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박 전 대통령 헌재 판결에 대해 승복한다는 메시지는 내놓지 않아
  • 주정비
  • 등록 2017-03-13 10:49:54

기사수정
  • 박근혜 전 대통령 청와대를 떠나 서울 강남구 삼성동 사저로 복귀



헌법재판소 파면 선고 이틀 만인 12일 박근혜 전 대통령은 청와대를 떠나 서울 강남구 삼성동 사저로 복귀했다. 2013년 2월 25일 제18대 대통령으로 청와대에 입성한 지 4년 15일 만이다.


박 전 대통령은 사저 앞에서 기다리고 있던 자유한국당 서청원 최경환 윤상현 민경욱 의원 등 친박(친박근혜)계 의원을 비롯한 지지자들과 일일이 악수를 하며 이야기를 나눈 뒤 집 안으로 들어갔다.


박 전 대통령은 그러나 헌재 판결에 대해 승복한다는 메시지는 내놓지 않았다. 그 대신 “제게 주어졌던 대통령으로서의 소명을 끝까지 마무리하지 못해 죄송스럽게 생각한다”며 “저를 믿고 성원해준 국민 여러분께 감사한다”고 말했다고 민 의원이 전했다. 이어 “이 모든 결과에 대해 제가 안고 가겠다”며 “시간이 걸리겠지만 진실은 반드시 밝혀진다고 믿고 있다”고 밝혔다.


도의적 책임은 인정하되 헌재의 결정에 대해서는 직접 언급하지 않으면서 억울하다는 심정을 강조한 것으로 풀이됐다. 더불어민주당·국민의당·정의당 등 야권은 “헌재 결정에 불복하겠다는 것이냐. 승복 메시지를 즉각 내야 한다”며 일제히 반발했다. 여권 관계자는 “박 전 대통령으로서는 정치재판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승복하기가 쉽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박 전 대통령은 이날 오후 6시 반 청와대 관저에서 한광옥 대통령비서실장과 김관진 국가안보실장, 박흥렬 경호실장 및 수석비서관들과 티타임을 갖고 작별 인사를 나누면서 고맙다는 뜻을 전했다.


이후 오후 7시경 청와대 정원인 녹지원에 모인 청와대 직원 500여 명과 걸어가면서 일일이 인사를 나눈 뒤 오후 7시 16분 청와대를 떠났고 20여 분 만에 삼성동 사저에 도착했다. 사저 주변에는 지지자 800여 명이 모여 “탄핵 무효”라는 구호와 함께 태극기를 흔들며 박 전 대통령을 맞이했다.


불소추 특권이 사라진 박 전 대통령은 앞으로 검찰 수사 대비에 주력할 것으로 보인다. 검찰 특별수사본부(본부장 이영렬 서울중앙지검장)는 박 전 대통령 소환조사를 앞두고 물증 확보를 위해 청와대 경내 압수수색을 검토하고 있다. 앞서 검찰과 박영수 특별검사팀은 지난해 10월과 올해 2월 각각 청와대 경내 압수수색을 시도했지만 청와대의 거부로 무산된 바 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개학기 맞이 청소년 유해환경 민관 합동 점검 동구청[뉴스21일간=임정훈]울산 동구는 개학기를 맞아 지난 3월 19일 오후 7시부터 일산해수욕장 및 인근 상가 밀집 지역을 중심으로 청소년 보호 및 건전한 성장 환경 조성을 위한 청소년 유해환경 민관 합동 지도점검을 했다.    이번 점검에는 동구청, 동부경찰서, 동구시민경찰연합회(회장 김동정) 20여 명이 참석하였으며, 학교 주...
  2. 동구, 어르신 대상포진 무료 예방접종 3월 16일 시작 [뉴스21일간=임정훈]울산 동구는 3월 16일부터 백신 소진 시까지 65세 이상 주민을 대상으로  대상포진 무료 예방접종을 실시한다.    이번 접종 대상은 주민등록상 울산 동구에 1년 이상 거주한 65세 이상(1961년 12월 31일 이전 출생자) 어르신으로, 기존에 대상포진 예방접종 이력이 없는 주민이다.    또한 울산시 취약계층 ...
  3. 동구, 제81회 식목일 나무심기 행사 개최 동구청[뉴스21일간=임정훈]울산 동구는 제81회 식목일을 맞아 3월 20일 오전 10시 30분 미포구장 인근 염포산 등산로 일원(화정동 산160-2번지)에서 지역 주민과 공무원, 자생 단체 등 15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나무 심기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생활권 주변 산림을 가꾸고 녹지 공간을 확충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이날 참가자들...
  4. 울산 동구 가온누리봉사대, 군고구마 판매 수익금 100만 원 기탁 화정동 행정복지센터[뉴스21일간=임정훈]울산 동구 소재 봉사단체인 울산동구 가온누리봉사대(회장 이선미)는 3월 20일 화정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지역 취약계층을 위해 써달라며 군고구마 판매 수익금 100만 원을 전달했다.이날 전달된 성금은 가온누리봉사대가 지역 주민들과 함께 진행한 군고구마 판매 활동을 통해 마련된 것으로, 어...
  5. 울산 동구 아이돌봄지원센터 아이돌보미 아동 학대 예방 교육 진행 울산동구아이돌봄지원센터[뉴스21일간=임정훈]울산동구아이돌봄지원센터(대표 권오헌)는 3월 19일과 20일 이틀간 오전 10시 30분~11시 30분 꽃바위문화관에서 울산 동구 아이돌봄지원센터 소속 아이돌보미 및 전담 인력을 대상으로 아동학대 예방 교육을 했다.    이번 교육은 아동학대 행동 예방 및 올바른 훈육 기술 습득, 보호자와의 ...
  6. 동구보건소, 제19회 암 예방의 날 홍보 캠페인 울산동구보건소[뉴스21일간=임정훈]울산 동구보건소는 암 예방 및 조기 검진의 중요성을 알리고 건강에 대한 인식을 높이기 위해, 3월 20일 오후 2시부터 동울산종합시장에서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제19회 암 예방의 날’을 기념하는 국가암검진 홍보 캠페인을 했다.    매년 3월 21일인 ‘암 예방의 날’은 세계보건기구(WHO)에서 지...
  7. 박맹우 전 울산시장, 국힘 공천 배제 불복 및 재심 청구 (뉴스21일간/노유림기자)=국민의힘 울산시장 공천 결과에 대한 후폭풍이 거세지는 가운데, 컷오프된 박맹우 전 울산시장이 19일 울산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당의 결정에 대한 강력한 불복 의사를 밝혔다. 박 전 시장은 “공천관리위원회가 합당한 사유 설명 없이 언론을 통해 일방적으로 컷오프를 통보했다”며, 이미.
사랑더하기
sunjin
대우조선해양건설
행복이 있는
오션벨리리조트
창해에탄올
더낙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