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따른 지진·태풍에 안전처 부실대응 질타
  • 최훤
  • 등록 2016-10-07 17:19:15

기사수정


▲ 박인용 국민안전처 장관이 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안전행정위원회의 국민안전처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직원과 대화를 하고 있다.



 7일 국회 안전행정위원회가 국회에서 진행한 국민안전처 국정감사에서는 최근 잇따라 발생한 지진과 태풍에 대한 안전처의 부실대응을 질타하는 여야의 목소리가 쏟아졌다.

강석호 새누리당 의원은 "지진발생 당시 긴급재난 문자발송이 늦어진 것은 안전처 내부의 불필요한 절차 때문"이라며 "긴급재난문자 송출 뿐만 아니라 재난대응업무 전반을 재점검해 지방정부에 과감하게 이양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강 의원은 안전처 전신인 옛 소방방재청이 지난 2009년부터 2012년까지 국가 활성단층 지도 제작연구를 통해 양산단층대가 활성단층인 것을 알고도 정부가 사회적 파장을 우려해 공개하지 않았다는 의혹을 제기하기도 했다.

그는 "OECD 국가 중 유일하게 우리나라만 국가차원 활성단층지도가 없다"며 "원전이 밀집되어 있는 경상도와 전라도 지역을 중심으로 활성단층 조사를 실시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영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일본의 경우 지진이 발생하면 기상청에서 통신기지국으로 바로 발송해 1분 이내에 문자를 발송하는 등 최소한의 골든타임 이내에 결정되는 시스템"이라며 "하지만 우리나라는 기상청에서 국민안전처로 간뒤 지진방재과가 분석해 통신기지국으로 가기 때문에 8분에서 11분이 늦어지는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박성중 새누리당 의원은 "일본과 비교해 우리나라 지진예방경보시스템은 진짜 부실하다"며 "일본은 지진관측부터 속보까지 5~20초가 걸린다. 이유는 전문적인 지진감지센터가 있을 뿐만 아니라 동물들의 이상행동을 사전에 감지하거나 진앙지 상공에서 전파를 분석하는 등 여러 최근기술들이 개발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김영호 민주당 의원은 이번 태풍 피해에 대한 안전처의 안일한 대응을 질타하기도 했다. 김 의원은 "기상청의 예보 등 태풍의 진로를 미리 알고 있었음에도 안전처의 조치가 보이지 않는 등 안전처의 예방이 너무나 허술하다"며 "지진이나 태풍이 발생했을 때 안전처가 할 일은 문자정도 보내는 일인데 그것마저도 제대로 보내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같은당 백재현 의원도 "이번 태풍에도 늑장 예보가 문제"라며 "지난 4일 오후 2시부터 태풍이 남해안으로 상륙하는 것으로 봤는데 상당히 늦었고 태풍 규모도 처음부터 잘못 측정됐다. 대응 첫 단계부터가 잘못됐다"고 말했다.

박순자 새누리당 의원은 "어제 밤에 안전처 홈페이지에 접속해 봤더니 서비스 개선 작업을 한다고 나와 있더라"며 "태풍으로 사망자가 7명이 나오고 소방사가 순직하는 등 나라 전체가 난리인데 왜 꼭 이때 개선작업을 하느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같은당 이용호 의원은 "안전처는 선제적으로 충분히 재난에 대비하라는 홍보를 해야 한다"며 "안전처가 과연 재난에 대한 컨트롤 역할을 하는 시스템이 되어 있는가가 걱정"이라고 말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울산동부소방서 의용소방대, 동구청에 이웃돕기 성금 전달 동구청[뉴스21일간=임정훈]울산동부소방서 의용소방대(대장 임광석)는 1월 23일 동구청을 방문해 관내 저소득층을 위해 사용해 달라며 성금 100만 원을 김종훈 동구청장에게 전달했다.이번 성금은 지역사회 이웃사랑을 실천하기 위해 의용소방대원들이 뜻을 모아 마련한 것으로, 전달된 성금은 동구 관내 어려운 이웃을 지원하는 데 사용될 ..
  2. 2026 울산조선해양축제 추진위원회 1차 회의 개최 동구청[뉴스21일간=임정훈]울산조선해양축제 추진위원회(위원장 지종찬 동구문화원장)는 1월 23일 오후 2시 30분 동구청 2층 상황실에서 ‘2026 울산조선해양축제 추진위원회 1차 회의’를 개최하였다.    이번 1차 회의에서는 2026년 축제 기본 방향 및 프로그램 구성에 대해 논의하고 축제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한 방안을 협의·결정하...
  3. 민족통일울산협의회, 2026년 현충탑 참배 및 신년인사회 개최 (뉴스21일간/노유림기자)=민족통일울산광역시협의회(회장 이정민)는 지난 24일(토), 영하의 추운 날씨 속에서도 울산 대공원 내 현충탑 참배를 거행하며 2026년 새해 민간 통일운동의 닻을 올렸습니다.이날 행사에는 이정민 회장을 비롯하여 회원 및 청년 등 200여 명이 참석했습니다. 참배는 이정민 회장의 분향을 시작으로 초등학생 및 중학생...
  4. “사랑을 담아 만든 떡으로 따뜻함을 나눠요” (뉴스21일간/노유림기자)=울산 중구 성안동 행정복지센터(동장 최인숙)와 성안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민간위원장 송정훈), 떡마루 성안점(대표 최방우)이 1월 29일 오전 11시 성안동 행정복지센터 회의실에서 ‘사랑나눔 냉장고 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랑나눔 냉장고는 개인 및 단체가 기부한 식품과 공산품을 기초생활보장수급자와 ...
  5. 6.25참전유공자회 울산광역시 중구지회, 2026년 정기총회 및 안보 결의대회 개최 (뉴스21일간/노유림기자)=대한민국6.25참전유공자회 울산광역시 중구지회(회장 박만동)가 1월 29일 오전 11시 중구보훈복지회관 대강당에서 2026년 정기총회 및 안보 결의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김상육 중구 부구청장과 박경흠 중구의회 의장, 이성룡 울산시의회 의장, 지역 보훈단체장 및 회원 등 7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행사는 △..
  6. 울산중구가족센터, 국제결혼가족 자녀 대상 ‘다(多)그루 공부방’학습 지원 프로그램 운영 (뉴스21일간/노유림기자)=울산중구가족센터(센터장 서선자)가 국제결혼가족 자녀를 대상으로 ‘다(多)그루 공부방’ 학습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다(多)그루 공부방’은 국제결혼가족의 사교육비 부담을 줄이고 국제결혼가족 자녀의 기초 학습 능력을 향상하기 위한 프로그램이다. 울산중구가족센터는 오는 2월 24일부터 10월 21일까지...
  7. 췌장암 생존 비밀 ‘ULK1’ 단백질 규명…치료 가능성 제시 국내 연구진이 췌장관선암(PDAC) 세포가 극한 환경에서도 살아남는 이유로 자가포식을 조절하는 단백질 ULK1을 규명했다. ULK1은 암세포가 스스로 일부를 분해해 에너지와 재료로 재활용하게 하는 핵심 조절자 역할을 한다. 마우스 모델에서 ULK1 기능을 차단하자 암세포 성장 속도가 감소하고, 면역억제 환경이 약화되며 항암 면역세포 활성은 .
사랑더하기
sunjin
대우조선해양건설
행복이 있는
오션벨리리조트
창해에탄올
더낙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