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사기 등 도합 전과 110범 일당의 영화 같은 신종 사기 행각
  • 박영일
  • 등록 2014-09-25 17:51:00

기사수정
  • 사설경마를 가장, 피해자 몰래 베팅 지를 바꿔치기하여 적중시키는 수법으로 2억여 원을 편취한 일당 10명 검거

경기지방경찰청(청장 최동해)은 사설경마를 빙자한 전문사기단 총책 피의자 김(55, )씨 등 10명을 검거하여, 이중 3명을 구속하였다.

 

이들은 베팅자·바람잡이·마사회 보안요원 등으로 역할까지 철저히 분담한 후, 피해자들에게 사설경마 주관자는 고수익을 얻을 수 있다고 유혹하여 자금을 투자토록 하였고, 경주가 끝날 무렵 보안요원 역할자가 순찰을 가장하여 피해자를 당황하게 할 때, 경주결과와 일치된 베팅지로 몰래 바꿔치기하여 마치 실제 경주결과를 맞춘 것처럼 적중 배당금을 받아 가는 방법을 사용하였다.

 

피의자들은 사설 경마 주관자도 처벌되어 피해자들이 쉽게 신고를 하지 못한다는 점을 악용한 것으로, 현재까지 확인된 피해자 및 피해금액은 총 4명에 2억원 상당이며 이들이 사용했던 대포통장에 고액입금 자가 더 있는 것으로 확인되어 추가 여죄를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피의자 김(55)씨는 공범 최(72)씨와 함께 범행을 계획하고, 피해자를 물색하며 범행 시 피해자를 상대로 베팅을 하는 총책 겸 베팅자 역할, 공범 김(54)씨와 박(56)씨는 총책의 지시에 따라 무전기를 들고 보안요원 행세를 하면서 범행 시 피해자가 베팅 지를 바꿔치기하는 것을 눈치 채지 못하게 하는 역할, 나머지 공범 박(42)씨 등은 피해자를 물색하거나 바람잡이, 베팅자 역할 등으로 나누어 범행을 계획한 뒤, 구체적 범죄 사실은 2013. 12. 말경 과천시 주암동 소재 과천경마장에서 피해자 정(43)씨를 포섭하여 사설경마의 주관자가 되게 한 뒤 소액의 돈을 잃어주다가 범행 해당 경주에서 보안요원 행세를 하는 공범을 등장시켜 피해자로 하여금 겁을 먹고 다른 베팅 자들의 행위를 주시하지 못하게 한 뒤, 바람잡이 역할을 하는 공범이 사전 작성된 베팅지와 실제 경주결과와 일치하게끔 작성된 베팅 지를 순식간에 바꿔치기 한 후 마치 정상적인 베팅 결과인 것처럼 속여서 배당금액인 1,300만원을 편취하는 등, 20131220144월경까지 총 4명의 피해자들을 대상으로 도합 2억여 원 상당을 편취하였다.

 

피의자들은 또한, 2014419일경 위 사기사건의 피해자 중 한명인 구(56)씨가 현장에서 편취금액 일부를 지불하지 못하자 다음 날 위 피해자를 찾아가 배당금을 주지 않으면 경찰에 사설경마 한 것을 신고하겠다, 주변에 아는 건달이 많다.”고 협박하여 금 550만원을 추가로 갈취하기도 하였다.

 

사설경마 행위 자체가 불법인 점을 이용, 피의자들은 피해자들이 돈을 잃어도 신고를 하지 못할 것이라는 점을 적극적으로 악용하였고, 실제 범행 시에도 보안요원 행세를 하는 공범이 등장함으로써 범행이 용이하게 이루어지도록 하였으며, 금원을 편취한 뒤에도 위 공범이 지속적으로 다른 공범을 쫓아다니면서 사설경마를 한 것이 아니냐고 추궁하게 한 뒤 피해자가 이를 보고 겁을 집어먹고 스스로 도망가게 함으로써 범행 및 도주의 용이성까지 꾀하였다.

 

피의자들은 포섭된 피해자들에게 사설경마의 주관자가 되면 돈을 딸 수 있다는 확신을 주기 위해 범행 일주일 전 경마장에 데리고 가서 미리 공모한 공범들끼리 사설경마를 하는 것처럼 가장하고, 이 과정에서 주관자가 거금을 따는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천만 원 권 위조수표를 이용, 거액을 건네는 모습을 연출하기도 하였으며, 실제 범행

시에는 마사회 보안요원과 비슷한 검은색 정장 차림의 공범이 무전기를 들고 피해자 주변을 배회하게끔 하는 등 치밀한 수법으로 범행을 계획하여 일부 피해자의 경우에는 자신이 사설경마 행위를 하여 수사기관에서 출석을 요구하는 것으로 인식하고 있을 정도였다.

 

위와 같은 피의자들의 범죄행각으로 인하여 다수의 피해자들은 현재까지도 자신들이 사기 피해를 입은 사실조차도 모르고, 사설경마의 주관자가 된 것으로 착각하여 수사기관의 연락을 피하고 있고, 실제 피의자들이 사용하던 대포통장에는 고액입금 자가 수십 명 확인되는 등 현재까지 확인되지 않은 추가여죄가 다수 있을 것으로 확신되는 상황이다.

