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강남구, 외국여성 불법고용 마사지업소 대거 적발·강제출국!
  • 양인현
  • 등록 2016-12-05 14:05:07
  • 수정 2016-12-05 14:09:53

기사수정
  • - 특별합동단속팀, 불법고용 13개업소 범칙금 부과 · 태국여성 등 불법취업자 33명 강제출국 -

강남구(구청장 신연희)는 지난 2개월간 외국여성 불법 고용행위에 대한 특별합동단속을 펼쳐 관내 불법고용 마사지업소 13개소를 적발하고 불법 취업 중인 태국여성 32명, 중국여성 1명을 강제출국 조치했다고 5일 밝혔다.


마사지업소 등 외국여성 고용업소가 날로 증가하고 이들 업소에 고용된 외국여성들이 불법 성매매, 임금착취, 불법감금 등의 사각지대에 놓여 있어, 이에 대한 선제적 대응으로 지역사정에 밝은 강남구 특별사법경찰이 단속권한을 가진 서울출입국관리사무소에 적극 요청해 합동단속을 실시하게 되었다.


구는 불법고용 의심업소 정보를 적극 파악하고 탐문과 잠복근무를 실시해 집중적이고 효과적인 단속으로 관내 유해환경을 제거하고 살기 좋은 강남도심 주거환경 조성에 앞장서고 있는 것이다.

이번에 적발된 마사지업소는 상호에 타이, 방콕 등의 명칭을 많이 사용하고 있었으며, 관광비자로 들어오거나 체류기간이 만료된 외국인 여성을 불법 취업시켜 숙식을 제공하면서 마사지에 종사하게 했다.


적발된 영업주들은 불법고용 적발 시 외국인 여성을 현장에서 서울출입국관리사무소 보호시설로 즉시 이송하면 영업에 큰 타격을 입게 되므로 단속과정에서 격렬하게 저항해 합동단속팀과 강경한 대치를 했으며, 업소 내에 밀실 등을 만들어 놓고 찾기 어렵게 출입문을 위장하는 치밀함도 보였다.

신사동 소재 ‘A’업소는 관광비자로 입국한 태국여성 4명을 불법 취업시켜 손님에게 마사지를 하게 하였으며, 업소 내에 밀실을 만들어 놓고 출입구를 커다란 옷장으로 막아놓은 뒤, 옷장 안에 비밀 출입문을 만들어 이들을 숨겨놓고 영업하다 적발되었고,


논현동 소재 ‘B’업소도 체류기간이 만료된 태국여성 2명을 불법 고용하고 단속에 대비해 업소 주방 선반 밑에 비밀도피공간을 마련해 놓고 영업하다 단속반의 끈질긴 추적에 적발되었다.

청담동 소재 ‘C’업소는 관할경찰서에 외국인 여성 성매매로 적발된 이력이 있는 업소로 이번 단속에서도 관광비자로 입국한 태국여성 3명을 불법 고용 중에 적발되었다.


강남구 관계자는 이번에 적발된 불법 취업 외국인 여성 33명은 모두 출입국관리법에 따라 강제출국 되었으며, 이들을 고용한 영업주 13명은 범칙금 부과 또는 형사조치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신연희 강남구청장은 “이번 단속으로 불법행위를 일삼는 타 외국인 여성 고용업소에도 경각심을 일깨워 주었으며, 앞으로도 계속 수사력을 집중해 세계일류 명품도시 강남에 걸맞은 도시환경 조성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배우 조진웅, 소년범 출신 의혹에 “사실관계 확인 중” 배우 조진웅이 고교 시절 소년범 출신이라는 의혹이 제기됐다. 5일 보도에 따르면, 고등학교 재학 당시 정차된 차량 절도 및 성폭행 혐의로 소년보호처분을 받고 소년원에 송치된 이력이 있다고 전해졌다. 이에 대해 그의 소속사 사람엔터테인먼트 측은 “현재 기사 내용을 확인 중이며, 사실관계가 정리되는 대로 공식 입장을 밝히겠다”..
  2. 해남군, ‘서울–제주 고속철도’ 논의 주도…보성~목포 철도 개통 이어 교통 허브 전략 전남 해남군이 보성∼목포 철도가 올해 9월 개통된 데 이어, 서울과 제주를 잇는 고속철도 유치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해남군은 5일,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해남과 완도를 거쳐 제주까지 연결되는 ‘서울–제주 고속철도 구축 가능성 및 발전 전략’ 토론회를 오는 17일 개최한다고 밝혔다. 공동주최로는 해남 출신 및 완도 출신 지역구 의.
  3. 쿠팡, 3370만 명 개인정보 유출…박대준 대표 “피해자 보상 적극 검토” 쿠팡은 3370만 명에 달하는 고객 개인정보 유출 사태와 관련해 공식적으로 ‘피해자 보상을 적극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박대준 쿠팡 대표는 3일 국회 정무위원회 현안질의에서 “피해자에 대해서는 보상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지만, 보상 대상·방식·시기 등 구체적인 내용은 “피해 규모와 경위를 조사 중”이라며 즉답을 ...
  4. 경찰, 캄보디아·태국 기반 스캠 조직원 28명 검거…‘글로벌 공조’ 첫 성과 서울경찰청은 4일 캄보디아와 태국에서 2개 스캠 범죄조직의 총책 포함 조직원 28명을 검거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단속은 우리 경찰이 주도하는 글로벌 공조 작전 Breaking Chains의 첫 가시적 성과다. 인터폴, UNODC 등 국제기구와 태국·캄보디아 등을 포함한 16개국이 참여하는 이 플랫폼을 통해, 동남아 거점을 둔 초국가 범죄 조직을 겨냥한 ..
  5. 포천시, 2025년 하반기 포천사랑상품권 부정유통 단속 실시 포천시는 오는 12월 8일부터 12일까지 포천사랑상품권 가맹점을 대상으로 ‘2025년 하반기 부정유통 단속’을 실시한다.      이번 점검은 지역화폐의 건전한 유통 환경을 조성하고 소비자 신뢰를 높이기 위해 추진한다.    주요 점검 사항은 △실제 판매나 서비스 제공 없이 상품권 결제가 이뤄진 것으로 처리한 경우 △실제...
  6. 이스라엘, 가자지구 재건 비용 부담 검토… 미국 요구에 원칙적 동의 이스라엘 정부가 미국의 지속적인 압박에 따라 가자지구 재건 비용을 부담하기로 가닥을 잡았다고 현지 시각 12일 이스라엘 매체 와이넷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미국은 2년 가까이 이어진 군사작전으로 가자지구 전역에서 발생한 광범위한 파괴에 대해 이스라엘이 책임을 져야 한다고 요구해 왔다. 특히 공습과 지상 장비로 인한 건물 ..
  7. 민주콩고 동부 무력충돌 격화… 민간인 400명 이상 사망 콩고민주공화국(민주콩고)에서 정부군과 투치족 반군 M23 간의 충돌이 심화하면서 민간인 피해가 급증하고 있다. 현지시간 11일 AP통신 등에 따르면, 남키부주 정부 대변인은 전날 발표한 성명에서 “주도 부카부와 우비라 인근 지역에서 413명 이상의 민간인이 숨졌다”고 밝혔다. 그는 사망자 가운데 여성과 어린이, 청년층이 다수 포함돼 ...
사랑더하기
sunjin
대우조선해양건설
행복이 있는
오션벨리리조트
창해에탄올
더낙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