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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 받은 가축, 폭염 피해 예방 ‘비상’
  • 조병초
  • 등록 2013-08-13 16: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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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록적인 무더위가 장기간 이어지면서 축산농가의 가축사양관리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더운 날씨가 계속되면 가축은 많은 땀을 흘리게 되고 심장박동도 빨라진다.

경상남도 농업기술원(원장 최복경)은 무더위 속에서 가축의 발육저하와 번식장애 등 생산성이 떨어지는 피해를 줄이기 위한 폭염이 계속되고 있는 요즘 가축관리 요령을 홍보하고 현장 기술지원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가축별 사육 적정온도는 한우와 육우 등 소는 20℃, 돼지는 25℃, 닭은 24℃정도이며, 이온도 보다 높은 날씨가 지속될 경우 사료섭취량이 감소하고, 이로 인해 발육이 늦어지기 때문에 축사 적정온도 유지와 관리는 매우 중요하다. 특히 30℃이상의 고온이 지속될 경우는 발육뿐만 아니라 번식장애, 질병발생 등의 피해가 나타나고 심하면 폐사에 이르는 수도 있다.

따라서 농업기술원은 사육방법에서부터 사료와 축사시설관리 등 혹서기 가축사육에 필요한 내용에 대한 기술지원을 실시하여 농가피해를 줄여나가기로 했다. 돼지의 경우 날씨가 더울 때는 사육밀도 조절이 필요하다.

3.3㎡당 성돈은 3~4마리, 자돈은 6~7마리, 육성돈은 4~5마리로 유지하도록 하고, 급수시설은 적어도 1일 1회 이상 점검하여 깨끗한 물이 충분히 공급되게 해주어야 한다. 산란계도 평상시에 비해 단위면적당 수용수를 10~20%정도 줄여 체열발산에 의한 고온피해를 막는 것이 필요하다.

방목을 하는 가축에 대해서는 기온이 높은 한낮은 피하고, 되도록 서늘한 아침과 저녁시간을 이용하도록 한다. 더위를 먹어 스트레스 받은 소는 소화능력이 떨어지기 때문에 소화가 쉬운 양질의 조사료를 먹이고, 농후사료의 급여비율을 높여줌과 동시에 비타민과 광물질 보충에 필요한 첨가제도 사료에 섞어서 주도록 한다.

또한 고온다습한 환경에서 사료에 곰팡이, 또는 병원성미생물이 자라지 않도록 수시로 환기를 시켜 건조 상태를 확인하고, 사료 급여통과 급수조는 자주 청소를 해주어 청결한 상태를 유지해야 한다.

축사의 환기창이나 통풍창은 넓고 크게 하여 항상 시원한 바람이 축사내로 들어올 수 있도록 해주고, 햇볕이 직접 내리쬐지 않도록 축사지붕에 차광막을 설치해준다. 단열이 부족한 축사는 축사 내 환풍기를 활용하여 가축의 체감온도를 낮춰주되, 전기기구 과다사용에 따른 화재 발생에도 유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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