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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수산부장관, 국제수로기구에 동해 표기문제 협조 요청
  • 윤만형
  • 등록 2006-07-06 08:5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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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여수 세계박람회 유치활동을 위해 프랑스를 방문중인 김성진 해양수산부장관은 3일 오전(현지시각) 모나코에 소재한 국제수로기구(IHO)를 방문해 마라토스(Alexandros Maratos) 이사장(President)과 면담하고 이어 알베르 2세(Albert II) 모나코 국왕을 예방했다. 김 장관은 마라토스 이사장과의 면담을 통해 ‘동해’ 해역에서의 해양지형 표기문제에 대한 우리정부의 입장을 전달하고 IHO의 협조를 요청했다. 이에 대한 마라토스 이사장은 우리 정부의 입장을 이해하고 있다며 다만 동해 표기 문제 등에 대해서는 우선 한·일 양국이 긴밀히 협의해 해결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김 장관과 마라토스 이사장은 또 IHO에 우리 수로 전문가를 파견하는 것과 신설된 능력배양 프로그램에 우리나라가 처음으로 지난달 19일 제공한 협력기금 10만 달러의 사용방안 등 주요 관심사항에 대해서도 폭넓게 의견을 교환 했다. 김 장관은 이어 모나코 왕궁을 방문, 알베르 2세 모나코 국왕을 예방하고 양국간 우호 협력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김 장관은 IHO에 대한 모나코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에 사의를 표하고, ‘해양을 주제로 한 2012년 여수세계박람회’ 유치 계획을 상세히 소개하면서 세계 박람회 유치 경쟁에 있어 우리나라에 대한 모나코 정부의 적극적인 지지를 요청했다. 이에 대해 알베르 2세는 2012 세계인정박람회에 대한 한국의 유치활동을 높이 평가하고, 한국이 경제분야는 물론 사회·문화·스포츠 등 다양한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며 지속적으로 관심을 갖고 지켜보겠다고 말했다. 이번 해양수산부 장관의 방문은 최근 국제적으로 해양의 명칭 및 해저지명이 이슈로 부각되는 가운데 관련 국제기구인 IHO를 방문함으로써 우리나라와 IHO와의 협력 강화에 기여 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 정부 관료로서 모나코 국왕을 직접 예방하고 모나코 정부로 하여금 우리의 해양정책과 세계박람회 유치의지에 대한 환기시킨 것으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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