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도롱뇽이 전하는 서울의 봄소식
  • 조정희
  • 등록 2014-03-06 17:00:00

기사수정
  • -도롱뇽 산란, 지난 2011년보다 10일 빨라져

▲ 국립산림과학원, 2월 말 산란 후 알 보호 모습을 확인했다.    

서울 도심 한가운데서 도롱뇽이 산란한 알을 보호하고 있는 모습이 예년보다 일찍 포착돼 확연한 봄소식을 전하고 있다.
 
올해 1월과 2월의 기온이 평년보다 높아짐에 따라 봄을 알리는 복수초와 풍년화의 개화가 일찍 시작됐다. 오늘(3.6)은 24절기의 하나인 경칩(驚蟄)이다. 경칩은 동면에 들어간 동물이 땅속에서 깨어나고 풀과 나무의 싹이 돋기 시작하는 시점이다.
 
국립산림과학원(원장 윤영균)은 "경칩을 전후로 서울 백사실 계곡에서 도롱뇽이 산란하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으며 올해 백사실의 도롱뇽은 2월 22일 첫 산란하여 3월 5일까지 총 20개체를 확인했다"고 6일 밝혔다.
 
또한 백사실 계곡에서 도롱뇽의 알주머니가 다수 발견됐으며 지난 2011년보다 10일 더 빨리 산란된 것으로 알려졌다. 백사실 계곡은 서울 도심인 종로구 부암동에 위치하며 2009년 서울시는 생태경관보전지역으로 지정·보호하고 있는 곳이다.
 
현재 이곳 도롱뇽 서식지는 양호하며 도롱뇽이 주변 경작지와 산림의 뭍에서 물로 향하는 모습도 포착돼 많은 관심을 모았다. 특히 이곳은 서울 도심 가운데이지만 계류에 쌓인 낙엽은 도롱뇽, 가재, 북방산개구리 등 다양한 수서생물의 먹이망을 형성하여 건강한 산림생태계를 유지하고 있다.
 
국립산림과학원 산림생태연구과 박찬열 박사는 "현재 생태경관보전지역의 생물상은 다양하며 산림, 경작지, 계류의 연결망이 양호하여 물과 뭍에서 이동하는 도롱뇽의 서식지로 적합하다"고 말하며 "앞으로 도시생태계의 건강성을 평가하여 도심생물 다양성을 국민에게 홍보하기 위해 지표 생물을 지정하고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국공립아라한신어반파크어린이집, 아라1동에 사랑의 모금함 전달 국공립아라한신어반파크어린이집(원장 김은정)은 지난 2025년 12월 30일 인천 서구 아라1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이지영,장혁중)에 사랑의 모금함(모금액 1,348,000원)을 기부하였다. 이번 전달식은 지역 내 어려운 이웃을 생각하며 모은 성금을 어린이집 원아들과 교직원이 모두 참여하여 전달함으로서 더욱 뜻깊었다. 국공립아라한..
  2. 국가대표 NO.1 태권도, 당하동 취약계층을 위한 인천 서구 백석동 소재 국가대표 NO1.태권도(관장 박찬성)는 지난 2025년 12월 31일 관내 소외계층에 전달해 달라며 이웃돕기 사랑의 라면 꾸러미(800개)를 당하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동장 이미숙, 공동위원장 이미숙)에 전달하였다.  국가대표 NO1.태권도는 새해를 앞두고 어려운 이웃에게 따뜻한 나눔의 사랑을 전달하고자 라면 기부 행사...
  3. 새해 첫날에도 멈추지 않은 전쟁…우크라이나·러시아, 드론 공습 맞불 유리창과 지붕은 날아갔고 건물 곳곳은 검게 그을렸다. 새해를 맞아 나누던 음식은 잿더미에 뒤덮였다. 새해 첫날, 우크라이나 드론이 러시아 점령지인 헤르손 지역의 호텔 등을 타격했다. 러시아 측은 최소 24명이 숨지고 수십 명이 다쳤다며, 평화를 말하면서 민간인을 공격했다는 비난을 제기했다. 이에 앞서 새해 첫 해가 밝기 전 러시...
  4. 13년째 이어진 ‘새해 인사 한 그릇’…배봉산 떡국나눔, 동대문의 겨울 문화가 됐다 배봉산의 새해는 해가 아니라 냄비에서 먼저 시작됐다. 아직 어둠이 남은 새벽, 열린광장 한켠에서 피어오른 하얀 김은 ‘올해도 왔구나’라는 신호처럼 퍼졌다. 누군가에게는 해맞이보다 더 익숙한 풍경, 동대문구 배봉산 ‘복떡국’이다.서울 동대문구가 신정(1월 1일)마다 이어가는 떡국 나눔은 이제 ‘행사’라기보다 지역의 아름다운 .
  5. 서천군 한산면, 건지산성 해돋이 행사로 새해 시작 서천군 한산면은 1일 건지산성 정상에서 ‘2026년 한산 건지산성 해돋이 행사’를 개최하며 새해의 시작을 알렸다.이번 행사는 새해 첫 해를 맞아 지역의 안녕과 발전을 기원하고 주민 간 화합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이른 아침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많은 주민들이 건지산 정상에 모여 뜻깊은 시간을 함께했다.행사는 개회식과 신년...
  6. 서천군, 2026년 시무식 개최 서천군은 지난 2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2026년 시무식을 개최하여 병오년(丙午年) 새해 군정 운영의 시작을 알렸다.이날 시무식에는 본청 전 직원 및 읍·면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새해를 맞아 서천의 군정의 운영 방향을 공유하는 자리로 마련됐다.김기웅 군수는 신년사를 통해 “2026년은 그동안 추진 중인 정책과 사업들이 안정..
  7. 울산암각화박물관 ‘반구천의 암각화’세계유산 등재 효과‘톡톡’ [뉴스21일간=김태인 ]  울산암각화박물관이 지난해 7월 ‘반구천의 암각화’가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된 이후 관람객이 크게 늘며 지역 문화관광의 새로운 거점으로 떠오르고 있다.  ‘반구천의 암각화’는 국보인 ‘울주 천전리 명문과 암각화’와 ‘울주 대곡리 반구대 암각화’ 등 2기를 포함한 유적으로, 지난해 우리나라의 17...
사랑더하기
sunjin
대우조선해양건설
행복이 있는
오션벨리리조트
창해에탄올
더낙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