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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대보그룹 압수수색
  • 최철규
  • 등록 2014-09-18 17:3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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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檢, 대보정보통신 납품과정 거액자금 이동 단서 포착도로公 납품 비리, 한전 전.현직 간부들 집과 납품업체도 압수수색

16일 검찰은 한국도로공사에 납품하는 대보그룹(회장 최등규) 계열사의 횡령 및 금품로비 정황, 한국전력공사의 납품비리 흔적을 포착하고 본격 수사에 착수한 것으로 확인됐다.

 

검찰은 공공부문의 민관유착 비리를 겨냥한 동시다발 수사를 펼치고 있는 가운데 서울중앙지검 첨단범죄수사1부(부장 서영민)는 15일 서울 강남구에 있는 대보그룹과 그 계열사인 대보정보통신을 압수수색했다고 밝혔다.

 

검찰의 핵심 수사대상은 최등규회장의 수십억 횡령 및 정관계 로비에 대해서 수사 중이며 압수물 분석을 통해서 성격을 파악하여 관련자를 소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특히 2002년 공기업인 고속도로정보통신공단을 인수한 대보정보통신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대보정보통신은 도로공사의 발주를 받아 통행료징수시스템 등 고속도로 정보통신시설을 통합한 뒤 유지 및 관리해 왔다.

 

검찰은 이 회사 자금이 빼돌려진 단서를 잡고 납품 과정에서 도로공사와 국토교통부 등에 로비를 벌였을 가능성을 수사 중이다.

 

또한 서울중앙지검 금융조세조사1부(부장 장영섭)는 16일 K사 등 한전 납품업체들과 한전 및 자회사인 한전 KDN 전현직 간부들의 집을 압수수색 했다.

 

검찰은 납품업체들로부터 전력사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편의를 봐 준 대가로 한전KDN 간부들이 거액을 받은 혐의를 잡은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납품비리에 연루된 전현직 간부가 3-4명 이상인 것으로 파악하고 있으며, 한전 또는 한전KDN과 장기간 거래해 온 납품업체들이 건넨 금품이 경영진에 상납됐을 가능성에 대해서도 수사 중이다.

 

특히 전력 장비를 한전KDN에 납품해 온 K사 등에서 뭉칫돈이 자주 빠져나간 흔적이 포착됐고, 한전 간부 A씨는 납품업체로부터 수천만원을 자신의 아내 계좌로 받은 정황이 파악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대보그룹은 서원밸리골프킆럽과 대보건설을 비롯해 고속도로 휴게소 15곳, 주유소 13곳을 포함해 대보유통 등 10여개 계열사를 갖고 있으며 지난해 매출액이 1조원을 넘는 중견기업이다.

 

대보그룹 최등규회장은 보령이 고향으로 맨몸으로 상경하여 성공한 경영인이다. 최회장은 무차입 경영으로 안정적인 재무구조를 기반으로 중견기업을 만들었으며 그는 또한 대천고등학교를 졸업한 지역 기업인으로써 모교인 대천고등학교에 대보영재관(약20억)을 건축 하는 등 많은 장학사업과 후원사업을 통해 미래의 후학을 키우는데 앞장서 왔으며 2012년 다양한 나눔으로 문화체육관광부장관 표창을 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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