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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철 별미 갑오징어, 천수만에 지천! 강태공들 삼매경
  • 이종복
  • 등록 2013-09-29 16: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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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년만에 찾아온 대풍, 초보자도 30마리 이상 낚아



▲ 천수만에서 갑오징어 낚시를 즐기고 있는 낚시객.
가을철 주꾸미로 지천인 태안반도 천수만에 갑오징어도 함께 몰려와 천수만이 낚시의 메카로 각광을 받으며 거듭나고 있다.
 
태안군에 따르면 이달 중순부터 잡히기 시작한 갑오징어가 지난 23일에는 낚시객마다 30여 마리에서 많게는 120여 마리의 갑오징어를 낚아 올리며 태안반도 천수만이 강태공들의 사랑을 듬뿍 받고 있다.
 
태안 천수만 인근 해역은 이달 중순부터 11월 초순까지 갑오징어 낚시를 즐길 수 있는 최적지로 하루 20여척의 갑오징어 전문 낚시어선이 출항하고 있다.
 
갑오징어는 전문 낚시인이 아닌 초보자라도 낚시대 하나만 있으면 하루만에 30마리에서 40여마리를 낚아 올리고 능숙한 낚시인들은 120여마리까지 낚아 올리고 있다는 것이 현지 낚시어선 관계자의 설명이다.
 
또한 갑오징어는 살이 통통 올라 묵직한 손맛이 일품이고 먹물을 뿜어대는 모습에 재미와 귀여움까지 느껴지는 매력적인 입질로 연일 낚시객들의 발길을 유혹하고 있다.
 
특히 특별한 기술이나 요령이 없어도 별다른 미끼 없이 손쉽게 잡을 수 있고 그 자리에서 바로 회를 떠먹거나 요리해 먹을 수 있어 주꾸미 낚시와 함께 가족이 같이 즐길 수 있는 가을 낚시의 최고봉으로 뽑힌다.
 
대야도항에서 낚시배를 운영하는 최규훈(안면읍 중장리) 선장은 “대야도에서 낚시배를 운영한지 십년이 넘었는데 올해처럼 갑오징어가 많이 잡히는 것은 2010년 이후 3년만에 처음 느끼는 대풍”이라며 “주꾸미에 이어 갑오징어까지 올해처럼 낚시배를 운영하면서 이렇게 기쁜 해도 드문 것 같다.”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주꾸미 낚시와 함께 갑오징어 낚시는 누구나 즐길 수 있어 가족단위 낚시객들에게 안성맞춤인 낚시이다”며 “갓 잡아 올려 싱싱한 갑오징어를 회로 먹는 그 맛은 한번 맛보면 잊지 못할 멋진 추억이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태안 천수만 해역에서는 11월 중순까지 주꾸미 낚시도 함께 즐길 수 있으며 최근 하루만에 1인당 200여마리의 주꾸미가 잡히고 있어 인기를 누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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