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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문예공연’ 충남 문화예술인의 원년 될 것
  • 최철규
  • 등록 2013-12-27 11: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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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터뷰 - 유 병 덕 충남도 문화예술과장
새해 계획을 밝히고 있는 유병덕 문화예술과장 사진/맹철영 frend2@korea.kr
-2013년 문예공연이 큰 인 기를 끌었다. 점수를 주자면
“문예공연은 내포신도시 출범과 도청이전 기념, 도민 문화향유 증진을 목표로 시 작했고 성공적으로 올해 마무 리를 했다. 공연을 통해 도민을 비롯해 내포신도시 이주기관 직 원 및 가족들의 문화 갈증을 해 소했고 도청이전 홍보에도 도움 을 줬다.”

-가장 기억에 남는 공연이 있나
“개인적으로는 11월 넷째 주 공 연인‘뮤지컬 결혼’이다. 출연자 도 적고 대형 공연도 아니었으 며, 공연 날 눈도 많이 와서 과연 정상적으로 공연될까 걱정을 많 이 했는데 다행히 많은 분들이 관람을 하러 오셨다. 공연 후 예 비신혼부부인 천안소방서 소속 소방공무원을 초대하여 프러포 즈 이벤트도 실시했다. 보는 사 람 모두에게 감동을 준 무대였 다.”

-도민의 사랑을 많이 받았다. 이유 가 뭐라 생각하는지
“공연을 성공적으로 올리기 위해 시기별, 계층별, 주제별로 다양 하고 질 높은 무대를 유치했다. 문화시설이 없는 황량한 지역에 수준 높은 무대를 마련한 것도 도민들로부터 사랑을 받게 되는 데 일조를 한 것 같다.”

-힘들거나 보람된 일이 있다면?
“일단 시설 면에서 도청 문예회 관이 당초 직원 대강당 사용 목 적으로 건립 된 것이 공연을 준 비하는 데 장애가 됐다. 공연에 필요한 음향, 조명, 무대 등 장비 가 매우 부족한 실정이기 때문 이다. 전문 인력을 채용하는데 도 어려움이 있다. 하지만 공 연을 관람한 도민들의 열렬 한 호응과 만족스럽 게 돌아가는 모습을 보 면 무척 보람차다.”

-관람 비용이 매우 저렴하다
“올해는 시행 첫해고 내포신 도시 도청이전 기념 및 홍보 등을 이유로 도 문예회관에 서 했던 공연 관람료를 저렴 하게 책정했다. 내년에는 올해 공연의 관람료 등에 대한 분석 자료와 타 시·군 문예회관 관 람료를 고려 적정하게 책정할 예 정이다.”

-예산이 줄었는데, 내년에 멋진 공 연을 기대할 수 있나
“연극, 넌버벌(무언) 퍼포먼스 등 공연 장르를 넓힐 계획이다. 또 지역 내 문화예술인들에게 공 연 기회를 더 많이 제공해 역량 을 높이도록 도움을 줄 것이다. 지역 내에도 알찬 공연이 많다는 것을 알리는 계기가 될 것이다. 예산이 준 것은 걱정이다. 내년 출범하는 문화재단과 함께 중앙 공모사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하 는 등 재원 확보에 노력해 공연 에 재투자할 방침이다.”

-일부 언론에서 도민 문화 만족도 가 낮다고 밝혔다
“공공도서관, 박물관, 미술관 등 충남의 문화기반 시설을 보면 전 국 광역단체와 대비해 상위수준 이다. 그러나 문예회관의 가동률 이나 자립도, 시설을 활용하는 프로그램이 취약한 실정이다. 도 민이 피부로 느끼는 문화향수도 역시 낮게 평가된다. 하지만 내 포신도시 이전을 계기로 고품격 문화예술 공연기회가 확대되고 특화된 문화시책이 도민 곁에 다 가가면서 만족도를 높일 기회가 늘어나고 있다. 앞으로 지역 주 도적이고, 창의적 문화예술 정책 을 지속 추진해 생활 속에 문 화가 살아 숨 쉴 수 있도록 만들겠다.”

-2014년 충남 문화재단이 출범한다
“충남문화재단 설립은 전 임지사 시절인 2007년부 터 구상하였던 사항이 다. 이미 설립된 12 개 타 시·도에 이어 13번째로 설립하는 것으로 기존 운영 사례 를 분석, 시행착오가 최소화될 것이다. 문화재단 설립으로 그동 안 관 주도로 이루어졌던 문화· 예술 행정이 민간주도로 이루어 질 것이다. 이는 지역의 주도성 과 창의성을 극대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

-구체적으로 도민에게 어떤 도움 이 되나
“문화재단 설립을 통해‘중고제’ 와 같은 충남고유의 소리와 춤, 근대문화유산 등을 보다 효율적 으로 보존할 수 있다. 이는 도 정 체성 확립의 첫걸음이 된다. 특 히, 문화재단 설립으로 한국문화 예술위원회에서 주관하는 공모 사업에 참여할 수 있어 연 10~20 억원 정도의 예산을 확보할 수 있다. 그동안은 재단이 없어 매 년 전국 평가 시 하위수준으로 사업비 배정에 불이익을 받아 왔 다. 또 충남의 지역적 특성을 고 려한 소외계층에 대한 문화서비 스를 확대하고, 지역의 숨은 문 화자원 발굴해 관광자원을 개발 할 수 있게 된다.”

-마지막으로 도민들에게 한 마디
“앞으로 분야별 전문가, 관계기 관 종사자 등 도민의 목소리와 문화현장의 생생한 의견을 수렴 하겠다. 이를 바탕으로 충남 문 화예술관광 발전전략을 마련해 지역문화 진흥의 토대를 다지겠 다. 또 전통문화생활과 문화예술 교육을 적극적으로 확산해 충남 의 정신문화 가치를 높일 것이 다. 곳곳에 문화 가치가 스며들 게 해 도민 모두 문화가 있는 삶 을 누리도록 노력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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