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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골마을 기차역에 창의적 발상 접목해 관광객 유치
  • 주정비
  • 등록 2016-12-09 15:11:15
  • 수정 2016-12-09 15: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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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상주시의 수령 750년 된 감나무에 주홍빛 감이 가득 열렸다.


전국 최초로 곶감특구지역으로 지정받은 상주시 외남면(김영주씨 소유)에 있는 ‘하늘아래 첫 감나무’는 오랜 세월을 견디느라 줄기의 가운데가 괴사해 나무가 둘로 갈라져 있다.


하지만 가지가지마다 주홍빛을 머금은 감들이 주렁주렁 매달려 있어 눈길을 끈다.

경북도에서 보호수로 지정해 관리하고 있는 이 감나무에는 매년 5000여개의 감이 달리며, 해 걸이를 하지 않는 등 아직도 왕성한 결실을 보이고 있다.


이 감나무는 동화책 ‘호랑이보다 더 무서운 곶감’에 나오는 주인공으로도 알려졌다. 동화책에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하늘아래 첫 감나무’로 처음에는 고염나무였다고 적혀있다.


효성이 지극한 ‘연지’가 어머니 병을 고치겠다는 일념으로 옥황상제를 만나기 위해 하늘나라에 올라갔다가 연지의 효성에 감복한 옥황상제가 하늘나라에만 있는 둥시 감나무를 접붙일 수 있도록 허락해 주고 곶감 만드는 방법까지 알려줘 감과 곶감이 생겨났다고 전해진다. 실제로 이 나무의 밑동부분에 접붙인 형태가 아직도 선명하게 남아있다.


상주시 관계자는 “조선조 예종실록(권2 1468년)에 ‘지금 곶감의 진상을 상주에 나누어 정하였다’는 기록이 있다. 이는 상주곶감이 임금님에게 진상돼 왔음을 알 수 있는 대목”이라며 “마을사람들은 이 감나무에서 딴 감으로 만든 곶감이 진상됐다고 알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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