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 이란과 상대적으로 우호적 관계를 유지했던 아랍에미리트가 이번 전쟁에서 오히려 이스라엘보다 더 많은 공격을 받았다.
아랍에미리트는 호르무즈 해협 안전 확보를 위해 군사적 개입을 적극 검토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군사 개입은 미국과 유럽, 아시아 국가들과 연합군을 구성하는 방식으로 이뤄질 예정이다.
아랍에미리트 국영석유회사 대표는 호르무즈 해협에서 통행료 부과 시도에 대해 '세계 경제적 갈취 행위'라며 강하게 비판했다.
반면 이란은 적대 세력에게 해협 개방은 없다는 입장을 재차 강조하며 통행료 부과 계획을 유지했다.
이스라엘을 비롯한 중동 여러 지역에 대한 공습도 계속 이어지고 있다.
호르무즈 해협을 둘러싼 긴장은 지속되지만, 미국과 이란 간 휴전 협상 진전 기대감에 국제 유가는 이틀 연속 하락했다.
6월 인도분 브렌트유 선물 종가는 전장 대비 2.7% 내렸고, 5월 인도분 미국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종가는 1.2% 하락했다.
뉴욕 증시도 종전 기대감에 힘입어 이틀 연속 강세 흐름을 보였다.
그러나 휴전이 이뤄지고 호르무즈 해협이 개방되더라도 해상 운송이 전쟁 이전 수준으로 회복되기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걸릴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