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반 유엔 총장 “6자회담 활성화 나름의 역할 준비”
  • 정경훈
  • 등록 2006-12-16 09:43:00

기사수정
  • 취임선서 후 기자회견서 밝혀
반기문 차기 유엔 사무총장은 15일 새벽(한국시각, 현지시각 14일 오전) 취임 선서를 마치고 “한국적 자산과 경험을 통해 한국인의 우수성을 드러내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반 차기총장은 한국 특파원단과 만나 “대한민국 국민으로 자라면서 공적, 사적으로 혜택과 지도를 많이 받았다. 조국에 무한한 감사를 느낀다”며 “어떻게 해야 도리를 다하는 것인가에 대한 생각이 마음 깊이 자리잡고 있다”고 조국에 대한 애틋한 감정을 드러냈다. 그는 또 “취임선서를 끝내고 나니 개인적인 기쁨과 영광이라는 생각보다 막중한 책임감에 걱정이 앞선다”고 털어놓기도 했다. 반 차기총장은 오는 18일 재개될 6자회담과 관련 “실질적인 성과가 나오길 희망한다”며 “사무총장의 역할은 문제 해결을 위한 틀이 활성화되도록 촉진하고 협조하는 것이다. 협상 추이를 주시하면서 나름의 역할을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중국 등이 사무총장의 지나친 개입에 부정적인 뜻을 밝힌 데 대해 6자회담 참여국 및 안보리와 긴밀히 협의해 조치를 취하겠다고 이미 밝혔음을 상기시키면서 “사무총장은 보완적인 역할이며 서로 협조하는 것이고 특사 임명 등의 문제도 협의해서 할 수 있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반 차기총장은 이어 올해 임기가 만료되는 사무부총장 후임자에 여성을 기용할 뜻을 밝히면서 “선거 때에도 여성 사무총장의 필요성이 제기됐고 유엔 내 여성역할 강화론도 꾸준히 나오고 있는 만큼 사무부총장에 여성이 임명될 가능성이 많다고 보면 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세계 각지의 분쟁과 기후온난화, 에이즈, 가난 극복 문제 등 해결해야 할 과제들이 산적해 있다는 것을 새삼 느끼고 있다”면서 “유엔 개혁문제도 저항과 도전이 많겠지만 개혁을 이루기 위해 노력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그는 또 “미국과 유엔의 불화에 대해 이야기가 나오고 있지만 미국은 유엔의 창설국가 가운데 하나이며, 재정기여도도 높은 중요한 나라”라면서 “유엔과 미국이 추구하는 바가 다를 수 있지만 대화를 통해 해결할 수 있으며 큰 걱정은 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반 차기총장은 성탄절을 전후로 사나흘 간 일시 귀국해 노무현 대통령 등과 만날 예정이며 사무총장 취임에 앞서 마지막 재충전 기회로 삼을 생각이라고 밝혔다.
TAG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국가대표 NO.1 태권도, 당하동 취약계층을 위한 인천 서구 백석동 소재 국가대표 NO1.태권도(관장 박찬성)는 지난 2025년 12월 31일 관내 소외계층에 전달해 달라며 이웃돕기 사랑의 라면 꾸러미(800개)를 당하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동장 이미숙, 공동위원장 이미숙)에 전달하였다.  국가대표 NO1.태권도는 새해를 앞두고 어려운 이웃에게 따뜻한 나눔의 사랑을 전달하고자 라면 기부 행사...
  2. 국공립아라한신어반파크어린이집, 아라1동에 사랑의 모금함 전달 국공립아라한신어반파크어린이집(원장 김은정)은 지난 2025년 12월 30일 인천 서구 아라1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이지영,장혁중)에 사랑의 모금함(모금액 1,348,000원)을 기부하였다. 이번 전달식은 지역 내 어려운 이웃을 생각하며 모은 성금을 어린이집 원아들과 교직원이 모두 참여하여 전달함으로서 더욱 뜻깊었다. 국공립아라한..
  3. 새해 첫날에도 멈추지 않은 전쟁…우크라이나·러시아, 드론 공습 맞불 유리창과 지붕은 날아갔고 건물 곳곳은 검게 그을렸다. 새해를 맞아 나누던 음식은 잿더미에 뒤덮였다. 새해 첫날, 우크라이나 드론이 러시아 점령지인 헤르손 지역의 호텔 등을 타격했다. 러시아 측은 최소 24명이 숨지고 수십 명이 다쳤다며, 평화를 말하면서 민간인을 공격했다는 비난을 제기했다. 이에 앞서 새해 첫 해가 밝기 전 러시...
  4. 13년째 이어진 ‘새해 인사 한 그릇’…배봉산 떡국나눔, 동대문의 겨울 문화가 됐다 배봉산의 새해는 해가 아니라 냄비에서 먼저 시작됐다. 아직 어둠이 남은 새벽, 열린광장 한켠에서 피어오른 하얀 김은 ‘올해도 왔구나’라는 신호처럼 퍼졌다. 누군가에게는 해맞이보다 더 익숙한 풍경, 동대문구 배봉산 ‘복떡국’이다.서울 동대문구가 신정(1월 1일)마다 이어가는 떡국 나눔은 이제 ‘행사’라기보다 지역의 아름다운 .
  5. 서천군 한산면, 건지산성 해돋이 행사로 새해 시작 서천군 한산면은 1일 건지산성 정상에서 ‘2026년 한산 건지산성 해돋이 행사’를 개최하며 새해의 시작을 알렸다.이번 행사는 새해 첫 해를 맞아 지역의 안녕과 발전을 기원하고 주민 간 화합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이른 아침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많은 주민들이 건지산 정상에 모여 뜻깊은 시간을 함께했다.행사는 개회식과 신년...
  6. 서천군, 2026년 시무식 개최 서천군은 지난 2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2026년 시무식을 개최하여 병오년(丙午年) 새해 군정 운영의 시작을 알렸다.이날 시무식에는 본청 전 직원 및 읍·면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새해를 맞아 서천의 군정의 운영 방향을 공유하는 자리로 마련됐다.김기웅 군수는 신년사를 통해 “2026년은 그동안 추진 중인 정책과 사업들이 안정..
  7. 울산암각화박물관 ‘반구천의 암각화’세계유산 등재 효과‘톡톡’ [뉴스21일간=김태인 ]  울산암각화박물관이 지난해 7월 ‘반구천의 암각화’가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된 이후 관람객이 크게 늘며 지역 문화관광의 새로운 거점으로 떠오르고 있다.  ‘반구천의 암각화’는 국보인 ‘울주 천전리 명문과 암각화’와 ‘울주 대곡리 반구대 암각화’ 등 2기를 포함한 유적으로, 지난해 우리나라의 17...
사랑더하기
sunjin
대우조선해양건설
행복이 있는
오션벨리리조트
창해에탄올
더낙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