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군, 2026년 새해 초매식 개최…. “풍어와 안전 기원”
장흥군은 9일 정남진수산물위판장에서 장흥군수협 주관으로 ‘2026년 초매식 및 풍어제’를 개최하고, 새해 수산물 첫 경매의 시작을 알렸다.이번 행사는 새해를 맞아 어업인들의 안전한 조업과 풍어를 기원하고, 장흥 수산물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현장에는 김성 장흥군수, 김재승 장흥군의회 의장, 이성배 장흥군수협 조합장을...

과거 유명한 음악가들이 당신에게 나타난다면 어떨까. 이런 가상의 이야기를 바탕으로 클래식의 다양한 이야기를 전달해 주는 것이 새로나온 책 <클래식 거장과의 대화>(양일용, 박종한 지음/동안 출판사)가 출간됐다.
이 책은 음악에 관한 이야기만은 아니다. 음악가들이 활동하던 당시의 시대적 상황, 문화의 변화 등 인문학적 지식도 전해준다. 또한 개인적 고민과 같은 소탈한 속마음도 드러낸다. 음악가들의 이야기를 듣고 있노라면 그들이 단순히 클래식의 거장이 아니라 번뇌하고 갈등하는 한 명의 평범한 인간이라는 사실마저도 깨닫게 되기도 한다.
베토벤과 로시니는 누가 더 뛰어난지를 두고 다투고 모차르트와 슈베르트는 음악이 어떻게 사람들을 위로하는지 얘기하고 쇼팽과 리스트는 인격적으로 서로의 가치를 높여준다. 브람스와 바그너는 인격모독도 서슴지 않고 서로를 헐뜯고 차이콥스키와 스트라빈스키는 소외된 자들이 어떻게 주류가 될 수 있는지 담담하게 이야기 한다.
이 책의 저자 양일용은 해박한 음악이론으로 10인의 음악가를 조망하고 박종한 작가는 이를 재미있는 스토리텔링으로 이야기의 맛을 살리고 있다.
이 책을 기획한 1인1책 김준호 대표는 “클래식을 어렵게 생각하는 독자들을 겨냥했다”며 “양일용 음악평론가가 클래식을 쉽게 설명하고 박종한 작가가 이를 스토리로 풀어냈다”고 기획 방향을 소개했다.
연말, 이 책을 통해 클래식 음악의 세계로 동참해 보는 것도 유의미한 일일 것이다. 클래식에 입문할 사람은 물론이고 전공 학생에게도 적합한 음악 교양서로 각 장 마다 요약된 음악가의 삶과 음악을 읽고 들을 수 있는 책이다. 명곡 해설과 유튜브 클래식음악 영상을 보고 들을 수 있는 QR코드 80개 수록됐기 때문이다. 이 책을 읽고 클래식의 세계로 들어가 보지 않겠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