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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국립공원, 아토피·천식 치유하는 생태탐방연수원 조성
  • 조정희
  • 등록 2013-09-23 09: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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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화엄사지구에 9월중 착공, 내년 11월 완공 예정

환경부 산하 국립공원관리공단은 지리산 화엄사지구에 우리나라 최초의 국립공원인 지리산의 아름다운 자연생태를 체험하고 학습할 수 있는 산악형 생태탐방연수원을 조성한다고 22일 밝혔다.
 
지리산 생태탐방연수원은 설계공모를 통해 전남 구례군 마산면 황전리 2만 3,000평방미터 부지에 연면적 3,900평방미터 규모로 건설된다. 사업비 120억 원을 들여 9월 중 착공해 내년 11월 준공될 예정이다.
 
건물형태는 지리산 능선 이미지를 형상화하고 지형에 순응하는 모양으로 디자인됐다.지열 냉·난방, 태양광 발전, 옥상녹화, 빗물이용시설, LED 조명 등 친환경에너지 기술을 적용했다.
 
국립공원관리공단측은지리산 생태탐방연수원 건립으로 국립공원의 우수한 자연생태와 역사·문화자원을 연계해 다양하고 특화된 탐방프로그램을 운영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잘 보존된 자연 속에서 아토피와 천식 등 환경성질환자들이 치유의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별도의 시설을 조성할 계획이다.
 
생태탐방연수원이 완공되면 반달곰생태학습장과 탐방안내소, 화엄사 등 기존 탐방거점시설과 연계되어 체류형 탐방객이 많아질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지역경제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지리산국립공원 화엄지구는 연간 40만 명이 방문하는 지역으로 반달가슴곰을 직접 볼 수 있는 종복원기술원과 지리산탐방을 도와주는 탐방안내소가 있다. 뿐만 아니라 천년 고찰 화엄사는 우리나라 최대의 목조건물 각황전(국보 67호)과 연기조사가 어머니를 그리워하며 세웠다는 4사자3층석탑(국보 35호) 등 국보와 보물이 즐비해 지리산의 대표적인 역사문화탐방 장소로 꼽히는 곳이다. 무엇보다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아고산대 경관지역이면서 지리산 능선길 종주의 시발점으로 유명한 노고단이 생태탐방연수원 지척거리에 있어 다양한 탐방이 가능하다.
 
국립공원관리공단은 지난 2011년에 북한산 도봉지구에 국립공원 생태탐방연수원을 최초 건립했으며 2016년까지 설악산, 소백산에 산악형 생태탐방연수원, 한려해상에 해상·해안형 생태탐방연수원을 추가로 건립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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