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가 주최하고 안산시청소년수련관이 주관한 ‘고3 청소년을 위한 희망콘서트’가 지난 11월 27일에 안산시청소년수련관 체육관에서 수능시험을 마친 700여명의 관내 고3 수험생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콘서트는 문화 활동을 통해 심리적으로 위축되었던 고3 청소년들의 사기진작을 위해 청소년 동아리 공연과 초청공연으로 이루어졌으며, 2015년 안산시 청소년종합예술제 우수상 입상 팀인 안산디자인문화고 락밴드(Friday)는 그동안 갈고 닦은 끼와 재능을 맘껏 펼치며, 공연장을 뜨겁게 달구었다.

또한 응원 댄스(위너스), 방송 댄스(댄디스), 태권 무(가우디움), 랩(남조선힙합) 등 다양한 청소년 동아리도 함께 참여하면서 문화적으로 소통하며 즐길 수 있는 자리로 만들어졌기에 이번 공연은 매우 의미가 있었다.

축하공연으로 국내 최고 비보잉 팀 퓨전엠씨와 GOD의 보컬리스트 김태우가 청소년들에게 열정적인 무대를 선보여 큰 박수와 함성을 받았다.

시 관계자는 “수능시험을 위해 그동안 노력해 온 고3 청소년들이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즐거운 추억을 쌓았길 바라며, 앞으로도 지역의 고3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공연을 보며 진로와 미래에 대해 함께 이야기할 수 있는 행사를 개최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