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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고속철도 KTX 당초 노선 확정, 익산시 환영 입장 밝혀
  • 진신권
  • 등록 2015-02-06 13: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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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5일 호남고속철도 서대전역 경유 논란을 불식하고 당초 계획대로 노선 운행을 결정한 국토부의 결정에 익산시가 환영 의사를 밝혔다.

 

그간 호남고속철도 KTX 개통을 눈앞에 두고 뜬금없이 불거진 서대전역 경유 논의에 강력히 반발하며, 익산시를 비롯한 도내 5개 지자체가 연대하여 공동성명서를 발표하고 시의회의 청와대 상경 시위 및 시민단체의 반대 투쟁 활동 등 호남고속철도를 지키기 위한 필사의 투쟁과 노력들을 벌여왔다. 대전권의 반발에도 불구하고 국토부가 당초 노선을 확정하는 최종 결정을 내리기까지는 노선 사수를 위해 지역사회가 하나로 뭉쳐 전방위적인 저지 활동을 벌인 것이 빛을 발한 것으로 보고 있다.

 

이로써 호남고속철도 KTX는 당초의 목적과 취지에 맞게 운행되어 호남과 수도권을 효과적으로 연결하고 지역 균형발전의 토대와 호남권 도약의 발판으로 작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시 관계자는 “이번 결정이 있기까지 자발적으로 지역의 역량과 지혜를 모아 잠재된 저력을 보여 주신 각계 시민단체들을 비롯한 시민여러분께 다시 한 번 감사드리며 호남고속철도 KTX와 함께 비상하게 될 전라북도와 익산시의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말했다. 또한 ‘시민단체 주도로 전개해 왔던 서대전 경유반대 범도민 20만인 서명운동도 우리 의사가 관철됨에 따라 여기서 중단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익산시는 6일, 이번 논란을 잠재우는데 혁혁한 공을 세운 시민단체와 화합의 자리를 마련하여 노고를 치하하고 이 자리에서 시 발전을 위해 협력과 화합을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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