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세계가 주목하는 성남시 도심상권재생정책
  • 이정수
  • 등록 2015-08-20 13:34:45

기사수정
  • ‘아시아·태평양 전자정부 포럼’에서 사례 발표…“개발보다 사람에 투자해야”


성남시의 도심상권재생 모델에 세계가 주목하고 있다.

 

성남시(시장 이재명)는 지난 19일부터 태국 방콕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 전자정부 포럼에서 성공적인 도심상권재생모델이라는 주제로 시가 지난 2010년부터 추진해온 도심상권재생모델(TMS, Town Management System)에 대해 소개했다.

 

아시아·태평양 전자정부 포럼UN산하 국제전기통신연합(ITU), 유엔 거버넌스 센터(UNPOG), 세계도시전자정부협의체(WeGO), 호주 통신부, 태국 정보통신기술부 등이 주최주관하는 행사로 전자정부, 스마트시티, 디지털사회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주제로 아시아 40개국, 20개 도시 공무원과 전문가 3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지난 19일 열렸다. 성남시는 포럼에 심기보 부시장을 단장으로 하는 7명의 대표단을 파견했다.

특히, 이번 사례 발표는 UN산하 국제전문기구인 국제전기통신연합(ITU)의 공식요청에 따라 이뤄진 것으로, 지난 6월 시의 대표단이 부탄을 방문해 도시개발과 선진행정을 전수해준 것이 계기가 됐다.

 

성남시 관계자는 지난 6ITU의 공식요청으로 부탄의 수도인 팀푸시에 행정자문단을 파견했는데, 팀푸시 특성에 맞춘 도심상권재생정책 제안이 높은 평가를 받아 이번 포럼에 공식으로 초청돼 사례발표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도심상권재생모델(TMS)는 지난 2010년 침체된 도심상권의 활력을 불어넣고자 성남시가 개발한 정책으로 자생(自生), 상생(相生), 재생(再生)’ 가능한 지역 상권으로 육성하기 위한 휴먼웨어(Human-ware), 소프트웨어(Soft-ware), 하드웨어(Hard-ware)영역의 사업으로 구분된다.

 

특히 휴먼웨어 강화를 위해 상인대학대학원 개설, 마케팅기획자 양성과정 운영, 점포지도 및 경영컨설팅 지원, 1상권 1대학 연계, 정보통신기술(ICT) 활용 등 다양한 인적자원 활용에 주력한다는 점이 가장 큰 특징이다.

 

심기보 부시장은 현지시각 20일 오전 940분부터 영어로 진행한 발표에서 그동안 도심상권재생정책이 경제적 부흥에만 초점을 두었다면 이제는 도시와 지역사회의 활동주체인 사람, 곧 시민을 위한 정책으로 전환되었다.”면서 휴머니티가 회복될 때 지역경제의 선순환과 활성화로 이어진다는 것을 발견했다.”고 강조했다. 대규모 개발에 치중하는 것이 아니라 공동체와 인간중심의 도시개발정책이 중요하다는 것이다.

 

심기보 부시장은 상인대학 등 각종 교육프로그램을 이수한 상인들이 지역경제의 활동주체로서 82개 상인공동체와 3개 전통시장 협동조합을 설립하고 운영한 사례 등을 설명하면서 “TMS 적용이후 지역경제에 미친 실질효과가 뚜렷하게 나타났다.”고 밝혔다.

 

실제로 성남시가 20121월부터 201412월까지 신용·직불카드, 현금영수증 등 실거래정보를 빅데이터 분석한 결과, 최근 2년간 점포매출이 감소되던 지역이 TMS 도입이후 최대 4.1%에서 4.6%가 증가세로 돌아선 것으로 나타났다.

 

포럼 참가자들은 성남시의 사례 발표에 대해 경청하며 관심을 나타냈다. 성남시의 사례가 최근 경제가 발전하면서 급격한 도시화 현상을 겪고 있는 동아시아 국가들에게도 적용될 수 있는 공통 관심사이기 때문이다. 아시아-태평양지역은 최근 경제발전과 급격한 도시화로 인구과밀로 인한 사회, 경제, 주거, 환경측면에서 다양한 문제점에 직면하고 있다.

