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김범일 대구시장, 지방공기업 강도 높은 혁신방안 주문
  • 김진규
  • 등록 2013-12-18 16:17:00

기사수정

▲김범일 대구시장

김범일 대구시장은 12월 17일(화) 열린 확대간부회의에서 2014년도 주요 시정 목표로 네 가지를 꼽았다. 대구 미래 먹을거리의 가시화와 현실화, 미진한 부분 해결, 일자리 창출, 공기업 혁신이다.
 
김 시장은 특히 공기업 혁신에 대해서 목소리를 높였다. “공기업 혁신은 중요한 과제로 부채 등을 시민들이 안심할 수준까지 끌어내려야 한다”며 “이를 위해서는 경영혁신, 경영성과급 제도 개선, 인사 등 혁신적인 개선방안이 필요하다”고 강하게 주문했다.
 
특히, “공기업 인사문제는 시장 임기 8년 동안 단 한 사람도 선거캠프, 친인척, 정치권 등 누구 부탁 받고 임명한 적이 없다. 또한 외부 유명 인사가 신청했는데 내부 직원을 채용한 적도 한번도 없다”며 “공기업 추천천위원회를 구성해 대부분 공개모집으로 인사를 진행했다”고 말했다.
 
“현재 한 군데 공기업의 이사장을 공개 모집하고 있는 데 한 사람만 신청해 아직 채용을 안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 발전에 도움이 될 수 있고 공기업이 시민에게 사랑받을 수 있는 인사를 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대구시는 산하 공사·공단에게 ‘지방공기업 획기적 경영개선대책’ 방향을 제시하고, 지방공기업별 강도 높은 자체 쇄신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대구시의 ‘지방공기업 획기적 경영개선대책’은 성과중심 경영추진을 위해 수익성 높은 신규사업 적극 발굴 추진하고 조직 진단을 통한 인력감축, 경상비 절감(20% 목표)추진, 재고자산 적극 관리, 업무개선을 통한 경비절감 등으로 흑자경영을 유도한다.
 
또 경영성과가 낮은 CEO에 대해서는 2년 연속 ‘라’등급 이하를 받거나, 평가등급이 전년 대비 3단계 이상 하락한 경우 해임토록 하고, 앞으로 이 기준을 엄격히 적용하며, 임직원의 공금횡령 유용 시 즉시 직무배제는 물론 5배 이하의 징계 부가금을 부과토록 한다.
 
부채는 전국 16개 지방자치단체 공기업 중 가장 양호하지만, 부채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앞으로 공사·공단에서는 부채를 반드시 200%이하로 유지·관리토록 하며, 공사채 발행 승인 한도액도 현행 400%에서 앞으로는 200%로 대폭 축소토록 하고, 불요불급한 공사채 발행은 가급적 억제하는 등 채권관리를 강화할 계획이다.

※지방공기업 부채비율(‘12년 결산기준) : 전국평균(77.1%), 대구(23.5%)
 
또 사업별 경영성과, 재무상태를 파악하고 재무정보를 산출할 수 있는 ‘구분회계’ 제도를 도입해 사업별 부채증감, 경영손익, 금융비용 발생현황 등을 관리토록 할 계획이다.

※ 구분회계 : 사업별 경영성과, 재무상태를 파악하기 위해 사업별로 재무정보를 산출
 
사내 복지제도를 점검해서 불합리하고 과도한 지급규정에 대해서는 과감히 개선토록 할 계획이며, 채무보증행위 제한을 위해 공사의 민간 사업자에 대한 미분양 자산매입 금지는 물론 차입자금 상환 보증금과 토지리턴제를 통한 토지매각 등은 금지토록 하고 있다.

※ 토지리턴제 : 매매계약 체결 후 일정기간이 지나 매수자의 해약요청이 있는 경우 계약금은 원금으로, 중도금은 이자까지 가산해 환불하는 제도
 
이 밖에도 직영기업(상하수도)의 경우 적자해소를 위해 상하수도 사업의 부채관리, 원가절감, 요금적정화, 중장기 경영목표, 재무전망 및 관리계획, 경영수지 예측·대책 등 ‘5개년 중장기 경영관리계획’ 수립을 의무화할 계획이다.
 
한편, 김 시장은 “내년에는 대구의 미래 먹거리인 국가산업단지, 첨단의료복합단지, 테크노폴리스, 노후 공단 재생, 신공항, 로봇산업 R&D 프로젝트 등이 가속화 현실화될 수 있도록 기업과 연구소 유치에 전 공직자가 총력 매진해 달라”고 말했다.
 
또 “올해 해결하지 못한 취수원, 동물원 이전 문제 등 미진한 부분들이 내년에는 반드시 해결되는 한해가 되도록 업무 계획에 반영해서 철저히 준비하라”고 덧붙였다.
 
