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당산역 인근의 한 이동통신사 대리점 관계자는 "판매 중단 지시가 내려온 뒤 매장에 있던 갤럭시노트7 홍보 매대와 광고판을 모두 치웠다"며 "홍보 문구에는 갤럭시노트7 대신 V20과 아이폰7을 집어넣었다"고 말했다.
서울 종로구의 이통사 매장 직원은 "'정말 이제 살 수 없는거냐'며 판매 중단과 관련한 문의만 있을 뿐 환불이나 타제품 교환 문의는 아직 없다"고 전했다.
하지만 '뽐뿌' 등 관련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환불 및 타제품 교환과 관련해 궁금증을 쏟아내는 글들이 줄을 이었다.
이동통신 3사는 삼성전자와 환불과 타제품 교환 등 후속 조치를 협의 중이다.
현재까지 국내에 팔린 새 갤럭시노트7은 교환 물량과 신규 판매를 합해 약 45만대로 파악된다. 아직 교환되지 못한 기존 물량까지 합하면 50만대를 넘는 것으로 추정된다.
타제품 교환 역시 같은 이동통신사 내에서 교환하면 차액을 돌려주는 방식이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삼성전자는 미국에서 갤럭시노트7을 갤럭시S7과 갤럭시S7 엣지로 교환해주고, 차액과 함께 25달러 상당의 기프트카드를 주기로 했다.
이동통신사 관계자는 "미국과 달리 한국은 유통구조로 인해 환불과 타제품 교환에 연동되는 업무 및 정산 절차가 복잡하다"며 "삼성전자와 협의해 고객 불편을 최소화하는 방안을 찾고 있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