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김동성 단양군수 이임식
  • 남기봉
  • 등록 2014-06-30 09:02:00

기사수정
▲  김동성 충북 단양군수

충북 단양군 민선4~5기를 이끈 김동성 군수가 30일 오후 3시 문화예술회관에서 이임식을 갖고 임기를 마무리한다.

 김 군수는 충혼탑 참배를 시작으로 사무인계서에 서명한 후 이임식장으로 이동한다. 이임식을 끝으로 이제 자유로운 군민의 한 사람으로 돌아간다.

 김 군수는 민선4~5기 군정목표를 ‘함께 만들어요, 행복한 단양’으로 정하고 행복한 단양을 만드는 데 누구보다도 깊은 ‘열정’과 ‘능력’을 보여 왔다.

 김 군수는 이임사에서 “돌아보면, 긴 꿈처럼도 느껴지는 지난 8년은 희노애락이 함께 한 시간이었지만, 때로는 도끼를 갈아 바늘을 만드는 마부작침(磨斧作針)의 각오로 노력했고, 또 한편으로는 전쟁에 나가 밥 짓는 솥을 깨고, 돌아올 배를 가라앉히는 파부침선(破釜沈船)의 각오로 새로운 도약을 위해 지역의 발전을 앞당기는 일에 혼신의 노력을 다 했다”고 밝혔다.

 이어 “민선 4기가 시작된 직후인 지난 2006년 7월 연속해서 발생한 남한강 주변과 영춘면 동대지구 수해는 지역적으로 안타까운 일이었으며, 그때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되도록 노력해 743억원의 국도비를 지원받아, 538건의 수해피해를 항구복구한 일은, 무엇보다도 오래 기억에 남는다”고 감회를 밝힌다.

 아쉬움이 남는 일로 “지역의 백년대계를 위해 1만5500여명이 수중보 위치변경을 위한 청원 서명에 동참해 국민권익위원회로부터 위치변경 권고를 이끌어 냈으나, 임기 중에 수중보 건설이 마무리되지 못하고 민선6기 몫으로 남겨진 것은 무엇보다도 아쉬운 일”이라고 언급했다.

 또 기업유치를 통한 일자리 창출과 경제 기반 마련을 위해 추진한 ‘매포친환경 농공단지 GRM입주와 자원순환특화단지’가 민선5·6기 선거에서 환경보전과 개발 사이에 정치쟁점화 되었던 점과 끝내 자원순화특화단지 포기로 설계비와 용역비 등으로 22억8000만원을 소비하고, 721억원의 국비를 반납할 수밖에 없었던 것을 큰 아픔으로 기억했다.

 그는 ‘군수는 정치가라기 보다는 행정가이어야 한다’는 평소 소신을 실천하기 위해 ‘정당에 좌우되는 지방자치의 모순을 지적하며 2013년 새누리당을 탈당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김 군수는 개인적으로는 지난 2011년과 올해 지병으로 인해 두 번의 수술을 받는 어려움을 겪었다. 그러나 그는 “아픔보다는 꿈과 희망을 갖게 된 일이 많았다”고 회상했다.

 주요 성과로 ‘단양군이 힐빙관광지로 각광받게 되며 올해 2년 연속 힐빙관광도시 부문 브랜드 대상을 수상하게 된 것’과 ‘민선4~5기를 거치면서 대한민국 친환경 대상 등 178건 수상과, 133건의 공모사업에 선정돼 2020억 원의 사업비를 차지하게 된 것’을 꼽았다.

 또 “군 정책과 달리 생각하는 주민들의 의견을 충분히 반영하지 못 했고, 또 때로는 흩어진 민심을 제대로 수습하지 못하는 과오(過誤)도 있었다”고 회상했다.

 그는 “모든 과오는 본인이 안고 가고, 나름의 성과는 내일부터 새롭게 출범하는 민선6기 군정의 밑거름으로 쓰이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 군수는 ‘최상의 행복은 1년을 마무리할 때 연초의 자신보다 더 나아졌다고 느끼는 것이다’는 러시아의 대문호 톨스토이의 말을 인용해 “이제 민선4·5기가 마무리되는 시간, 톨스토이의 말처럼 우리 단양군이 8년 전 보다 조금 나아졌다고 인정해 주신다면 저는 행복한 군수”라고 심경을 밝혔다.

