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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도자의 덕목은 도덕성이 최고
  • 오경택
  • 등록 2013-09-24 11:4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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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 경 현 동광양새마을금고 이사장  

우리는 순간순간 아무 생각 없이 저지르는 잘 못으로 인해 평생 동안 쌓아온 명성을 한 순간에 송두리째 나락으로 빠뜨리기도 합니다. 차라리 처음부터 작정하고 나쁜 생각을 한 사람이라면 지탄을 받는 것은 당연하겠지요. "나는 잘 못이라고 생각을 못했어요. 나는 그렇게 된 것인 줄을 몰랐어요."라고 당사자는 항변합니다. 본인 입장에서 보면 억울하기 짝이 없지요. 왜냐구요? 아래 사람들이 상사 비위를 맞추려고 위법이지만 적당히, 이 정도는 하면서 넘어가려는 행위들이 대부분이었고 그것들이 문제였으니까요.
조직의 리더는 자기 주변을 깨끗이 해야 합니다. 참모들이 보다 정직한 사고와 원리원칙에서 벗어나지 않도록 교육시키고 주의를 환기시키는 일을 게을리 하지 않아야 합니다. 명예를 얻은 사람이 재물까지 탐하면 반드시 문제가 불거지게 되어 있습니다. 
안타깝게도 지금 우리 주변에는 지도자의 잘못으로 인해 시민들이 엄청난 피해를 보고 있는 상황들이 연출되고 있습니다. 십 수년 동안 삽질 한 번 제대로 못하고 서로 원수가 되어 법정 다툼만 하면서 방치된 사업이며 그로 인해 늘어난 엄청난 빚은 누구 하나 책임을 질 사람이 없습니다. 그런가 하면 지역사회가 상당한 기대감으로 야심차게 추진하고 있는 재개발 사업이 지도자들의 무지(계약서 등의 문제)로 인해 발목이 잡히고 있음을 봅니다. 어떤 조합은 섬진강 하구언의 풍족한 어족자원으로 인해 한 때 전국 최고의 조합으로 손꼽히던 그 명성도 무색하게 지금은 이웃 동네(여수시)의 조합에 흡수되어 그 이름마저 잃어버리고 말았습니다.
2014년 6월로 다가온 지방자치 선거를 앞두고 자천타천으로 거론되는 선량들의 움직임이 눈에 띄게 늘어나고 있음을 봅니다. 우리 시는 현 3선 시장이 자동 퇴임을 하게 되므로 인해 무주공산이 된 시장 자리를 놓고 한판 대 격돌이 예상되고 있습니다.
조심스럽기는 하지만 가끔 어떤 자리에 앉으면 내년에 어떤 사람이 우리 시장 후보로 나오는 것인지에 대한 의견들이 분분합니다. 재미있는 것은 어떤 이는 “나는 그 분이 이런 점에서 참 훌륭하여 우리 시장이 되었으면 좋겠다"는 말을 합니다. 그런가 하면 어떤 이는 “나는 그분과 오랜 친분이 있는데 나를 봐서 좀 찍어줘!"라며 후보자의 인품이나 능력보다는 개인적인 친분을 과시하는 경우를 봅니다. 시민 개개인의 소중한 권리를 행사하는 투표는 결국 내가 내는 세금을 통해 우리 시민의 안녕을 맡기는 중요한 선택인 만큼 신중하게 선택되어야 할 것입니다.
그중에서도 가장 중요하게 선택되어야 하는 것이 도덕성이라고 감히 말하고 싶습니다. 우리 시에는 훌륭한 공무원 조직이 이미 뿌리를 내리고 있습니다. 지도자는 그 조직에 새로운 방향을 제시하고 활력을 불어넣어야 합니다. 그러려면 무엇보다 지도자인 리더가 먼저 정직해야 합니다. 사고는 언제나 부정한 생각과 비리에서 싹이 틉니다. 조직의 암적인 존재와도 같은 비리와 부정을 발본색원하여 일벌백계하기 위해서는 지도자 자신이 반듯하지 않으면 절대 불가능한 것입니다.
저는 감히 바람해봅니다.
다음 시장은 지혜와 총명함으로 무장하되 정직함을 으뜸으로 여기는 깨끗한 정의행정 구현에 혼신을 다하는 분이 나오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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