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법재판소의 2월 중 탄핵심판 선고가 사실상 무산된 후 첫 집회인 15차 촛불집회가 11일 진행된다.
'박근혜정권퇴진 비상국민행동’(퇴진행동)은 10일 오후3시부터 서울 대치동 박영수 특별검사팀 사무실 앞에서 출발해 11일 광화문광장으로 가는 15.7㎞ 행진을 시작했다.
11일 본 집회에서는 헌재의 신속 탄핵 결정과 특검 연장 촉구 발언과 청운동·삼청동·총리공관 등 세 방향에서 청와대를 포위하듯 행진한 뒤 율곡로에서 만나 헌재 방향으로 2차 행진을 한다.
퇴진행동 측은 11일 100만명이 모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보수측 역시 이날 탄핵반대 집회를 오후 2시부터 서울 덕수궁 대한문 앞에서 연다. 이들은 10일 시청앞 광장에서 200만 명이 참석하는 집회를 하겠다고 밝혔다.
‘대통령 탄핵 기각을 위한 국민총궐기 운동본부’(탄기국)는 집회에서 탄핵의 부당성을 주장할 계획이다.
국고보조금을 받는 자유총연맹은 최근 각 시·도 지부에 “3월 1일 서울 광화문에서 열리는 태극기 국민운동 및 구국기도회에 회원 10만 명이 나올 수 있도록 독려해 달라”고 공문을 보냈다.
그러나 자유총연맹은 “국고지원금은 인원 동원과 행사 개최에는 전혀 투입되지 않는다. 집회 취지도 탄핵 반대가 아니라 태극기 국민운동이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