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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산 심비디움 우수성 인정받아
  • 조정희
  • 등록 2014-11-06 15: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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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그린스타’ 품종 4주 연속 상위 경매가… 일본·미국 수출 추진
▲ 신비디움     © 농촌진흥청


이미지 대체 내용을 작성합니다.국산 난 심비디움 ‘그린스타’ 품종이 시장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농촌진흥청에서 개발한 국산 난 심비디움 ‘그린스타’ 품종이 자른 꽃 형태로 외국 품종을 제치고 4주(9월 30일~10월30일) 연속 양재동 화훼 공판장에서 상위 경매가를 기록했다.

 

난은 10년 이상 기다려야 새 품종이 개발되고, 또 보급해서 시장에 출하해 평가받기까지 15년이 걸리는 품종이다.

 

이렇게 개발한 국산 품종이 중도매인들에 의해 4주째 상위 경매가를 받으며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다.

 

이번에 그 진가를 인정받은 심비디움 ‘그린스타’ 품종은 자른 꽃으로 유통해도 꽃의 수명이 20일 정도 신선한 상태로 유지된다.

 

또한, ‘그린스타’는 외국의 우수한 조생종 품종보다 자른 꽃으로 인기가 높으며, 녹색의 꽃은 고급스러운 이미지를 더한다.

 

더불어, 15일 정도 더 빨리 꽃이 피기 때문에(극조생성, 10월 초 개화 시작) 경영면에서도 유리하다. 이는 국산 품종의 점유율 확대와 수출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그동안 심비디움은 고가품(수출 가격, 2만 5,000원∼3만 원)인 화분용 꽃으로 중국에 수출, 판매되면서 자른 꽃은 비싸고 거래량도 매우 제한적이었다.

 

최근 2년∼3년 새 국내 심비디움 자른 꽃의 양이 늘면서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게 돼 우리나라 겨울철 최고의 품목이 되고 있다.
 
심비디움은 주요 수출 전략 작물임에도 수출 품종의 대부분을 수입에 의존하고 있어 종묘비 부담이 컸다.

 

주로 중국으로 개화주 화분용 꽃, 일본으로 자른 꽃, 미국으로 어린 묘(배양병묘) 형태로 수출하고 있으며, 화분용 꽃의 수출은 적으나 자른 꽃의 수출은 늘고 있다.

 

이번에 국산 품종의 자른 꽃이 상위 경매가로 낙찰되면서 수입에 의존하던 난 재배농가의 인식을 바꿀 전환점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농촌진흥청은 6일 안산의 재배농가에서 우수성을 인정받은 심비디움 ‘그린스타’ 품종 평가회를 연다.

 

농촌진흥청에서 개발한 심비디움은 37품종이고, 민간에서도 약 25품종을 육성했다. 지난해 국산품종 보급률은 9.9%로 2015년까지 점유율 12%를 목표로 하고 있다.


농촌진흥청 화훼과 김미선 박사는 “시장에서 좋은 평가를 받은 국산 품종 심비디움을 널리 알려 농가 보급과 수출 품종의 국산화율을 높이고, 종묘 생산업체와 협력해 일본에 자른 꽃, 미국에 어린 묘 등을 수출하는 데도 집중하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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