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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청사 국내 최고 녹색건축물 우뚝
  • 최철규
  • 등록 2013-10-15 05:4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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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 본청 및 의회 청사 대한민국 녹색건축대전 대상작 선정


▲ 충남도청사.
충남도청사가 국내 최고 녹색건축물로 우뚝 섰다.

도는 ‘충청남도 도 본청 및 의회 청사(이하 도청사)’가 ‘2013 대한민국 녹색건축대전’ 대상 수상 건축물로 선정됐다고 14일 밝혔다.
 
국가건축정책위원회가 주최하고 건축도시공간연구소가 주관한 녹색건축대전은 국내 모든 건축물을 대상으로 공모를 실시, 서류평가와 현장실사, 종합평가를 거쳤으며, 대상에 선정된 도청사 외에도 3개 건축물이 최우수상을, 7개 건축물은 우수상을 받게 된다.
 
도청사는 신재생 에너지 활용 극대화 등을 통해 공공청사 중에는 처음으로 에너지 효율 1등급을 받고, 청사 주변 공원에서 백제몰, 건물 중앙 정원, 옥상조경 등으로 녹색 벨트를 형성하는, ‘에코 프렌들리(Eco-Friendly)’가 국가적으로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도청사는 우선 에너지 효율을 높이기 위해 창 면적 비율을 50%로 최적화 하고, 외부 창문은 단열 성능이 뛰어난 로이복층 유리를 설치했다.

기계부문에서는 건물 외부 공기 예냉·예열을 위한 쿨링 튜브, 절수형 위생기구, 열교환기, 중수 및 우수설비 등을 설치했으며, 전기부문은 고효율 아물퍼스 변압기, LED 조명 설비, 패턴전력제어 등을 설치해 에너지 효율을 극대화 했다.
 
도청사에는 특히 지열과 태양열, 태양광 등 신재생 에너지를 생산·활용할 수 있는 설비를 광범위하게 적용했다.

도 본청 지붕에 설치한 87Kw급 태양광 발전설비는 전기 에너지 뿐만 아니라 자연채광이 가능해 조명 에너지 절감이 가능한 시스템이다.
 
지열설비는 여름철에는 건물 내부에서 발생한 열을 지중에 버리고, 겨울철에는 지중열을 흡수해 건물에 공급해 냉난방비를 절감할 수 있도록 했으며, 옥외화장실 옆 태양열 시설은 급탕에 소비되는 에너지를 줄이는 효과를 거두고 있다.
 
건축과 기계부문, 신재생 에너지 설비 등을 통한 연간 에너지 절감 비용은 모두 4억1000만원으로, 이산화탄소 3064톤을 절감하고, 소나무 46만4273그루를 심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에 따라 도청사는 지난해 12월 한국건설기술연구원으로부터 건물에너지 효율 1등급 본인증을 받기도 했다.
 
이와 함께 도청사 안팎으로 녹색공간이 자리 잡고 있는 점도 대상을 수상하는데 큰 힘이 됐다.
‘웅비하는 언덕(Great Hill)’을 형상화 한 4동의 건물은 용봉산에서 내려오는 바람과 햇빛이 청사 광장까지 깊숙이 들어올 수 있도록 건립했으며, 백제몰을 가로지르며 금강을 상징하고 있는 물길은 열섬현상 저감 효과가 있다.
 
건물 사이사이 중앙정원은 외부 자연공간과 내부를 이어주는 녹색공간으로, 휴식처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업무공간에 자연채광이 유입돼 조명에너지 사용량을 줄일 수 있다.
 
도청사 각 건물 옥상 30% 이상의 면적에 적용한 옥상녹화는 최상층에 누적되는 태양열을 반사하거나 흡수토록 하고, 건물 내부 단열 기능을 향상시키고 있으며, 건물이 지어지기 전 생태공간을 복원하는 의미도 갖고 있다.
 
외부공원 기존 동식물 군락을 그대로 유지할 수 있도록 설치한 비오톱은 열섬현상 완화, 바람과 온도, 습도를 조절하는 효과가 있다.
 
도 관계자는 “도청사는 자연과 문화, 역사 등을 복합적이고 전체적으로 반영한 전국에서 찾아보기 힘든 건축물로, 이번 수상은 도청사의 탁월한 친환경성을 공인받은 것”이라며 “도는 앞으로도 에너지 효율 향상과 에너지 비용 절감, 녹색건축을 선도하는 미래지향적 청사로 더욱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상식은 오는 25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며, 도청사를 비롯한 수상작은 같은 장소에서 오는 23∼26일 전시된다.
 
홍성군 홍북면과 예산군 삽교읍 일원 내포신도시 행정타운 내 위치한 도청사는 부지면적 14만㎡에 건축 연면적 10만4000㎡, 지하 2층, 지상 7층 규모로, 지난해 12월 완공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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