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박물관, 울산 라이징 포트 누적 체험인원 1만 명 돌파…인기몰이 지속
[뉴스21일간=김태인 ] 울산박물관이 지난해 5월부터 운영 중인 가상 도심항공교통(UAM) 체험시설 ‘울산 라이징 포트’가 운영 개시 7개월여 만에 누적 체험 인원 1만 명을 넘어서며 인기몰이를 지속하고 있다. 울산 라이징 포트는 가상 도심항공교통(UAM)을 타고 태화강 국가정원과 반구천의 암각화, 대왕암공원 등 울산의 주요 명소를 실감형 ...
농작물 재배 한계선이 북상하고 있는 가운데, 충남도 농업기술원이 아열대채소 재배실험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기후변화에 대응해 새로운 농가 소득 작물을 찾는다는 목표다.
도 농업기술원이 재배실험 중인 아열대채소는 도내에서 비교적 많은 농가들이 재배하고 있는 ‘여주’를 비롯, ‘오크라’와 ‘인디언시금치’, ‘몰로키아’, ‘차요테’ 등 모두 20종.
이 중 열대 아시아와 아프리카, 이집트가 원산지인 몰로키아는 고대 왕족만 먹을 수 있었고, 이집트 여왕 클레오파트라가 즐겨 먹었다고 해서 ‘왕가의 채소’로 불린다.
이 채소는 비타민과 미네랄, 식물섬유 등이 풍부하며, 특히 베타카로틴 함유량은 시금치의 3.2배, 당근의 1.9배에 달하며, 칼슘은 시금치의 4.7배나 된다.
또 악어처럼 생겨 ‘악어배’라고 불리고, 부처님 손과 닮았다고 해서 ‘불수과’로도 불리는 차요테는 비타민C와 칼륨, 미네랄 등이 풍부한 채소다.
차요테 원산지는 멕시코 등 열대 중앙아메리카로 짱아찌와 샐러드, 스프, 볶음, 무침 등의 요리가 가능하다.
아프리카가 원산지인 오크라는 무기질과 비타민, 단백질, 식이섬유 등이 풍부하다.
오크라 열매에 들어 있는 끈적끈적한 ‘뮤신(Mucin)’ 성분은 몸 속 콜레스테롤 수치 저하와 아토피 개선에 효과가 있다.
또 인디언시금치는 칼슘이 일반 시금치의 45배에 달하며, 비타민A와 철분도 일반 시금치보다 8배나 많이 함유하고 있다.
도 농업기술원은 이들 아열대 채소를 3300㎡의 야외 전시포에서 오는 9월까지 실험재배 할 계획으로, 도내 재배 가능성이 있는 아열대채소는 내년 재배 매뉴얼을 제작해 시·군 농업기술센터와 농가에 보급키로 했다.
매뉴얼 보급 전까지는 도 농업기술원 아열대채소 전시포를 방문하는 농가를 대상으로 특성과 재배기술 등 관련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도 농업기술원 원예연구과 김명희 연구사는 “기후변화 시나리오에 근거한 한반도 아열대 기후 전망에 따르면, 2071∼2100년경 한반도 17%가 아열대 기후로 변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아열대 채소 실험재배는 기후변화에 따른 기존 작물 생산 환경 변화, 병해충 발생 변화 등에 대비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 연구사는 또 “아열대 채소는 또 뮤신, 갈락탄 등 다양한 기능성 성분이 함유돼 있고, 다문화가족 증가에 따른 음식문화 변화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며 “기존 작물들로 경직돼 있는 채소 시장에서 아열대채소는 소비자들에게 선택의 폭을 넓힐 수 있는 틈새 소득 작물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도내 아열대채소 재배 농가는 지난 2014년 9월 기준 507호로, 76.68㏊의 농지에서 여주 등 20여 작목을 재배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재배된 아열대채소는 다문화가정 결혼이주여성이나 외국인 노동자, 다문화 음식 식당 등이 주로 소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