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반 외교 “전작권 환수 4대원칙에 미국도 합의”
  • 정경훈
  • 등록 2006-09-02 09:06:00

기사수정
반기문 외교통상부 장관은 1일 한국군의 전시 작전통제권 환수와 관련 "우리는 4가지 원칙을 토대로 한다"면서 "미국도 이에 충분히 합의를 이룬 상황"이라고 밝혔다. 반 장관은 이날 오전 관훈클럽 초청 조찬 토론회에 참석, "작통권 환수는 한미 양국간 필요에 의해 나온 것으로 환수에 대한 큰 원칙은 합의가 됐다고 이해하면 된다"며 이같이 말했다. 전시 작통권 환수를 위한 4대 원칙은 ▲한미 상호방위조약 유지 ▲주한미군의 지속주둔 및 미 증원군 파견 보장 ▲미국의 정보자산 지원 지속 ▲한반도 전쟁 억지력과 공동대비태세 유지다. 반 장관은 "한반도 상황에 부정적 영향을 끼치지 않고 연합 방위태세를 잘 유지해 나가느냐, 언제가 '적기'냐에 대한 협의가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미국의 '전략적 유연성'과 관련, "9.11테러 이후 미국의 전세계적 군사작전을 재검토하면서 나온 것"이라며 "국민이 원하지 않는 분쟁지역에 한국군이 개입하지 않는다는 대원칙 하에 전략적 유연성에 동의를 한 것이고 전략적 유연성과 작통권은 관계가 없다"고 못박았다. 반 장관은 또 일각에서 제기하는 작통권 환수가 남북정상회담용이라는 지적에 대해 "남북정상회담을 유리하게 하려는 포석은 아니다"며 "다만 작통권이 환수되면 한반도 평화체제 협의를 위한 여건은 조성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반 장관은 오는 14일 열릴 예정인 한미 정상회담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여러가지 한미 간 인식 차이(perception gap)가 있다"면서 "인식이란 게 한번 프레임(형성)되면 구두로 설명해도 안 된다. 이걸 불식시키는게 급선무"라고 말했다. 한일 관계와 관련해서는 "야스쿠니 참배나 역사 교과서 집필, 독도 영유권 문제도 우리가 하는 것이 아니다"라며 "결과적으로 문제의 키는 일본이 갖고 있는 것이기 때문에 마음먹기 따라서 얼마든지, 오늘이나 내일 해결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야치 쇼타로 외무성 차관의 방한 가능성에 대해 "정치적으로 어려운 때일수록 대화는 지속해야 한다"며 " 야치 차관이 오면 환영할 것"이라고 말했다. 반 장관은 또 6자회담 전망에 대해 "북한이 자연스럽고 좋은 기회를 놓친 것 아니냐는 생각이 들었다"면서 "상황을 안정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크리스토퍼 힐 미 국무부 차관보가 곧 한ㆍ중ㆍ일 3국을 들를 계획이라면서 "이런 과정에서 신축성, 창의력을 발휘하기 위한 노력을 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반 장관은 최근 제기되고 있는 북핵 실험 가능설과 관련, "북한이 실제 핵실험을 한다면 그것은 미사일 발사와 비교가 될 수 없는 동북아 전체 안보를 위협하고 WMD(대량살상무기) 비확산 체제 근간을 뒤흔드는 상황이며, 정부는 '북핵 불용' 원칙에 상응하는 정책을 검토하고 구체적 대응책(Action Plan)을 검토하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직접 평양을 방문해보는 게 어떻겠냐는 제안에 그는 "도움이 된다면 갈 용의가 있다"고 말했다. 한편 반 장관은 유엔 사무총장 선거에 대해서는 "1차 예비투표에서 좋은 결과를 얻었지만 다른 후보가 나올 가능성을 계속해서 염두에 두고 겸허히 노력하는 자세를 유지하겠다"고 다짐했다.
