밀조사 지역을 선정한 이후 2012년 8월 쇄빙선 아라온호를 이용하여 해저지형을 조사하였다.
 
그 결과 빙상이 해저면을 긁으면서 형성된 거대규모의 빙하침식 선형구조(mega-scale glacial lineations)를 발견하였다. 확인된 빙상은 그동안 북극해에서 발견된 빙상(800 미터~1,000 미터)보다 더 두꺼운 것(1,200 미터)이며, 수차례에 걸쳐 형성되었음이 확인되었다.
이번 연구를 통하여 과거 빙하기 동안 북극해 연안 전체가 거대한 빙상으로 둘러싸여 있었음을 세계최초로 밝혀낼 수 있었다. 빙상은 태양빛 반사도(알비도)가 커서 대부분 태양에너지를 반사시켜 지표를 더욱 냉각시키는 역할을 한다. 그러므로 빙상의 분포는 빙하기 북극해의 기후를 정확하게 모델링하여 향후 기후변화 패턴을 이해하는데 중요한 자료로 활용될 것이다.
 
해양수산부 관계자는 “올 해 북극 이사회 옵서버 진출로 북극에 대한 과학연구 강화가 필요한 시점에서 우리 쇄빙연구선 아라온호를 통한 연구결과가 세계적인 논문에 게재되어 우리나라 위상 제고에 기여할 것”이라 밝혔다.
 
TAG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국가대표 NO.1 태권도, 당하동 취약계층을 위한 인천 서구 백석동 소재 국가대표 NO1.태권도(관장 박찬성)는 지난 2025년 12월 31일 관내 소외계층에 전달해 달라며 이웃돕기 사랑의 라면 꾸러미(800개)를 당하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동장 이미숙, 공동위원장 이미숙)에 전달하였다.  국가대표 NO1.태권도는 새해를 앞두고 어려운 이웃에게 따뜻한 나눔의 사랑을 전달하고자 라면 기부 행사...
  2. 국공립아라한신어반파크어린이집, 아라1동에 사랑의 모금함 전달 국공립아라한신어반파크어린이집(원장 김은정)은 지난 2025년 12월 30일 인천 서구 아라1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이지영,장혁중)에 사랑의 모금함(모금액 1,348,000원)을 기부하였다. 이번 전달식은 지역 내 어려운 이웃을 생각하며 모은 성금을 어린이집 원아들과 교직원이 모두 참여하여 전달함으로서 더욱 뜻깊었다. 국공립아라한..
  3. 새해 첫날에도 멈추지 않은 전쟁…우크라이나·러시아, 드론 공습 맞불 유리창과 지붕은 날아갔고 건물 곳곳은 검게 그을렸다. 새해를 맞아 나누던 음식은 잿더미에 뒤덮였다. 새해 첫날, 우크라이나 드론이 러시아 점령지인 헤르손 지역의 호텔 등을 타격했다. 러시아 측은 최소 24명이 숨지고 수십 명이 다쳤다며, 평화를 말하면서 민간인을 공격했다는 비난을 제기했다. 이에 앞서 새해 첫 해가 밝기 전 러시...
  4. 13년째 이어진 ‘새해 인사 한 그릇’…배봉산 떡국나눔, 동대문의 겨울 문화가 됐다 배봉산의 새해는 해가 아니라 냄비에서 먼저 시작됐다. 아직 어둠이 남은 새벽, 열린광장 한켠에서 피어오른 하얀 김은 ‘올해도 왔구나’라는 신호처럼 퍼졌다. 누군가에게는 해맞이보다 더 익숙한 풍경, 동대문구 배봉산 ‘복떡국’이다.서울 동대문구가 신정(1월 1일)마다 이어가는 떡국 나눔은 이제 ‘행사’라기보다 지역의 아름다운 .
  5. 서천군 한산면, 건지산성 해돋이 행사로 새해 시작 서천군 한산면은 1일 건지산성 정상에서 ‘2026년 한산 건지산성 해돋이 행사’를 개최하며 새해의 시작을 알렸다.이번 행사는 새해 첫 해를 맞아 지역의 안녕과 발전을 기원하고 주민 간 화합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이른 아침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많은 주민들이 건지산 정상에 모여 뜻깊은 시간을 함께했다.행사는 개회식과 신년...
  6. 서천군, 2026년 시무식 개최 서천군은 지난 2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2026년 시무식을 개최하여 병오년(丙午年) 새해 군정 운영의 시작을 알렸다.이날 시무식에는 본청 전 직원 및 읍·면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새해를 맞아 서천의 군정의 운영 방향을 공유하는 자리로 마련됐다.김기웅 군수는 신년사를 통해 “2026년은 그동안 추진 중인 정책과 사업들이 안정..
  7. 울산암각화박물관 ‘반구천의 암각화’세계유산 등재 효과‘톡톡’ [뉴스21일간=김태인 ]  울산암각화박물관이 지난해 7월 ‘반구천의 암각화’가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된 이후 관람객이 크게 늘며 지역 문화관광의 새로운 거점으로 떠오르고 있다.  ‘반구천의 암각화’는 국보인 ‘울주 천전리 명문과 암각화’와 ‘울주 대곡리 반구대 암각화’ 등 2기를 포함한 유적으로, 지난해 우리나라의 17...
사랑더하기
sunjin
대우조선해양건설
행복이 있는
오션벨리리조트
창해에탄올
더낙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