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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플란트, 정밀한 검진 통해 치료계획 세우는 것이 중요
  • 조정희
  • 등록 2014-03-28 15:5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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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임플란트 진행과정     © 네모치과병원 제공

평소 만성잇몸질환을 앓고 있던 회사원 박 모씨(남·45세)는 최근 치료를 제때 받지 못해 치아가 흔들리다 빠지는 풍치를 겪게 됐다. 상실된 치아를 방치할 순 없어 인터넷 검색으로 정보를 찾던 중 ‘임플란트’를 해야겠다는 마음을 먹었다.
 
하지만 2단계 수술을 통해 인공치아를 식립하는 ‘느린 임플란트’(2회 수술법이라고 한다)와 하루 만에 치료가 완료된다는 ‘빠른 임플란트’(1회 수술법이라고 한다)의 글을 보며 혼란이 왔다. 도대체 어떤 임플란트 시술로 치료해야 한다는 걸까?
 
박 모씨는 “빠진 치아를 보고 심각성을 느끼며 임플란트를 하기로 결심했다”라며 “어떤 치료를 해야 할지 고민된다. 도대체 어떠한 부분에서 두 임플란트에 차이가 있는지 궁금하고 효과가 큰지 알고 싶다”라고 고충을 토로했다.
 
오는 7월부터 75세 이상 노인을 대상으로 임플란트 반값 보험급여를 적용하며 임플란트가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 임플란트는 빠진 치아를 대신하는 인공치아로, 자연치아의 기능과 형태를 회복하게 된다. 치아는 저절로 재생하는 능력이 없기 때문에 임플란트는 중요한 치과치료 중의 하나다.
 
특히 임플란트를 고민하거나 치료를 선택하기 전, 대부분의 사람들은 인터넷 정보검색 후 임플란트를 결정을 하게 된다고 한다. 네모치과병원 진료환자 100명을 대상으로 ‘임플란트 치료 결정 시, 치과 선택 요인’을 묻는 질문에 ‘인터넷 정보검색 후’가 33%, ‘주변인 추천’이 25%, ‘집/직장 근처 치과’가 18%, ‘병원 규모’가 13%, ‘과거에 진료받았던 치과’가 11% 순으로 나타났다.
 
이렇듯 인터넷 정보검색이 치료에 많은 영향을 미친다는 것이다. 요즘은 하루 만에 혹은 당일에 치료가 끝이 난다는 1회 수술법이 대대적으로 광고되며 눈길을 끈다. 그렇다면 1회 수술법 임플란트는 어떤 치료일까?
 
1회 수술법 임플란트는 2차 수술을 대부분 생략하고, 1차 수술시 임플란트 매식체를 구강으로 노출시켜 인공치아를 당일에 하고, 3개월 후에 바로 임플란트 인공치아를 올려 완성하는 치료이다. 장기간에 걸치는 치료를 단기간에 끝내기 때문에 바쁜 현대인들에게 유용한 시술법이라 할 수 있다.
 
수술 후 당일 식사가 가능하며, 길게는 약 1년이 걸릴 수 있는 치료가 3개월이면 완성되어 시간을 단축시키고 효율적이다.
 
하지만 1회 수술법 임플란트가 누구에게나 적용되는 치료법은 아니다. 임플란트를 식립하기에 좋은 조건을 가진 건강한 잇몸뼈의 경우 가능하다. 만약 충치, 잇몸질환 환자, 심혈관 질환, 당뇨병 등과 같은 질환을 앓고 있거나 잇몸뼈가 퇴축되어 부족할 경우라면 수술 후 탈이 날 가능성이 높다.
 
2회 수술법 임플란트는 가장 정석적이고, 임상적으로 증명된 치료법이다. 1차와 2차 수술로 나뉘어 치료하게 된다. 1차는 상실된 잇몸뼈에 임플란트 픽스쳐를 식립하게 되며 잇몸뼈와 임플란트 픽스쳐가 단단히 고정되길 기다린다.
 
픽스처와 뼈의 골융합이 튼튼해지는 기간을 보통 아랫턱은 3~4개월, 윗턱은 5~6개월로 본다. 골융합이 단단하게 고정되어야 미연에 임플란트 탈락을 예방할 수 있다.
 
2차 수술은 고정된 임플란트 픽스처에 연결 고리인 어뷰트먼트를 이용하여 인공치아와 결합시키는 과정이 진행된다. 이로써 장기간의 임플란트 수술이 끝이 난다.
 
네모치과병원 최용석 대표원장은 “임플란트 1차수술법과 2차수술법이 어떤 게 좋고, 나쁘고의 호불호 문제는 아니다”라며 “환자가 자신의 구강 상태를 전문의료진의 정밀한 검진을 통해 파악한 뒤 임플란트 치료계획을 세우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어떤 수술이 자신에게 맞는지 확인하여 선택하고 치료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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