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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뮤지컬과 오페라에 취하다
  • 최기석
  • 등록 2013-10-18 15: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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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음악이 넘실거리는 글로벌 시민강좌로의 초대 -

▲ 유럽 예술에 취하다 포스터     © 인천시청

가을 햇살과 제법 쌀쌀한 가을바람으로 인천시민들의 가슴에 설렘이 가득한 10월. 유럽향기로 시민들의 코끝을 간지럽게 만드는 유럽예술 강좌가 인천시민의 많은 참여로 성황리에 진행 중이다. 마치 뮤지컬장에 온 듯 도서관 강당 안은 아름다운 뮤지컬 배우의 목소리와 음악으로 넘실거리고 강좌에 매료되어 눈을 떼지 못하는 인천시민으로 가득하다.

(재)인천국제교류재단(대표이사 전영우, 이하 재단)과 인천광역시 미추홀도서관(관장 김종권)은 오는 10월 7일부터 11월 11일까지 매주 월요일 6차례에 걸쳐 인천시민을 대상으로 유럽예술 강좌를 개최하고 있으며 현재 2강까지 진행되었다.

인천시민 대상으로 무료로 진행하는 이번 유럽예술 강좌는 방대한 문화와 예술을 바탕으로 문화선진국으로서의 위상을 떨치고 있는 유럽지역의 뮤지컬과 오페라를 집중적으로 다루게 된다. 강의는 현지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하고 현재 대학에서 재직 중인 현직 교수들로 구성된 강사진이 맡아서 유럽의 오페라와 뮤지컬을 감상하며 눈과 귀로 직접 유럽의 예술을 경험할 수 있는 강좌로 구성된다.  

『유럽예술에 취하다』라는 제목으로 개최되는 유럽예술 강좌는 뮤지컬 3강과 오페라 강좌 3강 총 6강으로 구성되어있다. 지금까지 진행된 1강과 2강에서는 프랑스 뮤지컬의 황금기를 연 3대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 <로미오와 줄리엣>, <십계>와 스페인의 열정이 넘쳐나는 <돈주앙>의 작품 음악과 스토리를 집중분석하여 문학의 시대에서 영상의 시대로 넘어가는 프랑스 사회의 변천에 대해 알아보았다.

3강은 ‘리듬과 테크놀로지를 뮤지컬에 싣다’를 주제로 하여 루이 14세 치하의 절대왕정을 다룬 <태양왕>, 프랑스 뮤지컬의 초창기 기법으로 제작한 <쉘부르의 우산>에서부터 출발하여 <8명의 여인들>을 거쳐 춤과 기술의 접맥을 극대화한 <알리바바의 1,000일의 삶>, <락오페라 모차르트>, <아담과 이브: 두 번째 기회>를 감상하며 뮤지컬 기법을 알아본다.

뒤이어 진행되는 4 ~ 6강은 유럽 오페라를 주제로 강의가 진행된다. 4강에서는 ‘<까발레리아 루스띠까나>를 통한 시칠리아로의 여행’을 주제로 25세기 동안 식민지의 삶을 살아온 비극의 섬인 시칠리아의 역사와 함께 섬을 배경으로 세 젊은 남녀의 사랑, 불륜 그리고 죽음을 그린 마스카니의 <까발레리아 루스띠까나>에 나타난 아름답고도 비장한 선율을 감상한다.

5강에서는 ‘피렌체에서 오페라 <쟌니스끼끼> 즐기기’를 주제로 르네상스의 발생지인 피렌체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푸치니의 유일한 오페라 부파(buffa)인 <쟌니스끼끼>에 나타난 인간의 본성을 살펴본다. 마지막 6강은 ‘<라보엠>에서 엿보는 파리 예술가들의 삶’을 주제로 파리 시내의 다락방에서 힘들게 살아가고 있는 젊은 예술가들의 우정, 사랑, 그리고 죽음을 그린 푸치니의 <라보엠> 내용을 알아보고, 가장 대표적인 아리아 ‘너무나 차가운 손’을 감상한다.

재단은 2011년부터 매해 인천시민을 대상으로 손쉽게 정보를 접할 수 없는 지역을 선정, 다양한 형태의 문화강좌를 개최하고 있다. 2011년 러시아 문화예술 강좌에 이어 2012년 동유럽, 중국, 일본 문화강좌를 개최한 바 있다. 2013년도 상반기에는 아랍문화강좌와 유럽문화강좌가 진행되었으며, 9월부터 러시아 문화강좌, 10월부터 동유럽문화강좌가 함께 진행 중이다.

유럽과 뮤지컬 및 오페라에 관심 있는 인천시민은 누구나 유럽예술 강좌 『유럽예술에 취하다』를 무료로 참가할 수 있으며, 신청은 미추홀도서관에서 현장접수를 통해 가능하다. (문의 032-451-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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