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과 세종특별자치시는 내달 2일부터 행정중심복합도시 1생활권 공동주택과 국책연구단지 등에 공공자전거 ‘어울링’ 90대(사업비 3억 2000만 원)를 추가 개통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행복도시 내에 어울링은 지난 10월말 구축된 230대를 합쳐 총 320대로 늘어나며, 행복도시 건설 완성단계인 2030년까지 6000여 대 규모로 확대될 예정이다.
어울링 대여소도 최근 공동주택 입주가 많았던 세종시 아름동·종촌동에 각 2곳, 도담동·어진동에 각 1곳, 국책연구기관이 입지한 반곡동에 1곳, 공정거래위원회 앞 1곳 등 총 8곳으로 늘었다.
행복청은 주민들의 의견을 반영해 어울링과 별도로 세종호수공원 등에서 시민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2인용 자전거 10대와 초보자용 자전거 10대를 별도로 마련했다.
행복청은 자전거 이용을 선도하는 환경조성을 위해 기반시설과 제도 등을 지속적으로 개선할 계획이다.
총 연장 401km 건설 예정인 자전거도로망은 현재 177km(44%)를 완료했으며, 내년에는 공동주택 입주가 예정된 고운동, 세종시청사 지역 등을 중심으로 46km를 늘려 223km(56%)로 건설할 예정이다.
자전거도로 구조는 안정성 및 주행성을 높이기 위해 인도와 분리(식수대, 연석, 색채구분, 표지병 등 설치)해 자전거 전용화하고 교차로 내 자전거 안전구역(자전거ㆍ보행동선 분리)을 설치, 관련 사고도 크게 줄일 계획이다.
아울러 내년 말까지 원수산 내 자연지형을 활용한 활강(다운힐)과 산악자전거(MTB) 구간, 광장 등 산악 자전거(MTB) 공원 조성을 완료할 방침이다.
이밖에 ▲세종호수공원에 이색자전거 대여소·자전거 주행구간(드라이브 코스) 마련 ▲휴대전화기 응용프로그램(애플리케이션, 앱) 개발 ▲자전거 안전수칙 기준 제정 ▲자전거교육장 조성 ▲자전거 타기 운동(캠페인)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행복도시 세종에 공공자전거가 도입되면서 이용률도 급증하고 있다.
어울링 이용현황은 지난 23일 기준으로 가입자가 총 1797명, 대여건수는 총 3089건(남성 2,015건/여성 1074건)으로 1일 평균대여건수는 54.1건(남성 35.3건/여성 18.8건), 평균 이용거리는 1.6km인 것으로 집계됐다.
행복청과 세종시는 어울링 운영시간을 현재 오전 8시~오후 10시까지 운영하던 것을 내달 말까지 오전 5시~오후 12시(자정)까지로 대폭 확대해 이용자들의 편의를 증대할 방침이다.
임주빈 행복청 기반시설국장은 “이번 어울링 추가개통으로 1생활권 국책연구단지의 자전거 통근이나 통학, 대중교통 환승여건 등이 개선될 것”이라면서 “앞으로 공공자전거를 계획대로 설치하고 자전거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정책과 기반시설(인프라)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