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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아동·청소년 성폭력 통합 지원 새로운 방향 모색
  • 조정희
  • 등록 2014-07-09 17:2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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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서울해바라기아동센터 개소 10주년 기념 국제

여성가족부와 서울특별시가 지원하고, 연세대학교의료원이 운영하고 있는 서울해바라기아동센터가 개소 10주년과 성폭력특별법 제정 20주년을 맞아 오는 1일 오전 10시 서울역사박물관(서울 종로구 신문로2가)에서 '리나라 아동·청소년 성폭력 통합지원의 새로운 모색' 주제로 국제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이 날 국제심포지엄은 미국 유타주립대 데이비드 코윈(David L. Corwin) 교수(소아정신과 전문의)의 '국 아동 성폭력 지원 체계' 주제로 한 기조강연을 시작으로, 정운선 경북대 정신건강의학과 교수 등 국내 전문가의 우리나라 아동·청소년 성폭력 피해자 지원 현황에 대한 발표와 토론 순으로 진행된다.

코윈 박사는 기조강연을 통해 1962년 미국 의사협회 저널에 발표된 ‘매맞는 아동 증후군’을 시작으로 지난 40여년 간 미국에서의 아동 성폭력에 대응한 정부·전문가의 개입 역사와 주요 사례 등을 발표하고 정책 보완의 시사점을 제시한다.

미국에서는 1970년대 들어 의학 및 의료 운동에 인권과 여성 운동이 가세하여 아동 성폭력에 전문가들이 관심을 갖기 시작해 40년 동안 서로 다른 분야의 전문가들이 아동 학대와 성폭력에 맞서서 노력한 결과, 폭력적 가해자들이 설 자리를 잃고 아동 인권 보호를 위한 노력이 성과를 내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어 국내 전문가인 경북대학교병원 정운선 교수, 전북대학교병원 박태원 교수 등은 지난 수년간의 우리나라 성폭력 피해 아동·청소년 및 가족에 대한 임상적 평가, 치료적 개입, 관련 이슈 및 정부 정책 개선 방향에 대해 발표하고 토론한다.

특히 ▲피해 아동에 대한 지속 관찰·지원 필요성 ▲피해자 편견 해소를 위한 교육·홍보 필요성 ▲피해 가족을 위한 치료적 개입 필요성 ▲지역 사회의 개입 필요성 등에 대해 발표한다
 
서울해바라기아동센터는 성폭력특별법이 제정된지 10년째 되던 해인  2004년 6월, 국내 최초로 ‘스스로 보호하기 어려운 아동 성폭력 피해에 대응’을 위해  정부와 민간의 노력으로 설치되었으며, 폭력 피해아동이 사건 조사와 치료, 증거 채취 등을 안정감 있는 분위기에서 최단시간 내에 원스톱으로 마칠 수 있는 시스템이 도입됐다.

서울해바라기아동센터는 2004년 당시 6명의 상근인력으로 연간 320명에게 서비스를 지원한 것을 시작으로, 지금은 성폭력피해자통합지원센터가 전국 33개소로 확대, 연간 약 2만명의 성폭력피해자를 지원하고 있다.
 
여성가족부 권익증진국장은 “민간의 반(反) 성폭력 운동으로 성폭력특별법이 제정된지 20년, 해바라기아동센터가 최초 설치된지 10년이라는 짧은 기간 동안 비교적 성공적인 성폭력 피해자 지원시스템이 만들어졌으나, 앞으로 질적인 향상과 절차의 간소화를 통해 더욱 효율성을 높여 나가야 한다.”며“아직도 성폭력·가정폭력 등 여성폭력 피해자가 편견이나 이중적 시선 때문에 필요한 지원을 받지 못하는 경우가 많아, 피해자가 적극적으로 피해 사실을 알릴 수 있도록 우리 사회의 진지한 관심과 응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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