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 그린웨이 ‘고덕천 라운지’조성, 고덕천교 하부 체류형 수변거점으로 재탄생
강동구(구청장 이수희)는 올림픽대로 고덕천교 하부의 유휴공간을 정비해, 고덕천을 중심으로 한강까지 이어지는 체류형 수변 문화공간 ‘고덕천 라운지’를 조성했다고 14일 밝혔다.그동안 고덕천교 하부는 3년간 이어진 올림픽대로 확장공사와 시설 노후화로 활용이 제한되고, 보행자와 자전거 이용자의 동선이 혼재돼 안전 우려가 제기...

10일로 취임 100일째를 맞이한 김수남 검찰총장(57·사법연수원 16기)이 총선 정국에서 어떤 행보를 보여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취임 전부터 야당으로부터 정치적 중립성 문제를 공격받았던 김 총장에게 있어서 오는 4월 치러질 제20대 총선은 그의 공정성을 확인할 시험대가 될 전망이다.
김 총장의 정치적 중립성 문제는 인사청문회 후보자 시절부터 거론됐다. 야당은 TK(대구·경북) 출신인 김 총장이 과거 수사 지휘한 사건들을 예로 들며 공정성 의혹을 꾸준히 제기했다.
공정성 의혹을 불식시키고자 김 총장은 취임사에서 법질서 확립을 강조하며 성역 없는 수사 의지를 내비쳤다. 이번 총선 관련 선거사범에 대해서도 엄벌할 것을 수차례 강조한 바 있다.
특히 김 총장은 박근혜 정부 집권 후반기 검찰 조직을 이끌게 돼 내년 말에는 대선 정국까지 맞이해 정치적 중립성 문제를 어떻게 풀어나갈지에 이목이 쏠리고 있는 상황이다.
한편 김 총장은 취임 직후부터 국민을 위한 ‘검찰의 혁신’을 강조했다. 김 총장은 대검찰청의 정책수립부터 일선 검찰청의 수사 진행까지 그간의 관행들을 개선하고 가다듬는데 주력했다.
김 총장의 혁신 과제로 대검의 정책기능 강화를 꼽을 수 있다. 김 총장은 고 정주영 현대그룹 명예회장과 세종대왕의 사례 등을 언급하며 검찰 간부들에게 역발상과 혁신의 정신을 당부했다.
대검은 고소·고발 사건처리 및 조서·기록 관리 선진화 형사부 검사실 운영 합리화 수사 인력 효율적 관리 등을 위해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하고 방안마련에 나섰다. 이는 특수·공안부서 뿐만 아니라 서민들 생활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형사부서 등 검찰 조직 전반을 개선하겠다는 것이다.
김 총장이 강조해 온 혁신의 핵심은 ‘수사력 강화’에 있다. 대검의 정책기능 강화도 결국 수사력 강화와 맥락을 같이 한다고 볼 수 있다. 김 총장은 취임 후 ‘반부패특별수사단’을 설치했다.
옛 대검 중수부의 부활이라는 비난이 제기되는 상황에도 이를 관철시켰다는 점에서 김 총장의 강한 의지를 엿볼 수 있다. 그만큼 반부패특별수사단의 첫 수사대상에 관심이 모아진다. 검찰 안팎에선 공공분야 비리와 대기업 비리 사건에 수사력을 집중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반부패특별수사단 신설과 함께 수사력 강화를 위한 김 총장의 노력은 ‘부장검사 주임검사제’에서도 찾아볼 수 있다. 부장검사 주임검사제는 부장검사가 주임검사로서 주요사건 수사의 전 과정을 실질적으로 주도하는 제도다.
검찰은 공안·특수 등 인지사건 뿐 아니라 검사 2인 이상이 참여하는 팀 수사 사건 국민적 관심이 큰 살인 등 강력사건 피해금액이 큰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배임·횡령·공갈 사건 등 일반 형사사건까지 이 제도를 시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