 끝으로 지난 8년 열심히 일해 준 600여 공직자와 군수라는 중책을 맡겨 주시고 성원을 보내준 군민들에게 “여러분 그 동안 고마웠습니다. 그리고 사랑합니다. 여러분이 있어 행복했습니다”고 말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포천시청소년재단, 2026학년도 겨울방학 ‘포춘캠프’ 운영 포천시청소년재단(대표이사 김현철)은 오는 2월 6일까지 ‘2026학년도 겨울방학 포춘캠프(Fortune-Camp)’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재단은 지난 10일 포천교육문화복합공간 ‘두런두런’에서 참가 학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사전 교육(오리엔테이션)을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프로그램 전반에 대한 운영 방향과 세부 일정 등을 안내...
  2. 울주군, 군민안전보험 보장 확대 (뉴스21일간/최원영기자)=울산 울주군이 군민의 생명과 안전을 보다 두텁게 보호하기 위해 군민안전보험 보장금액을 대폭 상향하고 보장 항목을 확대한다고 16일 밝혔다.울주군 군민안전보험은 울주군에 주민등록을 둔 울주군민이라면 별도의 가입 절차나 보험료 부담 없이 자동 가입되며, 각종 재난과 사고 발생 시 보험 혜택을 받을 수 있.
  3. 울주군 위탁 분뇨 60% 책임지는 퇴비공장, 관광단지에 밀려 ‘존폐 위기’ (뉴스21일간/최원영기자)=울산 울주군 삼동면 일대에 추진 중인 ‘울산 알프스 관광단지’ 조성 사업으로 인해, 구역 내 퇴비 제조 시설의 존폐 문제가 지역 축산업계에 가축분뇨 처리 대란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다.    16일 울주군의회에 따르면, 이상우 의원(사진)은 최근 울주군 집행부를 상대로 한 서면질문을 통해 ...
  4. 포천시 소흘건강생활지원센터, 2026년 상반기 건강 증진 프로그램 참여자 모집 포천시 소흘건강생활지원센터는 시민들의 건강 증진과 활기찬 일상 지원을 위해 오는 19일부터 ‘2026년 상반기 건강증진 프로그램’ 참여자를 모집한다.    이번 상반기 프로그램은 2월 2일부터 운영되며, 시민의 건강 상태와 생활 습관을 고려한 맞춤형 과정으로 구성됐다. 주요 프로그램은 △소흘건행백세(노쇠 예방 관리) △소흘...
  5. HD현대중공업 생산지원담당 직원들 ‘사랑의 스트라이크’ 성금 기탁 동구청[뉴스21일간=임정훈]HD현대중공업 생산지원담당(부서장 박필용 수석)은 1월 16일 오전 10시 동구청을 방문해 이웃돕기 성금 150만 원을 전달했다.    HD현대중공업 생산지원담당 부서 직원 30여 명은 직원 화합을 위한 볼링대회를 개최해 스트라이크가 나올 때마다 ‘사랑의 스트라이크’라는 이름으로 5천 원씩 적립했으며, 그렇...
  6. 울산 동구, 지역 보건의료 심의위원회 개최 동구청[뉴스21일간=임정훈]울산 동구는 1월 16일 오후 1시 30분 동구청 2층 상황실에서 제8기 지역보건의료계획의 3차년도(2025년) 시행결과 평가 및 4차년도(2026년) 시행계획 수립 심의를 위해 지역 보건의료 심의위원회를 개최하였다.    제8기 지역 보건의료 계획은 2023년부터 2026년까지 4년 간의 중장기 종합계획으로 ‘건강한 구민, 다...
  7. 설 앞두고 지방자치단체, 민생안정지원금 지급 확대 설을 앞두고 충북과 전북 일부 지방자치단체가 주민 생활 안정을 위해 민생안정지원금 지급에 나섰다. 충북 괴산군은 19일부터 군민 1인당 50만 원을 지원하며, 신청은 읍·면사무소에서 2월 27일까지 접수한다. 충북 보은군은 올해 상반기 1인당 60만 원을 두 차례로 나눠 지급하며, 신청은 26일부터 한 달간 가능하다. 전북 남원시는 모든 시...
사랑더하기
sunjin
대우조선해양건설
행복이 있는
오션벨리리조트
창해에탄올
더낙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