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대전시립박물관, 2016년 12월의 문화재 전시
  • 김만석
  • 등록 2016-12-05 14:52:12

기사수정
  • - 단양우씨 무덤에서 나온 겨울 철릭, 보존처리 후 첫 공개 -

□ 대전시립박물관(관장 류용환)에서는 12월 이달의 문화재로 <단양우씨 무덤에서 나온 철릭(帖裏)>을 선정하고 상설전시실 내 <이달의 문화재> 코너에서 12월 한 달 동안 전시를 진행할 예정이다.


ㅇ 12월의 문화재로 선정된 <단양우씨 무덤에서 나온 철릭>은 2014년 11월 1일 대전광역시 서구 갈마동 산26-1번지 도솔산에서 출토된 조선시대 의복이다. 이날 미라와 함께 총12점의 출토의복이 수습되었고, 약 1년간의 보존처리 과정을 거쳐 처음 시민에게 공개되는 것이다.


ㅇ 출토의복이 수습된 지역은 예부터 대전의 오래된 고묘(古墓)가 있는 지역으로 단양우씨의 세장지였다. 그동안 도시개발로 대부분 이장되었고, 이날 마지막 묘를 옮기던 중 발견되었다. 이 무덤은 우백기(禹百期) 일가의 무덤으로 추정된다. 우백기는 우세건(禹世健, 1497~1529)의 넷째 아들로 기묘사화(己卯士禍) 때 화를 입은 인물이라고 족보에 기록되어 있다. 이날 출토된 의복은 산의(散衣)로 수습된 것으로 삼베적삼, 무명솜저고리, 솜누비 장의 등 총12점이다.


□ 이번에 공개되는 <단양우씨 무덤에서 나온 철릭(帖裏)>은 조선시대 남성의 겉옷이다. 상의하상식(上衣下裳式) 포(袍)로서 위·아래를 따로 재단하여 연결하였고, 고려시대부터 조선시대까지 왕 이하 융복(戎服)과 편복(便服)으로 널리 착용된 옷이다.


ㅇ 이 철릭은 무명솜을 안쪽에 대고 겉은 무명으로 만든 따뜻한 겨울용 옷이고, 소매는 넓은 대수포이며, 허리에 주름을 잡아 활동하기에 편하게 만들었다. 허리의 주름은 철릭만의 특징이기도 한데, 의(衣)와 상(裳)의 비율이 거의 1:1을 보이고 있어 16세기 후반의 특징을 보인다.


□ 박물관 관계자는 “이번에 공개되는 <철릭>은 대전지역 조선시대 남성의 겨울 패션을 박물관에서 함께 즐길 수 있는 자료이다. 단양우씨는 대전의 오래된 세거성씨이고, 임진왜란 이전 남성의 패션을 볼 수 있는 자료이다. 16세기 후반의 대전지역 출토의복으로는 여산송씨, 안정나씨, 진주강씨 등이 이미 출토되었고, 좋은 비교 자료이다. 이번 전시는 그 유물을 직접 볼 수 있는 좋은 기회이다.”라고 말했다.


ㅇ 전시는 12월 30일까지로 대전시립박물관 상설전시실에 코너가 마련되어 있다. 자료에 대한 기증기탁, 수집 제보는 상시 가능하다(문의 대전시립박물관 학예연구실 042) 270-8611~4).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울산시자원봉사센터 ‘베스트 자원봉사단체’ 역량강화 워크숍… 온기나눔 우수기관 한자리에 (뉴스21일간/노유림기자)=지난 18일 오후, 울산시자원봉사센터에서 실시하는 ‘베스트 자원봉사단체 선정 및 역량강화 워크숍’이 열려 지역 온기나눔 활동을 이끄는 우수 자원봉사단체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이번 워크숍은 우수기관·단체의 현장 경험을 공유하고, 사업 기획과 운영 역량을 높여 자원봉사의 지속가능성을 강화하...
  2. 반짝이는 아기별 아역 배우 이민아 [뉴스21일간=임정훈]아역 배우 이민아가 드라마와 영화, 광고, 홈쇼핑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며 주목받고 있다.이민아는 2017년 5월 8일생으로, 키 120cm, 몸무게 23kg이며 첼로와 피아노를 특기로 하고 있다.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다수의 작품과 촬영 현장을 경험하며 안정적인 연기력을 쌓아가고 있다.그는 드라마 북극성,.
  3. 가온누리봉사대, ‘사랑의 군고구마’ 11번째 모금행사 개최 가온누리 봉사대[뉴스21일간=임정훈]가온누리봉사대(회장 이선미)는 오는 2025년 12월21일부터 25일까지 닷새간 일산해수욕장 공연장 일원에서 ‘사랑의 군고구마’ 열한 번째 모금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사랑이란 장작과 봉사라는 군고구마로 희망이라는 열매를 위하여’라는 취지로 마련됐으며, 모금된 수익금은 지역 내 이웃을 ..
  4. 민족통일울산협의회, ‘청년통일토크쇼’ 성료… 미래 세대와 평화통일 공감대 넓힌다 (뉴스21일간/노유림기자)=민족통일울산광역시협의회(회장 이정민)는 지난 20일, 지역 청년들의 평화통일 의식을 고취하고 미래 세대의 적극적인 참여를 이끌어내기 위한 ‘청년통일토크쇼’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급변하는 국제 정세 속에서 청년들이 통일 문제의 주체로 거듭나고, 민간 차원의 통일 운동을 더욱 활성화하기 위...
  5. 민족통일울산광역시협의회, 2025년 송년회 개최… ‘정부포상 대기록’ 달성 (뉴스21일간/노유림기자)=민족통일울산광역시협의회(회장 이정민)는 지난 20일 성안동 왕콩에서 2025년 한 해 동안 민간통일운동에 헌신한 임원들을 격려하기 위한 송년회를 개최했다. 울산협의회는 올해 이정민 회장의 리더십 아래 총 29개의 통일·안보 사업을 성공적으로 이끌었다. 1월 현충탑 참배를 시작으로 ▲초등학생 통일교육 및 퀴즈...
  6. 12월 청소년송년파티[해나기] 성료 동구청소년센터[뉴스21일간=임정훈]20일, 동구청소년센터는 연말을 맞아 ‘청소년송년파티[해나기]’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청소년동아리 콘서트와 다채로운 체험이 진행되었다. 청소년동아리가 직접 기획하고 운영한 ‘푸드코트’와 ‘Music Live Station’, 울산동구자원봉사센터 및 명덕생활문화센터 타로동아리와 연...
  7. 울산 동구 하반기 친절 우수 공무원 격려 및 구청장-민원 담당 공무원 간담회 동구청[뉴스21일간=임정훈]울산 동구(구청장 김종훈)는 12월 24일 오전 9시 구청장실에서 친절 우수 공무원 등 민원 담당 공무원 6명이 참석한 가운데, ‘하반기 친절 우수 공무원 격려’ 및 ‘구청장과 민원 담당 공무원과의 간담회’를 개최했다.    동구는 구청 홈페이지 ‘칭찬합니다’ 코너 및 국민신문고, 전화, 민원 부서 추천 등...
사랑더하기
sunjin
대우조선해양건설
행복이 있는
오션벨리리조트
창해에탄올
더낙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