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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립민속박물관 “2014 빛고을정월대보름한마당 개최”
  • 곽상원
  • 등록 2014-02-11 08:4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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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9일 시립민속박물관 야외마당, 시민 1만 여명 참여 한마당 행사 가져
광주시립민속박물관(관장 김해룡)과 (사)광주민속박물관회(회장 김승완)는 9일, 시민 1만여명 참여한 가운데 광주의 안녕과 시민 상호간 유대의식을 고양하는 “2014 빛고을 정월대보름 한마당” 행사를 개최했다.

오전 10시부터 진행된 이날 행사는 강운태 시장의 떡메치기 등을 시작으로 기원마당, 놀이마당, 공연마당, 나눔마당 등 4마당으로 진행됐다.

광주의 평안과 시민들의 안녕을 바라는 기원마당에서는 광산농악의 길놀이, 당산제, 마당밟이, 판굿 등 갑오년 광주의 희망과 비상을 기원했다. 또한 하늘높이 창작 연을 띄워 시민들의 송액영복을 바라는 행사도 펼쳐졌다.

놀이마당에서는 민속놀이 경연과 민속공연 등 흥겨운 잔치로 꾸며졌다. 민속놀이는 윷놀이, 굴렁쇠 굴리기, 제기차기, 투호놀이, 가족줄넘기, 팔씨름 등 6종목 12부문에서 예선과 결선 두 단계로 나누어 진행됐다.

공연마당에서는 황승옥 가야금예술단의 남도민요와 가야금 병창, 우리문화연구회 소리노리의 모듬북 공연과 사물놀이 등이 펼쳐졌으며, 이어진 각설이 품바타령은 관람객들에게 풍자와 해학으로 따뜻한 웃음을 선사했다.

시민 상호간의 정과 복을 나누는 나눔 마당에서는 먹거리장터 운영, 옛 장터 분위기를 만끽해보는 추억의 달고나․뻥튀기・국화빵 등이 선보였다. 특히 시민 모두가 한데 어울려 주먹밥과 막걸리를 나누어 먹는 모꼬지 잔치를 통해 선인들이 지녔던 나눔의 풍속을 되새겼다.

달집태우기 행사 때에는 한 해의 액운을 물리치고 새해의 풍요로움과 만복을 기원했다. 달집이 타는 동안 소리꾼과 풍물팀이 분위기를 돋우고 시민들은 손에 손을 잡고 달집을 돌면서 강강술래를 연희하며 행사의 대미를 장식했다.

강운태 시장은 “갑오년 정월대보름을 맞아 150만 광주시민 모두의 건강과 가정의 평화, 성취의 삼복이 함께하는 한 해가 되기를 기원하며, 정월대보름 행사가 시민의 역량을 하나로 모으는 소중한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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