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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 마린 포럼, 인적과실 예방을 위한 길을 모색하다
  • 최문재
  • 등록 2013-11-07 17: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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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수산부와 한국해양수산연수원, 한국해양과학기술원이 함께 후원하고 휴마린포럼이 주최하는 휴마린포럼 세미나가 8일 오후 부산 영도구 국립해양박물관 대강당에서 열린다.

해양사고에서의 인적(人的) 요인에 대한 연구를 활성화하고 타 산업 분야 전문가들간의 지식공유를 위해 마련된 이번 세미나에는 임현철 해양수산부 해사안전국장을 비롯해 포럼 운영위원과 회원, 해양수산 단체 관계자 등 200여명이 참석한다. 이 자리에서는 김정룡 대한인간공학회 회장이 ‘변덕스러운 인간, 시스템을 만나다’라는 주제로 기조발표를 한 뒤 공군항공안전관리단의 김대호 박사가 ‘항공안전과 인적요인’을, 김영모 해양수산연수원 교수가 ‘한국선원의 행동특성과 안전문화 설계’를 각각 발표하고 토론을 벌인다.

휴마린 포럼은 해양사고의 약 90%를 차지하는 인적요인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관련 정책을 발굴하기 위해 산·학·연 전문가와 정부 관계자가 위원으로 참여해 지난 5월 발족했다.

한편, 이번 행사에서는 ‘국민과 함께하는 해양안전캠페인’이라는 주제로 해양수산부와 해양안전실천본부가 공동주최한 해양안전 포스터공모전과 해양안전 우수사례 경진대회의 시상식도 함께 열린다.

포스터 322점이 응모한 공모전에서는 사이좋은 기러기를 배에 비유해 안전을 지키면 행복하다는 이야기를 표현한 진주 천전초등학교 4학년 김시온 학생이 포스터 대상을 차지했다. 최우수상은 최하연(충남 풍기초 5학년), 조수연(서울 영본초 6학년), 이수이(부산 구학초 6학년), 황선우(대구 관남초 5학년) 학생에게 각각 돌아갔고 우수상은 황진하(충남 천도초 5학년), 박지영(대구 감천초 5학년), 변우주(강원 교동초 5학년), 진민석(목포삼학초 5학년), 이채언(진주 천전초 6학년), 권수빈(서울 영본초 4학년), 이현서(목포 영산초 4학년), 김범규(인천 신선초 6학년) 김주광(목포 유달초 4학년), 박제민(충남 용화초 4학년), 정지영(창원 신방초 6학년) 학생이 각각 받았다.

우수사례 21개가 응모한 경진대회에서는 행동중심안전기법(BBS)으로 자사 선박의 해양사고를 크게 줄인 ㈜한진에스엠이 대상으로 선정됐다. 최우수상은 케이에스엠(주)과 포항지역어민회·장학회가 차지했다. 또 우수상은 ㈜하스매니지먼트, ㈜코리아쉽메니져스, 평택국제자동차부두(주), 세양쉽핑(주), 웰체인쉽핑(주)가 각각 받았다.

포스터 공모전 입상작 16점은 11월말까지 국립해양박물관 1층에 전시되고 내년 달력 등으로 해양안전을 홍보하는 데 활용될 계획이다. 우수사례 경진대회 입상작 8점은 책자로 만들어져 해운기업과 관련 공공기관 등 기관·단체에 배포된다.

이상진 해양수산부 해사안전정책과장은 “이번 행사는 해양사고에서의 인적과실 예방을 위해 업계와 정부가 무엇을 해야 할 것인지 생각해보는 자리가 될 것”이라며 “세미나에서 정리된 내용이 정책에 반영되도록 적극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 “대국민 소통을 강화하고 해양안전 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해 공모전·경진대회 등 국민참여형 캠페인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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