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북 고창 곰소만 어민회가 영광 원자력발전소 어업 피해에 대한 재조사를 촉구하며 한국수력원자력 본사를 방문 집회를 열었다.
곰소만 어민회는 18일 오전 10시경 관광버스 21대에 1,000여명의 주민들은 영광 원전 주변의 어패류 패사에 따른 보상을 요구하며 서울 삼성동 한수원 본사 앞에서 시위를 가졌다.
어민회 맨손어업대표 박 모씨(55세, 심원면 화전리 거주)는 "한수원 영광원자력 발전소의 온배수 배출에 따른 바닷물 온도가 상승 곰소만인근 지역의 어패류가 패사하는 등 피해가 발생 하고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에 따라 "어패류 등을 채취해 생업을 이어가는 주민들은 평생의 삶의 터전을 잃을지 모른다는 불안감에 떨고 있다"고 밝혔다.
박 모씨는 "한수원 측은 이와 관련된 피해보상은 이미 했고 더 이상 피해는 없다고 주장한다"며 "주민들은 피해조사를 다시해서 보상받지 못한 주민들에 대해서도 2차 보상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우리나라에서 가동 중인 원자력 발전소는 고리, 울진, 영광, 월성 등 대개 연안과 가까운 곳에 위치하고 있는데 그 이유는 원자력 발전소에서 전력 생산에 필요한 냉각용수로 해수를 이용하기 위해서이다.
발전소에서 배출되는 물은 주변 해수보다 약 7℃ 높은 온도를 갖기 때문에 주변 해수의 수온, 밀도, 점성을 변화시키고 용존산소량 감소, 해수 수직운동 방해 등으로 연안환경을 변화시킴으로써 생태계에 영향을 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