TAG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윤정수·원진서 부부, 방송에서 전한 솔직한 연애 이야기 지난 9일 방송된 조선의 사랑꾼에서 개그맨 윤정수와 방송인 출신 필라테스 강사 원진서 부부가 출연했다.두 사람은 가수 배기성과 아내 이은비 부부를 만나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배기성은 자연 임신을 위해 8일 연속으로 노력하다 돌발성 난청을 겪었다는 일화를 털어놓았다.그는 무리한 활동 때문이라는 말을 들었지만 쉽게 인정하기 .
  2. 울산 중구 안전모니터봉사단, 동천파크골프장 일대 ‘환경정화 및 안전캠페인’ 전개 (뉴스21일간/노유림기자)=울산 안전모니터봉사단 중구지회(회장 김용배)는 26일 오전 9시 30분, 울산 중구 동천파크골프장 일대에서 회원 및 청소년들과 함께 ‘환경정화 및 안전문화 확산 캠페인’을 실시했다.​이번 활동은 봄철 시민 방문이 잦은 동천파크골프장 주변을 쾌적하게 정비하고, 생활 속 안전사고 예방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을 ...
  3. 울산 중구 어린이·사회복지 급식관리지원센터, ‘튼튼 히어로즈 건강 모험’ 체험관 운영 (뉴스21일간/노유림기자)=울산 중구(구청장 김영길) 어린이·사회복지급식관리지원센터(센터장 김진희)가 2월 27일 오후 3시 중구육아종합지원센터 지하 1층 강당에서 2026년도 특화사업의 일환으로 ‘튼튼 히어로즈 건강 모험!’ 체험관을 운영했다. 이번 행사에는 김영길 중구청장과 5세~6세 어린이, 보호자 등 40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
  4. “오늘도 독서 완료!” …울산종갓집도서관 ‘오독오독 그림책 천 권 읽기’ 인기 (뉴스21일간/노유림기자)=울산 중구(구청장 김영길)에서 운영하는 울산종갓집도서관의 어린이 독서 진흥사업 ‘오독오독 그림책 천 권 읽기’가 참여자들의 호응 속에 활발하게 운영되고 있다. ‘오독오독 그림책 천 권 읽기’는 추천 도서 5권으로 구성된 책 꾸러미 200개, 총 1,000권의 책을 읽는 것에 도전하는 어린이 독서 과제(프로젝트)다...
  5. 울산 동구, 제107주년 3·1절 기념행사 성료… 독립정신 계승 다짐 [뉴스21일간=임정훈 ]울산광역시 동구는 제107주년 3·1절을 맞아 3월 1일 오후 보성학교 전시관 일원에서 개최한 기념행사를 시,구의원,교육감,주민과 보훈단체, 학생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쳤다.이날 행사는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독립운동 유공자에 대한 시상, 기념사, 독립선언서 낭독, 만세삼창 순으로 진행되며 3·1운동의...
  6. 한국자유총연맹 울산중구지회, 제107주년 3.1절 맞이 나라사랑 홍보 활동 진행 (뉴스21일간/노유림기자)=한국자유총연맹 울산중구지회(회장 장해식)가 2월 27일 오후 2시 성남동 젊음의 거리 일대에서 제107주년 3.1절 맞이 ‘나라사랑 홍보 활동(캠페인)’을 펼쳤다. 이번 행사는 3.1절의 의미를 널리 알리고 주민들의 애국심과 자긍심을 고취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김영길 중구청장과 박경흠 중구의회 의장, 이성룡 울산...
  7. 울산동구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 청소년, 주말체험활동 울산동구청소년센터[뉴스21일간=임정훈] 울산광역시동구청소년센터(센터장 이미영)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는 2월 28일 토요일, 청소년 주말체험활동 프로그램 “글로벌 로컬 에디터-2월 부산편”을 진행하였다고 밝혔다. 이번 주말체험프로그램은 청소년들이 지역을 직접 탐방하며 발견한 매력을 다문화적 시각으로 바라보고, 다양한 언어..
사랑더하기
sunjin
대우조선해양건설
행복이 있는
오션벨리리조트
창해에탄올
더낙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