 

성남시는 오는 11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최하는 ‘2015 스마트시티 엑스포에도 참가해 성남시의 도시행정시스템을 소개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대한민국 성남시가 아시아-태평양지역 많은 도시의 벤치마킹 대상이 되고 있다.”앞으로도 세계도시의 위상을 높이기 위해 삶의 질 세계 100대 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성남시는 포럼 기간 별도의 홍보부스를 설치해 성남시 TMS에 대해 홍보했다. 포럼 참가자들은 성남시 홍보책자와 함께 배포한 태극기 디자인의 전자여권에 대해서도 많은 관심을 나타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울산암각화박물관 ‘반구천의 암각화’세계유산 등재 효과‘톡톡’ [뉴스21일간=김태인 ]  울산암각화박물관이 지난해 7월 ‘반구천의 암각화’가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된 이후 관람객이 크게 늘며 지역 문화관광의 새로운 거점으로 떠오르고 있다.  ‘반구천의 암각화’는 국보인 ‘울주 천전리 명문과 암각화’와 ‘울주 대곡리 반구대 암각화’ 등 2기를 포함한 유적으로, 지난해 우리나라의 17...
  2. 서부다함께돌봄센터 거점통합사업팀 『아이와 함께 놀자, 울산 PLAYBOOK』 배포 울산동구서부다함께돌봄센터[뉴스21일간=임정훈]서부다함께돌봄센터 거점통합사업팀(센터장 이안나)은 아동의 놀이 접근성을 높이고 보호자와 함께 할 수 있는 놀이·체험 정보를 제공하기 위하여 『아이와 함께 놀자, 울산 PLAYBOOK』을 제작·배포했다.      거점통합사업팀은 울산 동구 내 아동돌봄시설을 지원·연계하는 사업을 ...
  3. 동구청장, 생활 폐기물 수거 현장체험 동구청[뉴스21일간=임정훈]김종훈 동구청장은 1월 9일 오전 6시 30분 방어동 일원에서 생활폐기물 수거업체 노동자들과 함께 주민들이 내놓은 쓰레기를 수거하는 현장 체험을 했다.    김종훈 구청장은 이른 아침부터 쓰레기 수거업체 노동자들과 함께 1시간여 동안 방어동행정복지센터 일원에서 방어진항 구간의 도로와 인도에 배출...
  4. 일산동 이웃돕기 성금 기탁 일산동행정복지센터[뉴스21일간=임정훈]일산동행정복지센터는 1월 9일 오전 10시 기초생활수급자였던 모친이 생전에 도움을 받았던 것에 대한 감사의 뜻으로, 동구주민인 손 모씨가 성금 100만원을 일산동에 기탁했다.      손 씨는 누수 전문업체를 운영하며 평소에도 지역 이웃을 위해 쌀을 기부하는 등 꾸준한 나눔 활동을 실천...
  5. “울산 중구의 다양한 멋과 매력 알려요” (뉴스21일간/노유림기자)=울산 중구(구청장 김영길)가 제5기 중구 소셜미디어 기자단을 새롭게 구성하고 지난 1월 8일(목) 오후 6시 30분 중구청 중회의실에서 위촉식을 열었다.    이날 김영길 중구청장은 새롭게 위촉된 중구 소셜미디어 기자단에게 위촉장을 수여하고 격려의 말을 전했다.    2026년 중구 소셜미디어 기자단은 ...
  6. 중구, ‘구청장과 동 주민이 함께하는 2026 희망 중구 이야기’ 개최 (뉴스21일간/노유림기자)=울산 중구(구청장 김영길)가 2026년 새해를 맞아 1월 9일부터 1월 20일까지 지역 내 12개 동(洞) 행정복지센터에서 ‘구청장과 동 주민이 함께하는 2026 희망 중구 이야기’ 행사를 개최한다.    해당 행사에는 김영길 중구청장과 지역 내 기관·단체장, 통장, 지역 주민 등 동별로 8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n...
  7. 배경훈 부총리, 12일부터 사흘간 과기·우주 분야 55개 기관 업무보고 받아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오는 12일부터 사흘간 우주항공청과 소속·공공기관, 유관기관 등 모두 55개 기관으로부터 직접 업무보고를 받는다.과기정통부에 따르면, 12일 오전 10시에는 국가과학기술연구회와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등 과학기술 분야 정부출연연구기관 7곳과 한국연구재단, 과학기술사업화진흥원, 연구.
사랑더하기
sunjin
대우조선해양건설
행복이 있는
오션벨리리조트
창해에탄올
더낙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