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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경찰 '피해자보호팀' 신설...현장활동 활발
  • 최철규
  • 등록 2015-03-26 13: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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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난 2개월 동안 피해자보호 서비스 49건 제공

최근 들어 충동범죄, 강력사건이 잇따르면서 범인검거와 예방 못지않게 피해자 보호의 중요성이 날로 커지고 있다.
 
특히, 범죄로부터 직간접적인 피해를 입은 피해자와 그 가족들이 겪고 있는 정신적 트라우마와 경제적 어려움을 호소하는 사례도 이어지고 있다.
 
이에 따라 충남지방경찰청은 올해를 ‘피해자보호 원년의 해’로 삼고 범죄피해자의 신속한 정신적·경제적 피해 회복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올 2월 12일 「피해자보호팀」을 신설해 활발한 현장 활동을 벌이고 있다.
 
피해자보호팀은 우선적으로 치안수요가 많은 4개(서북서, 동남서, 아산서, 서산서)에 설치되어 전담경찰관을 추가로 배치하였으며, 나머지 11개 경찰서에서는 기존 직원이 피해자에 대한 지원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이번에 새로 배치된 피해자보호팀 소속 경찰관은 수사부서 경력자인 팀장을 중심으로 심리상담, 미술치료 등 관련 자격증을 갖고 있는 전문가로 선발하였다.

이들은 범죄피해자를 만나 초기상담부터 신변보호, 임시숙소 제공, 심리상담, 경제적· 법률지원까지 유관기관과 연계한 체계적인 지원 뿐 만 아니라 사후모니터링을 통해 부족한 점을 보완하고, 피해자의 조속한 사회 복귀를 돕고 있다.
 
최근에는 지난 달 충남에서 발생한 영아살해사건 피의자인 어머니가 구속되면서 남겨진 자녀들이 제도적 한계에 부딪쳐 지원의 사각지대에 놓이자 충남교육청, 충남도청 등과 협력하여 자녀들이 생계비, 교육비를 비롯해 심리 상담까지 받을 수 있도록 조치했다.
 
또한, 천안에서 발생한 살인사건 현장에도 지방청 피해자보호팀과 천안서북서 전담 경찰관이 출동하여 피해자 가족들을 1차적 심리치료를 지원했다. 이와 함께, 피해자 보호기관과 연계하여 병원비, 장례지원금을 지원 받을 수 있도록 조치하였다.
 
이처럼 피해자보호팀의 손길이 필요한 사건이 증가하면서 지난 2달 동안 55건의 사건 피해자를 상담하고 49건의 심리적, 경제적, 법률적 지원 활동을 벌이는 등 범죄피해자들의 든든한 울타리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피해자보호팀장(경감 이광래)은“살인사건 피의자의 가족지원의 경우 범죄피해자를 대상으로 하는 보호기관에서는 지원이 어려웠고 지자체에서도 기초생활수급자가 아니라는 맹점이 있었지만 관점을 달리 보면 사실 이 아이들도 피해자였다, 반드시 도와주고 싶다는 생각으로 여러 방향을 모색한 결과 좋은 결과가 있어 다행이었다.”며“앞으로도 범죄피해자가 강력사건으로 인한 직접 피해뿐만 아니라 정신적 트라우마나 경제적 어려움으로 눈물을 흘리지 않도록 세심하게 살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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