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인생 2막 위해 귀농·귀촌인 55% 1년 이상 준비
  • 양인현
  • 등록 2015-04-16 10:27:00

기사수정
  • 농촌진흥청, ‘귀농·귀촌인 정착 실태 조사’ 결과 발표


귀농·귀농인의 100명 중 55명은 ‘1년 이상 준비’했으며, 자신의 귀농·귀촌에 대해 46명은 ‘성공적’이라고 평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농촌진흥청(청장 이양호)은 귀농·귀촌인의 안정적인 농촌 사회 정착을 지원하기 위해 한국농촌경제연구원과 함께 실시한 ‘귀농·귀촌인 정착 실태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주요 조사 결과를 보면, 준비 기간은 ‘3년 이상’이 21.4%, ‘2년∼3년 미만’ 14.1%, ‘1년∼2년 미만’ 19.7%로 조사돼 절반 이상(55.2%)이 1년 넘게 준비한 것으로 조사됐다. ‘준비 기간이 없었다(9.2%)’는 비율은 매우 낮았다.

 

귀농·귀촌 전의 직업은 ‘자영업자(25.8%)’가 가장 많았고, ‘사무직(18.3%)’, ‘행정·경영·관리자(11.7%)’, ‘기능직(9.8%)’, ‘판매 서비스직(7.6%)’ 순으로 나타났다.

 

귀농·귀촌 이유로는 ‘조용한 전원생활을 위해서(31.4%)’가 가장 많았으며, ‘도시 생활에 회의를 느껴서(24.8%)’, ‘은퇴 후 여가 생활을 위해서(24.3%)’, ‘새 일자리나 농업‧농촌 관련 사업을 위해(22.2%)’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귀농·귀촌 과정에서 겪은 어려움으로는 ‘여유 자금 부족(47.2%)’이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영농 기술 습득(27.4%)’, ‘농지 구입(25.5%)’, ‘생활 여건 불편(23.8%)’, ‘지역 주민과의 갈등(16.1%)’ 등을 꼽았다.

 

귀농·귀촌 후 주요 경제 활동으로는 ‘농업에만 전념(40.2%)’, ‘농업과 다른 경제 활동을 겸업(35.8%)’, ‘농업 이외 다른 분야 경제 활동에만 종사(13.3%)’, ‘은퇴 또는 무직(10.6%)’ 등이었다.

 

연령대가 낮을수록 농업 외의 다른 분야에 종사하는 비율이 높았다. ‘농업에만 전념’은 40세 이하가 35.8%, 41세∼50세 37.7%, 51세∼60세 43.2%, 61세 이상 39.7%로 나타났고, ‘농업 이외 다른 분야의 경제 활동에만 종사’는 40세 이하가 19.8%, 41세∼50세 16.8%, 51세∼60세 12.1%, 61세 이상이 6.9%로 나타났다.

 

귀농·귀촌인 중 농업 종사자의 판매액이 가장 많은 주력 품목은 ‘과수(34.7%)’였으며, 다음으로 ‘채소·화훼(16.9%)’, ‘쌀과 식량 작물(16.3%)’, ‘특용 작물·버섯(15.2%)’ 등이 차지했다.

 

앞으로 하고 싶은 경제 활동으로는 ‘농산물 가공과 판매(70.9%)’, ‘농촌관광사업(46.1%)’, ‘농업에 종사(27.8%)’ 등이었다.

 

귀농·귀촌 성공에 대해서는 ‘매우 성공적(7.2%)’과 ‘성공적인 편(38.2%)’이라는 평가가 45.4%로, ‘매우 실패한 편(1.0%)’과 ‘실패한 편(4.1%)’이라는 평가 5.1%보다 월등히 높았다. 그러나 ‘아직 모르겠다’는 응답도 49.6%로 높게 나왔다. 도시로 다시 이주할 의향에 대해서는 대부분 ‘없다(72.1%)’라고 답했으며, ‘의향이 있다(8.6%)’는 응답은 매우 낮았다. 

 

마을과 지역 발전을 위해 귀농·귀촌인이 기여할 수 있는 분야를 묻는 질문에는 ‘저소득층 지원과 사회 복지 분야 봉사(33.5%)’가 가장 높았으며, ‘멘토링·상담과 학교·평생 교육 분야(32.2%)’, ‘컴퓨터·인터넷 등 정보화(25.7%)’, ‘상품 기획·마케팅(25.1%)’, ‘기능·기술 분야 실기 지도(23.7%)’ 등이 뒤를 이었다. 

 

한편, 이번 조사는 2014년 11월 24일부터 12월 28일까지 전국 농촌 지역에 사는 귀농·귀촌인 1,209명을 대상으로 우편 조사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응답률은 82.7%(1,000명)이다.

