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盧 "파병안 선택문제가 아닌 절충"
  • 공경보 기
  • 등록 2003-11-17 00:00:00

기사수정
  • "북핵해결 한국적 시각 중심돼야"
노무현(盧武鉉) 대통령은 지난 12일 이라크 추가파병과 관련, "우리는 소규모의 비전투병, 재건지원 부대를 생각하고 있지만 미국은 이라크내 어느 지역을 맡아줄 것을 요청하고 있다"며 "이 두가지는 완벽한 선택의 문제가 아니고 절충의 여지가 있다"고 밝혔다.
노 대통령은 이날 낮 청와대에서 충청지역 언론인들과 간담회에서 "파병할 경우 미국의 경비보호를 받는 비전투병 부대가 안전하다는 주장이 있는 반면, 국방부쪽은 독자적 작전능력을 갖고 민사작전을 포함해 지역을 책임지는 게 더 안전하다는 입장"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노 대통령은 특히 "한미공조가 중요한 시기이고 미국이 어려울 때 우리의 협력이 필요하지만, 세계여론과 이라크 국민의 처지도 생각해야 하는 게 아니냐"면서 "각 당 대표를 모시고 이런 사정을 구체적으로 보고하고 들으면서 신중하게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노 대통령은 "빨리 결정하고 국민을 설득하자는 의견도 있지만 우리가 확인, 점검, 토론해야 할 문제가 적지 않다"며 "시기문제로 우리가 특별히 잃을 것은 없는 만큼 여러 역학관계 속에서 가장 효율적이고 성과가 좋은 시기를 선택하겠다"고 밝혔다.
노 대통령은 "흔히들 한미동맹관계를 내세우지만 반드시 파병해야만 한미동맹관계가 유지되고 파병하지 않으면 한미동맹관계가 유지되지 않을 것인지는 단정적으로 말할 수 없다"며 "설사 파병이 되지 않더라도 동맹관계가 유지되는 데는 큰 지장이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윤태영(尹太瀛) 청와대 대변인은 "한미동맹 관계가 파병 여부에 영향을 받을 만큼 느슨하지 않고 굳건하다는 뜻이며, 미국이 어려울 때 협력할 필요가 있다는 것은 파병 결정에 한미관계를 가장 크게 고려하고 있다는 점을 강조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노 대통령은 또 "이라크 전후 복구에 우리가 참여하면 상당한 경제적 이득을 확보할 것이라는 전망이 많이 있었지만 사실과 꼭 맞지 않으므로 이 부분에 대해 너무 기대를 크게 키우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노 대통령은 "북핵문제는 우리 민족의 사활이 걸려있는 문제인 만큼 조그만 위험도 확실하게 배제하지 않으면 안된다"면서 "북핵문제를 풀어가는 과정에서 미국적 시각과 한국적 시각이 있을 수 있으나 한국적 시각, 한반도적 시각, 동북아적 시각이 중심에 서고 관철돼야 한다"고 강조하고 "이 과정에서 미국과 때로는 다투기도 하고 밀고 당기는 많은 것들이 있다"고 덧붙였다
TAG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윤정수·원진서 부부, 방송에서 전한 솔직한 연애 이야기 지난 9일 방송된 조선의 사랑꾼에서 개그맨 윤정수와 방송인 출신 필라테스 강사 원진서 부부가 출연했다.두 사람은 가수 배기성과 아내 이은비 부부를 만나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배기성은 자연 임신을 위해 8일 연속으로 노력하다 돌발성 난청을 겪었다는 일화를 털어놓았다.그는 무리한 활동 때문이라는 말을 들었지만 쉽게 인정하기 .
  2. 울산도서관, 2026년 울산 올해의 책 시민 선호도 조사 실시 [뉴스21일간=김태인 ]  울산도서관은 오는 3월 9일부터 22일까지 시민들이 직접 투표하는 울산 올해의 책 시민 선호도 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울산 올해의 책 사업은 울산도서관을 중심으로 지역 내 22개 공공도서관이 함께 추진하는 독서문화 홍보(캠페인)이다. 올해의 책 선정을 시작으로 독서토론 등 독서문화 활성화 프로그램...
  3. 제36회 전국무용경연대회, 3월 22일 울산에서 개최 대한무용협회울산지회[뉴스21일간=임정훈]2026년 대한무용협회 울산광역시지회(지회장 박선영)의 첫 공식행사인 제36회 전국무용경연대회가 오는 3월 22일 오전 10시 울산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개최된다.(사)대한무용협회 울산광역시지회가 주최·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한국 전통무용과 창작무용, 발레, 현대무용, 사회무용 등 다양한 장...
  4. 김용임, ‘금타는 금요일’ 출연…대표곡 무대와 공연 이야기 공개 김용임이 금타는 금요일에 출연해 대표곡 무대를 선보인다.김용임은 방송에서 ‘사랑의 밧줄’을 열창하며 안정적인 라이브 실력을 보여줄 예정이다.그는 전국을 돌며 공연했던 경험과 교도소 공연 에피소드도 함께 공개한다.이날 방송에서는 정서주가 김용임의 ‘울지마라 세월아’를 선곡해 무대를 꾸민다.정서주는 맑은 음색과 섬세한...
  5. 신천지 자원봉사단 정읍지부, 정읍천변 '자연아 푸르자' 환경정화 펼쳐 신천지 자원봉사단 정읍지부가 환경정화 활동을 펼치고 있다.[사진 제공=신천지자원봉사단 정읍지부]신천지자원봉사단 정읍지부(지부장 최중일·이하 정읍지부)가 지난 1일 정읍 천변 어린이 축구장 일원에서 ‘자연아 푸르자’ 환경정화 활동을 펼쳤다.      이번 봉사는 정읍시 천변 정주교에서 아양교, 아양교에서 샘골 다리에...
  6. 동구 ‘외식업 위생 환경 개선 지원 사업’시행 동구청[뉴스21일간=임정훈]울산 동구는 지역 외식업소의 위생 수준 향상과 안전한 식문화 정착을 위해「2026년 외식업 위생환경개선 지원 사업」을 추진하며, 대상자를 3월 9일부터 4월 3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외식업소의 위생 설비 개선 비용 부담을 완화하고, 소비자가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외식 환경을 조성...
  7. 제35회 대한민국 신춘문예 페스티벌 개막작 ‘익명의 원칙’ 공연 [뉴스21일간=임정훈]제35회 대한민국 신춘문예 페스티벌 개막작 연극 ‘익명의 원칙’이 오는 3월 26일부터 29일까지 서울 대학로 아르코예술극장 소극장에서 관객들과 만난다.이번 작품은 조선일보 신춘문예 당선작인 이한주 작가의 희곡 ‘익명의 원칙’을 무대화한 작품으로, 정형석 연출이 연출을 맡고 박진서가 드라마투르그로 참여해 .
사랑더하기
sunjin
대우조선해양건설
행복이 있는
오션벨리리조트
창해에탄올
더낙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