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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화 농업의 역사를 새로 쓰는 한강물 임시관로 설치사업 통수식 개최
  • 김길현
  • 등록 2015-12-16 16:4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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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한강물이 임시관로를 타고 강화 북부지역으로 들어와 콸콸콸 쏟아지기 시작했다. 지난해부터 계속된 극심한 가뭄으로 군민을 괴롭히던 물 걱정에서 벗어날 수 있다는 현실에 농민들은 기쁨과 환영에 박수로 보답했다.


인천 강화군은 지난 15일 강화읍 용정리 소재 고인돌 테니스장에서 강화농업의 역사를 새로 쓰는 “한강물 임시관로 설치사업” 통수식을 개최했다.


이날 통수식은 이상복 강화군수, 안상수 지역 국회의원, 여인홍 농림축산식품부 차관, 홍순만 인천광역시 경제부시장, 이상무 한국농어촌공사 사장, 유호룡 강화군의회의장, 안영수 시의원을 비롯한 군민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번 임시관로 사업은 39억원으로 김포시 월곶면 포내촌에서 강화읍을 거쳐 교동면까지 송수관로 19.9㎞와 양수장 및 수전설비 21개소를 설치하고 강화 북부 지역 6개 읍·면의 상습 한해 지역에 물을 공급하는 사업이다. 한강물이 강화로 통수되면 2016년 6월까지 총 700만톤(3만6천톤/일)의 농업용수를 확보해 저수지와 하천, 용·배수로 등에 담수하게 된다.


한강물이 강화로 들어오기까지 이상복 강화군수와 유정복 인천광역시장, 안상수 국회의원, 농업인, 민·관·군의 적극적인 한해대책 추진의 노력으로 박근혜 대통령의 강화군 가뭄 피해 현장 방문 등 각별한 관심을 이끌어냈다. 또한 농림축산식품부장관에게 수차례에 걸친 사업 건의와 대통령의 현장 방문시 검토 지시에 따른 농림축산식품부와의 긴밀한 협의를 통해 모두가 불가능하다고 생각한 한강물을 강화까지 끌어올 수 있었다.


특히, 임시관로에 이어 매년 반복되는 농업용수 부족문제를 항구적으로 개선하기 위해 총사업비 480억원을 투입해 한강물을 강화로 끌어오기 위한 ‘강화지구 다목적 농촌용수개발사업’도 내년부터 정부 지원을 받아 추진한다.


통수식에 참석한 농업인 서○○씨는 “한강물이 강화로 들어온다는 것을 말로만 들었을때는 믿어지지 않았었는데 이렇게 한강물이 쏟아지는 것을 보니 꿈만 같다”라고 밝히고, “지난 여름 마음까지 새까맣게 타들어 갔는데 이제 물 걱정 없이 농사를 지을 수 있게 되었다”며 가슴이 벅차다고 했다.


이상복 강화군수는 기념사에서 “지난해부터 계속된 가뭄을 극복하기 위한 시련과 고통은 군민들을 더욱 단결시켰고 어려움을 함께 극복하겠다는 의지를 불태우게 했다”며, “이러한 노력으로 지난 6월 박근혜 대통령께서 강화군 가뭄 현장 방문 시 건의로 확정된 한강물 농업용수 공급 사업과 오늘 통수되어 임시관로를 통해 들어오는 한강물은 강화군을 상습 한해지역으로부터 영구히 벗어나게 할 것”이라고 밝히고, “이 모두가 군민의 단합된 힘이 아니면 해낼 수 없었을 자랑스러운 결과물”이라며, “이 자리가 있기까지 큰 힘을 써 도와주신 모든분들께 고맙다는 감사의 큰 박수를 보내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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