 

농촌진흥청은 이번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귀농·귀촌인의 농촌 사회 적응 과정을 분석하고, 이들의 전문 지식과 역량을 농촌 사회 발전에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찾을 계획이다.

 

또한, 앞으로 귀농·귀촌인의 정착 실태를 지속적으로 조사해 귀농·귀촌인의 특성을 고려한 유형별 정착 지원 방안을 마련하고, 관련 정책 수립도 건의할 방침이다.

 

농촌진흥청 농촌환경자원과 최윤지 연구관은 “귀농·귀촌인이 농업·농촌의 소중한 인적 자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농업 분야로의 진입과 농촌 정착을 적극 지원하고, 농촌지역사회와 더불어 발전할 수 있는 경제 모델을 만들 필요가 있다.”라고 말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국공립아라한신어반파크어린이집, 아라1동에 사랑의 모금함 전달 국공립아라한신어반파크어린이집(원장 김은정)은 지난 2025년 12월 30일 인천 서구 아라1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이지영,장혁중)에 사랑의 모금함(모금액 1,348,000원)을 기부하였다. 이번 전달식은 지역 내 어려운 이웃을 생각하며 모은 성금을 어린이집 원아들과 교직원이 모두 참여하여 전달함으로서 더욱 뜻깊었다. 국공립아라한..
  2. 국가대표 NO.1 태권도, 당하동 취약계층을 위한 인천 서구 백석동 소재 국가대표 NO1.태권도(관장 박찬성)는 지난 2025년 12월 31일 관내 소외계층에 전달해 달라며 이웃돕기 사랑의 라면 꾸러미(800개)를 당하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동장 이미숙, 공동위원장 이미숙)에 전달하였다.  국가대표 NO1.태권도는 새해를 앞두고 어려운 이웃에게 따뜻한 나눔의 사랑을 전달하고자 라면 기부 행사...
  3. 새해 첫날에도 멈추지 않은 전쟁…우크라이나·러시아, 드론 공습 맞불 유리창과 지붕은 날아갔고 건물 곳곳은 검게 그을렸다. 새해를 맞아 나누던 음식은 잿더미에 뒤덮였다. 새해 첫날, 우크라이나 드론이 러시아 점령지인 헤르손 지역의 호텔 등을 타격했다. 러시아 측은 최소 24명이 숨지고 수십 명이 다쳤다며, 평화를 말하면서 민간인을 공격했다는 비난을 제기했다. 이에 앞서 새해 첫 해가 밝기 전 러시...
  4. 13년째 이어진 ‘새해 인사 한 그릇’…배봉산 떡국나눔, 동대문의 겨울 문화가 됐다 배봉산의 새해는 해가 아니라 냄비에서 먼저 시작됐다. 아직 어둠이 남은 새벽, 열린광장 한켠에서 피어오른 하얀 김은 ‘올해도 왔구나’라는 신호처럼 퍼졌다. 누군가에게는 해맞이보다 더 익숙한 풍경, 동대문구 배봉산 ‘복떡국’이다.서울 동대문구가 신정(1월 1일)마다 이어가는 떡국 나눔은 이제 ‘행사’라기보다 지역의 아름다운 .
  5. 서천군 한산면, 건지산성 해돋이 행사로 새해 시작 서천군 한산면은 1일 건지산성 정상에서 ‘2026년 한산 건지산성 해돋이 행사’를 개최하며 새해의 시작을 알렸다.이번 행사는 새해 첫 해를 맞아 지역의 안녕과 발전을 기원하고 주민 간 화합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이른 아침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많은 주민들이 건지산 정상에 모여 뜻깊은 시간을 함께했다.행사는 개회식과 신년...
  6. 서천군, 2026년 시무식 개최 서천군은 지난 2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2026년 시무식을 개최하여 병오년(丙午年) 새해 군정 운영의 시작을 알렸다.이날 시무식에는 본청 전 직원 및 읍·면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새해를 맞아 서천의 군정의 운영 방향을 공유하는 자리로 마련됐다.김기웅 군수는 신년사를 통해 “2026년은 그동안 추진 중인 정책과 사업들이 안정..
  7. 울산암각화박물관 ‘반구천의 암각화’세계유산 등재 효과‘톡톡’ [뉴스21일간=김태인 ]  울산암각화박물관이 지난해 7월 ‘반구천의 암각화’가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된 이후 관람객이 크게 늘며 지역 문화관광의 새로운 거점으로 떠오르고 있다.  ‘반구천의 암각화’는 국보인 ‘울주 천전리 명문과 암각화’와 ‘울주 대곡리 반구대 암각화’ 등 2기를 포함한 유적으로, 지난해 우리나라의 17...
사랑더하기
sunjin
대우조선해양건설
행복이 있는
오션벨리리조트
창해에탄올
더낙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