 

과천 경마장 내에서 사설경마를 빙자하여 피해자들로부터 금원을 편취하는 사기단이 횡행한다는 첩보 입수하여 경마장 진출, 2개월에 걸친 탐문수사 및 보안 CCTV 영상 분석 등으로 피의자들의 혐의사실 구증한 뒤, 수사기관의 추적을 피하기 위해 가명을 사용하는 피의자들을 상대로 과거 사설경마 전력자 명단 발췌하여 사진 대조, 차량 미행 등으로 인적사항을 특정, 피의자 대다수가 사기 등 동종전과 다수이거나 지명수배 중이어서 정확한 소재 확인되지 않아 경마장에서 귀가하는 피의자들을 모두 미행하여 은신처 확보한 뒤 체포영장 발부받아 전원 검거하였고, 주범 급 피의자들에 대하여 모두 구속영장을 발부받은 뒤 현재 추가여죄 수사 중에 있다.

 

경찰에서는 경마장 내에서 일확천금을 노리는 일반인을 대상으로 유혹하여 본건과 같은 범죄 피해를 입히는 사례가 적지 않을 것으로 판단하여 현재 검거된 피의자 일당의 추가여죄에 대하여 계속 수사 중이며, 아울러 피의자들에 대한 조사 도중 이들 외에도 유사한 방식으로 과천 경마장 및 각종 장외 발매 장에서 범행을 저지르고 있는 사기단에 대한 동향이 포착되어 계속 수사해나갈 예정이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울산암각화박물관 ‘반구천의 암각화’세계유산 등재 효과‘톡톡’ [뉴스21일간=김태인 ]  울산암각화박물관이 지난해 7월 ‘반구천의 암각화’가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된 이후 관람객이 크게 늘며 지역 문화관광의 새로운 거점으로 떠오르고 있다.  ‘반구천의 암각화’는 국보인 ‘울주 천전리 명문과 암각화’와 ‘울주 대곡리 반구대 암각화’ 등 2기를 포함한 유적으로, 지난해 우리나라의 17...
  2. 서부다함께돌봄센터 거점통합사업팀 『아이와 함께 놀자, 울산 PLAYBOOK』 배포 울산동구서부다함께돌봄센터[뉴스21일간=임정훈]서부다함께돌봄센터 거점통합사업팀(센터장 이안나)은 아동의 놀이 접근성을 높이고 보호자와 함께 할 수 있는 놀이·체험 정보를 제공하기 위하여 『아이와 함께 놀자, 울산 PLAYBOOK』을 제작·배포했다.      거점통합사업팀은 울산 동구 내 아동돌봄시설을 지원·연계하는 사업을 ...
  3. 동구청장, 생활 폐기물 수거 현장체험 동구청[뉴스21일간=임정훈]김종훈 동구청장은 1월 9일 오전 6시 30분 방어동 일원에서 생활폐기물 수거업체 노동자들과 함께 주민들이 내놓은 쓰레기를 수거하는 현장 체험을 했다.    김종훈 구청장은 이른 아침부터 쓰레기 수거업체 노동자들과 함께 1시간여 동안 방어동행정복지센터 일원에서 방어진항 구간의 도로와 인도에 배출...
  4. 일산동 이웃돕기 성금 기탁 일산동행정복지센터[뉴스21일간=임정훈]일산동행정복지센터는 1월 9일 오전 10시 기초생활수급자였던 모친이 생전에 도움을 받았던 것에 대한 감사의 뜻으로, 동구주민인 손 모씨가 성금 100만원을 일산동에 기탁했다.      손 씨는 누수 전문업체를 운영하며 평소에도 지역 이웃을 위해 쌀을 기부하는 등 꾸준한 나눔 활동을 실천...
  5. “울산 중구의 다양한 멋과 매력 알려요” (뉴스21일간/노유림기자)=울산 중구(구청장 김영길)가 제5기 중구 소셜미디어 기자단을 새롭게 구성하고 지난 1월 8일(목) 오후 6시 30분 중구청 중회의실에서 위촉식을 열었다.    이날 김영길 중구청장은 새롭게 위촉된 중구 소셜미디어 기자단에게 위촉장을 수여하고 격려의 말을 전했다.    2026년 중구 소셜미디어 기자단은 ...
  6. 중구, ‘구청장과 동 주민이 함께하는 2026 희망 중구 이야기’ 개최 (뉴스21일간/노유림기자)=울산 중구(구청장 김영길)가 2026년 새해를 맞아 1월 9일부터 1월 20일까지 지역 내 12개 동(洞) 행정복지센터에서 ‘구청장과 동 주민이 함께하는 2026 희망 중구 이야기’ 행사를 개최한다.    해당 행사에는 김영길 중구청장과 지역 내 기관·단체장, 통장, 지역 주민 등 동별로 8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n...
  7. 배경훈 부총리, 12일부터 사흘간 과기·우주 분야 55개 기관 업무보고 받아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오는 12일부터 사흘간 우주항공청과 소속·공공기관, 유관기관 등 모두 55개 기관으로부터 직접 업무보고를 받는다.과기정통부에 따르면, 12일 오전 10시에는 국가과학기술연구회와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등 과학기술 분야 정부출연연구기관 7곳과 한국연구재단, 과학기술사업화진흥원, 연구.
사랑더하기
sunjin
대우조선해양건설
행복이 있는
오션벨리리조트
창해에탄올
더낙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