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멸종위기 그물공말, 2012년 지정 이후 첫 생육지 발견
  • 김만석
  • 등록 2015-05-18 10:06:00

기사수정
  • 아열대성 해조류 그물공말을 제주도 성산, 마라도 일대에서 발견
▲ 제주도 성산 일대의 그물공말(노란색 동그라미 안, 2014년 12월 촬영) © 김만석
▲ 제주 마라도의 그물공말(2015년 3월 촬영) © 김만석

 

국립생물자원관(관장 김상배)이 김명숙 제주대 생물학과 교수팀과  2014년 12월부터 4개월간 해조류 조사 사업을 실시한 결과, 제주도 성산과 마라도 일대에서 멸종위기 야생생물 II급 해조류인 그물공말의 생육지를 2012년 이후 처음으로 확인했다.

 

그물공말은 아열대성 해조류로서 기후나 환경 변화에 따라 생육 범위가 확대되거나 축소될 수 있어 면밀한 분포조사가 필요한 종으로, 크기가 3cm 이하에 매우 작고 제주도 남부 해안과 마라도, 가파도의 조간대에만 제한적으로 분포하는 해조류다. 해안도로 건설 등으로 생육지 환경이 악화되어 개체 수가 급격히 감소해 2012년에 멸종위기 야생생물 II급으로 지정됐다.

 

고(故) 강제원 교수(전 부경대)가 제주도 가파도에서 1959년에 우리나라 최초로 발견했다. 이후 제주도에서만 간헐적으로 조사됐고 2012년에 마지막으로 확인된 바 있다.

 

한편, 국립생물자원관은 이번 해조류 조사 사업을 통해 그물공말 외에도 신종으로 예상되는 해조류 3종과 국내 미기록 해조류 2종을 찾아냈다. 신종으로 예상되는 해조류 3종은 녹조류 갈파래속 2종과 갈조류 두켜부채속 1종이다. 국내 미기록종 해조류 2종은 홍조류 가시우무속과 ‘소렐로콜락스(Sorellocolax)’라는 국내에 처음으로 보고되는 종들로 일본이나 중국, 대만 등에는 이미 알려진 종이다.

 

국립생물자원관은 그물공말의 생육 실태를 지속적으로 조사할 예정이며, 겨울철 등 취약시기의 생물다양성 조사를 위해 조사 시기와 지역 등을 확대할 계획이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국공립아라한신어반파크어린이집, 아라1동에 사랑의 모금함 전달 국공립아라한신어반파크어린이집(원장 김은정)은 지난 2025년 12월 30일 인천 서구 아라1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이지영,장혁중)에 사랑의 모금함(모금액 1,348,000원)을 기부하였다. 이번 전달식은 지역 내 어려운 이웃을 생각하며 모은 성금을 어린이집 원아들과 교직원이 모두 참여하여 전달함으로서 더욱 뜻깊었다. 국공립아라한..
  2. 국가대표 NO.1 태권도, 당하동 취약계층을 위한 인천 서구 백석동 소재 국가대표 NO1.태권도(관장 박찬성)는 지난 2025년 12월 31일 관내 소외계층에 전달해 달라며 이웃돕기 사랑의 라면 꾸러미(800개)를 당하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동장 이미숙, 공동위원장 이미숙)에 전달하였다.  국가대표 NO1.태권도는 새해를 앞두고 어려운 이웃에게 따뜻한 나눔의 사랑을 전달하고자 라면 기부 행사...
  3. 새해 첫날에도 멈추지 않은 전쟁…우크라이나·러시아, 드론 공습 맞불 유리창과 지붕은 날아갔고 건물 곳곳은 검게 그을렸다. 새해를 맞아 나누던 음식은 잿더미에 뒤덮였다. 새해 첫날, 우크라이나 드론이 러시아 점령지인 헤르손 지역의 호텔 등을 타격했다. 러시아 측은 최소 24명이 숨지고 수십 명이 다쳤다며, 평화를 말하면서 민간인을 공격했다는 비난을 제기했다. 이에 앞서 새해 첫 해가 밝기 전 러시...
  4. 13년째 이어진 ‘새해 인사 한 그릇’…배봉산 떡국나눔, 동대문의 겨울 문화가 됐다 배봉산의 새해는 해가 아니라 냄비에서 먼저 시작됐다. 아직 어둠이 남은 새벽, 열린광장 한켠에서 피어오른 하얀 김은 ‘올해도 왔구나’라는 신호처럼 퍼졌다. 누군가에게는 해맞이보다 더 익숙한 풍경, 동대문구 배봉산 ‘복떡국’이다.서울 동대문구가 신정(1월 1일)마다 이어가는 떡국 나눔은 이제 ‘행사’라기보다 지역의 아름다운 .
  5. 서천군 한산면, 건지산성 해돋이 행사로 새해 시작 서천군 한산면은 1일 건지산성 정상에서 ‘2026년 한산 건지산성 해돋이 행사’를 개최하며 새해의 시작을 알렸다.이번 행사는 새해 첫 해를 맞아 지역의 안녕과 발전을 기원하고 주민 간 화합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이른 아침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많은 주민들이 건지산 정상에 모여 뜻깊은 시간을 함께했다.행사는 개회식과 신년...
  6. 서천군, 2026년 시무식 개최 서천군은 지난 2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2026년 시무식을 개최하여 병오년(丙午年) 새해 군정 운영의 시작을 알렸다.이날 시무식에는 본청 전 직원 및 읍·면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새해를 맞아 서천의 군정의 운영 방향을 공유하는 자리로 마련됐다.김기웅 군수는 신년사를 통해 “2026년은 그동안 추진 중인 정책과 사업들이 안정..
  7. 울산암각화박물관 ‘반구천의 암각화’세계유산 등재 효과‘톡톡’ [뉴스21일간=김태인 ]  울산암각화박물관이 지난해 7월 ‘반구천의 암각화’가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된 이후 관람객이 크게 늘며 지역 문화관광의 새로운 거점으로 떠오르고 있다.  ‘반구천의 암각화’는 국보인 ‘울주 천전리 명문과 암각화’와 ‘울주 대곡리 반구대 암각화’ 등 2기를 포함한 유적으로, 지난해 우리나라의 17...
사랑더하기
sunjin
대우조선해양건설
행복이 있는
오션벨리리조트
창해에탄올
더낙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