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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외국인 선원 폭행 이제는 그만!!!
  • 최철규 본부장
  • 등록 2015-08-03 15:05:34
  • 수정 2015-08-03 15: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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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종환 경감해상수사정보과장

3D업종으로 알려지면서 국내선원을 구하기 어려어진 어선업은 중국과 베트남, 네팔, 캄보디아, 인도네시아 등에서 노동력을 수입하는 외국인 선원제도에 의존하고 있다.

국토해양부에 따르면 연근해 어선 취업비자를 통해 국내에서 일하는 외국인 선원은 2011년 기준 현재 약 7,467여명 정도이다.

보령지역에서는 근해안강망과 개량안강망 멸치 조업선과 꽃게 잡이어선에서 주로 일을 하고 있다.

하지만 열악한 작업환경과 비인격적 대우로 이해 작업장을 이탈하는 사례가 급증하면서 외국인 선원에 대한 인권유린이 심각하다는 지적이다.

이곳 보령 관내에서도 실제로 지난 6월, H호에서 외국선원들이 국내 화장(요리사)을 왕따 시킨것에 격분해 국내선원이 외국선원을 칼로 상해를 입혀 입건되는 사례가 발생하기도 했다.

외국인선원들의 피해 사례는 송입회사의 불법 알선료 징수, 욕설과 구타, 조업강요, 강제출국등이 대부분으로 밝혀졌다

이중 조업선에서 자주 발생하는 주요 폭력유형은 말이 통하지 않아 작업중 실수로 인한 선장과 국내선원들의 욕과 구타 하기싫은 일은 억지로 시키는 조업강요, 취침중 이유없는 구타등이다.

사람이 사람을 폭행하는 행위는 어떠한 경우에도 용납될 수 없는 행위이다. 인종과 국가를 떠나 그들은 일만하는 근로자 이기 이전에 혈관속에 피가 흐르고 심장이 뛰는 온전한 인격체인 것이다.

거창하게 인권과 인격을 논하지 않더라도 최소한의 인간적 대우는 해주어야 한다.

한배에서 한솥밥을 먹으며 생활하는 외국인 근로자들과 인간적으로 친해질수 있는 몇가지 방법을 소개하고자 한다.

첫째, 선주와 선장이 소속 외국인 근로자의 간단한 언어를 익히려고 노력한다. 바디랭귀지도 좋지만 간단한 인사말 정도는 배워본다.

둘째, 내가 하기싫은 일은 남도 하기 싫은법 무리하게 일을 시키기 보다는 한 조업이 끝나고 입항하여 통역등을 대동하여 차분히 업무에 대해 대화를 나눈다.

셋째, 욕을 자제하고 조업방법 ‘예를들면 양망기 조작법’ 등을 선장이 천천히 반복하여 시범을 보인다. 반복숙달을 통해 작업능력이 향상된다.

넷째, 명절등 특별한 날에는 약간의 금전적 보너스 제공등으로 근로의욕을 상승시켜준다.

다섯째, 조업중 부상이 발생하면 지체없이 치료해 준다. 작업장 이탈 사례를 줄이고 한 어선에서 오랫동안 일을 하다보면 가족같은 분위기가 조성될 수 있다.

이제 외국인 선원의 권리는 크고 작음의 문제가 아니라 기본적인 권리가 없는 사람들로 인식된 한국사회의 잘못된 의식을 전환하고 폭력과 구타로 점철된 외국인 근로자 폭행은 이제 근절 되어야 마땅하다.

대한민국이 해양강국으로 발돋움 하기 위해서는 크고 거창한 성장보다는 작은 작업현장에서부터 어떠한 이유를 막론하고 인권을 침해하는 범죄는 엄벌에 처하고 권익보호에 앞장서야 한다.

 

인권침해 및 범죄행위 발생시 가까운 해양경찰관서를 찾거나 122로 신고해주것을 당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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