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잠이 늘어나는 원인에는 ‘계절’ 등 여러가지가 있어
  • 조정희
  • 등록 2014-03-26 18:55:00

기사수정
  • - ‘잠이 너무 많아요!’ 내 증상은 어떤 걸까?

직장인 최경민(36세)씨는 요즘 업무에 지장이 있을 정도로 밀려오는 졸음으로 고생 중이다. 처음에는 식사 후에만 졸음이 밀려와 단순히 식곤증이라고 생각했는데 점차 시도 때도 없이 꾸벅꾸벅 졸게 되어 건강에 이상이 있는 건 아닌지 걱정이 되기 시작한다.
 
날씨가 따뜻해지면서 최씨처럼 나른함과 졸음을 호소하는 직장인들이 많아졌다. 잠이 늘어나는 원인은 계절적인 요인을 비롯해 여러 가지가 있다. 잠이 많아졌다면 내 증상은 이 중 어떤 것인지 알아보자.
 
<봄철에만 뚜렷하게 졸음이 나타난다면? 춘곤증>
 
춘곤증은 봄에 나타나는 계절성 증상이다. 우리 몸의 신진대사가 갑자기 따뜻해진 기온에 재빠르게 적응하지 못하여 나타나는 것이다. 몸이 피로해 기운이 없고 자주 졸음이 쏟아지며 소화불량에 걸리거나 입맛이 없어졌다면 춘곤증을 의심해볼 수 있다.
 
춘곤증을 이겨내려면 평상시의 기상, 취침시각을 유지하면서 규칙적인 생활을 하는 것이 좋다. 그리고 냉이, 달래와 같은 제철에 나는 봄나물을 섭취하고 생선과 콩, 두부로 단백질을 보충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식사 후에만 졸린다면? 식곤증>
 
식곤증은 춘곤증과는 다르게 계절에 관계없이 식사만 하면 졸린 느낌이 오는 증상이다. 지속적으로 오전 식사 후 혹은 점심 식사 후에 졸림이 나타난다면 이는 식곤증일 가능성이 높다. 식사 후에는 섭취한 음식을 소화하기 위해 혈액이 위와 장으로 몰리게 되는데 이 때 뇌에 필요한 혈액이 상대적으로 부족해져 졸음과 나른함으로 나타나는 것이다.
 
식곤증이 나타난다면 규칙적인 식사를 하고, 위장에 부담이 가지 않도록 소량을 먹는 것이 좋다. 또한 음식을 먹을 때는 천천히 잘 씹어서 먹는 것이 필요하다.
 
<조금만 집중해도 졸음이 몰려온다면? 과다수면증>
 
‘잠이 많은 병’이라고도 할 수 있는 과다수면증은 춘곤증, 식곤증과는 뚜렷한 차이가 있다. 계절, 식사와는 관계없이 주체할 수 없는 졸음이 자주 쏟아지며, 밤에 평균 이상의 수면시간을 가짐에도 불구하고 낮 시간에 졸음이 밀려오는 증상을 과다수면증이라 한다.
 
이러한 과다수면증은 체력이 떨어져서 나타나는 경우가 많다. 졸리는 증상이 심각할 정도라면 체력을 보충해주는 음식이나 한약을 통해서 부족한 부분을 채워주는 방법을 고려해보는 것이 좋다.
 
<잠이 드는 순간도 알아채지 못한다면? 기면증>
 
졸음이 몰려오는 느낌을 본인이 인지하는 과다수면증과는 달리, 어느 순간 갑자기 잠에 빠지는 증상이 나타난다면 기면증을 의심해 봐야 한다. 운전 중에, 혹은 중요한 회의를 하고 있는 상황에서도 잠이 들어버리는 것이 기면증의 대표 증상이다.
 
기면증은 서서히 잠드는 것이 아니라 갑작스레 잠에 들기 때문에 위험천만한 사고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치료를 요하는 질병이다. 기면증이 나타나게 된 요인을 찾아 해결하고 운동을 통한 생활 관리를 꾸준히 하는 것이 필요하다.
 
