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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의회, 자살예방을 위한 민관 협력방안 모색 나서
  • 최철규
  • 등록 2014-12-11 10:3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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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의정토론회 통해 현안 진단하는 동시에 거버넌스 구축 제안

 

자살 문제 예방하기 위한 의정토론회.

   ▲ 자살 문제 예방하기 위한 의정토론회.


충남도의회는 사회적 최대 고민거리인 자살 문제를 예방하기 위한 의정토론회를 10일 천안시청 대회의실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사회적으로 심각한 자살 문제를 진단하고, 예방을 통한 도민 행복지수를 높이겠다는 의지로 해석된다.

‘자살예방을 위한 민관 협력방안’을 주제로 열린 이날 의정토론회는 충남도의회 이공휘 의원(천안8)의 요청으로 이뤄졌다.

이 의원이 좌장을 맡았고, 박인준 맑은마음정신과의원 원장이 자살에 대한 정신의학적 고찰에 대해 주제 발표했다. 김의영 백석대 교수와 김연 의원(비례), 박남주 천안시의원, 강화식 나사랑자살방지협회장은 토론자로 나섰다.

박 원장은 주제발표를 통해 “OECD 가입국의 평균 2.3배 이상 국내에서 자살하고 있다”며 “이는 세계 최고 수준이며, 이 중에서도 충남은 상위권”이라고 지적했다.

박 원장은 “저학력, 저소득자의 자살 증후군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며 “우울증, 알코올 중독, 정신분열병에 따른 자살 심리가 높다는 근거도 있다. 이 중에서도 정신과적 문제(38%), 대인관계의 스트레스(31%)로 인한 자살 확률이 높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말수 감소(20대), 알코올 섭취 증가(30~40대), 대인관계 단절(50~60대) 등 연령별로 자살징후군이 포착된다”며 “조기 치료가 중요한 만큼 주기적인 상담을 목적으로 한 프로그램이 선행돼야 한다”고 제안했다.

김의영 교수는 “자살의 가장 흔한 원인은 치료되지 않는 우울증 탓”이라며 “스트레스나 음주 문제 등이 겹치면서 그 위험도는 급상승한다. 약 75%가량이 우울증으로 벌어진 충동 자살로 예측된다”고 분석했다.

이어 “자살은 순간적인 행동에서 비롯된다. 죽음으로 문제를 해결하려는 것이 가장 어리석은 행동”이라며 “가족과 가까운 사람에게는 평생 짊어져야 할 상처를 남긴다는 것을 인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연 의원은 “지난해 충남에서 757명이 자살했다. 이는 2012년 대비 1.5% 증가한 수치”라며 “유관기관 융복합 거버넌스 추진을 통한 자살 예방에 총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말했다.

박남주 시의원은 “주변에서 자살징후를 감지하면 즉시 자살예방 네크워크가 가동될 수 있도록 체계적인 행정조직과 자살 예방을 위한 민간 부분의 협조가 절실하다”고 제안했다.

강화식 회장은 “자살률이 사회안전망 붕괴와 직접적인 관계가 있다”며 “자살률 감소를 위한 전문 교육사를 양성하는 동시에 각종 멘토링, 독거노인 그룹 홈 사업이 시행돼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공휘 위원은 “자살률 감소를 위해서는 가족, 이웃, 사회복지기관, 지방자치단체 등이 노력해야 한다”며 “토론회에서 제기된 사안을 의회 차원에서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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