김 시장은 내년 시정 목표 중에 하나인 일자리 창출도 특별히 주문했다. “대구는 산업활동이 호조를 보이는 데도 일자리는 크게 늘어나지 않고 있다”며 “연구소, 기업 유치는 물론 지역으로 이전하는 공공기관에 지역 청년들이 많이 가도록 하고, 약자들이 일할 수 있는 공공일자리 마련에도 소홀함이 없도록 하라”고 말했다.

※ 산업생산 증가율(12.5%)이 전국 평균(3.0%)보다 상회(7대 도시 중 1위, 10월)
 
마지막으로 연말연시 따뜻한 이웃돕기에 대구시민 모두가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대구가 의리와 인정의 도시지만 전국적으로 나눔캠페인에서는 하위권”이라며 “관공서, 기업 등의 기부는 비슷하지만 시민들의 십시일반 소액 기부는 타 지역을 따라가지 못하기 때문에 일선 공무원의 시민 독려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울산암각화박물관 ‘반구천의 암각화’세계유산 등재 효과‘톡톡’ [뉴스21일간=김태인 ]  울산암각화박물관이 지난해 7월 ‘반구천의 암각화’가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된 이후 관람객이 크게 늘며 지역 문화관광의 새로운 거점으로 떠오르고 있다.  ‘반구천의 암각화’는 국보인 ‘울주 천전리 명문과 암각화’와 ‘울주 대곡리 반구대 암각화’ 등 2기를 포함한 유적으로, 지난해 우리나라의 17...
  2. 서부다함께돌봄센터 거점통합사업팀 『아이와 함께 놀자, 울산 PLAYBOOK』 배포 울산동구서부다함께돌봄센터[뉴스21일간=임정훈]서부다함께돌봄센터 거점통합사업팀(센터장 이안나)은 아동의 놀이 접근성을 높이고 보호자와 함께 할 수 있는 놀이·체험 정보를 제공하기 위하여 『아이와 함께 놀자, 울산 PLAYBOOK』을 제작·배포했다.      거점통합사업팀은 울산 동구 내 아동돌봄시설을 지원·연계하는 사업을 ...
  3. 동구청장, 생활 폐기물 수거 현장체험 동구청[뉴스21일간=임정훈]김종훈 동구청장은 1월 9일 오전 6시 30분 방어동 일원에서 생활폐기물 수거업체 노동자들과 함께 주민들이 내놓은 쓰레기를 수거하는 현장 체험을 했다.    김종훈 구청장은 이른 아침부터 쓰레기 수거업체 노동자들과 함께 1시간여 동안 방어동행정복지센터 일원에서 방어진항 구간의 도로와 인도에 배출...
  4. 일산동 이웃돕기 성금 기탁 일산동행정복지센터[뉴스21일간=임정훈]일산동행정복지센터는 1월 9일 오전 10시 기초생활수급자였던 모친이 생전에 도움을 받았던 것에 대한 감사의 뜻으로, 동구주민인 손 모씨가 성금 100만원을 일산동에 기탁했다.      손 씨는 누수 전문업체를 운영하며 평소에도 지역 이웃을 위해 쌀을 기부하는 등 꾸준한 나눔 활동을 실천...
  5. “울산 중구의 다양한 멋과 매력 알려요” (뉴스21일간/노유림기자)=울산 중구(구청장 김영길)가 제5기 중구 소셜미디어 기자단을 새롭게 구성하고 지난 1월 8일(목) 오후 6시 30분 중구청 중회의실에서 위촉식을 열었다.    이날 김영길 중구청장은 새롭게 위촉된 중구 소셜미디어 기자단에게 위촉장을 수여하고 격려의 말을 전했다.    2026년 중구 소셜미디어 기자단은 ...
  6. 중구, ‘구청장과 동 주민이 함께하는 2026 희망 중구 이야기’ 개최 (뉴스21일간/노유림기자)=울산 중구(구청장 김영길)가 2026년 새해를 맞아 1월 9일부터 1월 20일까지 지역 내 12개 동(洞) 행정복지센터에서 ‘구청장과 동 주민이 함께하는 2026 희망 중구 이야기’ 행사를 개최한다.    해당 행사에는 김영길 중구청장과 지역 내 기관·단체장, 통장, 지역 주민 등 동별로 8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n...
  7. 배경훈 부총리, 12일부터 사흘간 과기·우주 분야 55개 기관 업무보고 받아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오는 12일부터 사흘간 우주항공청과 소속·공공기관, 유관기관 등 모두 55개 기관으로부터 직접 업무보고를 받는다.과기정통부에 따르면, 12일 오전 10시에는 국가과학기술연구회와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등 과학기술 분야 정부출연연구기관 7곳과 한국연구재단, 과학기술사업화진흥원, 연구.
사랑더하기
sunjin
대우조선해양건설
행복이 있는
오션벨리리조트
창해에탄올
더낙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