높은 입사취업 문턱으로 취업난을 겪고 있는 구직자들이 최근 기업의 불성실한 채용절차로 ‘이중고’를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포털 잡코리아(대표이사 윤병준)와 알바몬이 올해 입사지원을 한 구직자 2,578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이들 중 88.3%가 올해 입사지원 했던 기업으로부터 불합격한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들 중 최종면접 후 ‘불합격 통보’를 받지 못했다는 구직자는 61.8%였다.
특히 지원했던 기업별로는 중소기업의 경우가 입사불합격 통보를 받지 못했다는 구직자들의 비율이 71.0%로 가장 높았으며, 다음으로 ◇외국계기업 51.0% ◇공기업 43.8% ◇대기업 34.0% 순이었다.
‘불합격일 때도 입사지원 한 기업으로부터 통보를 받았다’는 구직자(869명)들 중에서는 ◇휴대폰 문자 메시지로 받았다는 구직자가 53.7%로 가장 많았고, ◇e메일로 받았다 37.5% ◇직접 전화 통화 통보가 8.7% 순으로 조사됐다.
잡코리아 좋은일 연구소 이재학 소장은 “채용 시 당락여부를 통보하는 것은, 면접자에게 예의 바른 태도를 요구하는 것과 같은 상호 지켜야 할 최소한의 예의다”면서, “또한 이러한 절차를 통해 기업의 이미지가 바뀌기도 한다는 것을 채용담당자들이 알고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