자미원한의원 허정원 원장은 “잠이 갑자기 많아졌다면 자신에게 나타나는 증상을 잘 살펴보고 진단하는 것이 필요하다. 춘곤증이나 식곤증은 일시적인 증상으로 그칠 수 있지만 과다수면과 기면증은 치료가 필요한 수면장애다. 이는 실제로 수면에 문제가 있거나 건강상의 이상이 있다는 신호이므로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개학기 맞이 청소년 유해환경 민관 합동 점검 동구청[뉴스21일간=임정훈]울산 동구는 개학기를 맞아 지난 3월 19일 오후 7시부터 일산해수욕장 및 인근 상가 밀집 지역을 중심으로 청소년 보호 및 건전한 성장 환경 조성을 위한 청소년 유해환경 민관 합동 지도점검을 했다.    이번 점검에는 동구청, 동부경찰서, 동구시민경찰연합회(회장 김동정) 20여 명이 참석하였으며, 학교 주...
  2. 동구, 제81회 식목일 나무심기 행사 개최 동구청[뉴스21일간=임정훈]울산 동구는 제81회 식목일을 맞아 3월 20일 오전 10시 30분 미포구장 인근 염포산 등산로 일원(화정동 산160-2번지)에서 지역 주민과 공무원, 자생 단체 등 15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나무 심기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생활권 주변 산림을 가꾸고 녹지 공간을 확충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이날 참가자들...
  3. 울산 동구 아이돌봄지원센터 아이돌보미 아동 학대 예방 교육 진행 울산동구아이돌봄지원센터[뉴스21일간=임정훈]울산동구아이돌봄지원센터(대표 권오헌)는 3월 19일과 20일 이틀간 오전 10시 30분~11시 30분 꽃바위문화관에서 울산 동구 아이돌봄지원센터 소속 아이돌보미 및 전담 인력을 대상으로 아동학대 예방 교육을 했다.    이번 교육은 아동학대 행동 예방 및 올바른 훈육 기술 습득, 보호자와의 ...
  4. 울산 동구 가온누리봉사대, 군고구마 판매 수익금 100만 원 기탁 화정동 행정복지센터[뉴스21일간=임정훈]울산 동구 소재 봉사단체인 울산동구 가온누리봉사대(회장 이선미)는 3월 20일 화정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지역 취약계층을 위해 써달라며 군고구마 판매 수익금 100만 원을 전달했다.이날 전달된 성금은 가온누리봉사대가 지역 주민들과 함께 진행한 군고구마 판매 활동을 통해 마련된 것으로, 어...
  5. 동구보건소, 제19회 암 예방의 날 홍보 캠페인 울산동구보건소[뉴스21일간=임정훈]울산 동구보건소는 암 예방 및 조기 검진의 중요성을 알리고 건강에 대한 인식을 높이기 위해, 3월 20일 오후 2시부터 동울산종합시장에서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제19회 암 예방의 날’을 기념하는 국가암검진 홍보 캠페인을 했다.    매년 3월 21일인 ‘암 예방의 날’은 세계보건기구(WHO)에서 지...
  6. 박맹우 전 울산시장, 국힘 공천 배제 불복 및 재심 청구 (뉴스21일간/노유림기자)=국민의힘 울산시장 공천 결과에 대한 후폭풍이 거세지는 가운데, 컷오프된 박맹우 전 울산시장이 19일 울산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당의 결정에 대한 강력한 불복 의사를 밝혔다. 박 전 시장은 “공천관리위원회가 합당한 사유 설명 없이 언론을 통해 일방적으로 컷오프를 통보했다”며, 이미.
  7. 울주군, 2026년 첫 ‘이웃사랑 온기나눔 마을통합활동’ 성료 (뉴스21일간/노유림기자)=울주군은 지난 14일 범서읍 척과마을 일원에서 주민 맞춤형 ‘이웃사랑 온기나눔 마을통합활동’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밝혔다. 울주군전문자원봉사단협의회가 주관하고 울주군자원봉사센터가 주최한 올해 첫 통합 봉사에는 이순걸 울주군수와 최길영 울주군의회 의장, 자원봉사자 등 대거 참석해 자리를 ...
사랑더하기
sunjin
대우조선해양건설
행복이 있는
오션벨리리조트
창해에탄올
더낙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