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한 헌법재판소의 탄핵 인용 결정에 '불복'입장을 밝힌 친박단체가 이번 주말 서울 도심에서 집회를 다시 열 예정이다.
'대통령 탄핵무효 국민저항 총궐기 운동본부'(국민저항본부)는 18일 정오부터 서울 중구 덕수궁 대한문 앞에서 '제2차 탄핵무효 국민저항 총궐기 국민대회'를 연다고 17일 밝혔다.
이날 집회는 지난 10일 집회에서 경찰 소음관리 차량에서 떨어진 스피커에 맞아 사망한 김 모씨(72) 등 집회 중 사고로 사망한 참가자 3명을 애도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운구행진을 마친 뒤 대한문에 다시 모여 오후 3시30분부터 본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국민저항본부는 밝혔다.
탄기국은 박근혜 전 대통령이 불의와 거짓으로 '희생'됐다면서 "태극기를 들고 포효하던 우리는 이대로 사라질 수 없고 정의와 진실은 이대로 묻힐 수 없다"고 밝혔다.
경찰은 이날 137개 중대 1만1000명의 인원을 배치해 집회관리에 나선다. 경찰 관계자는 "지난 10일과 같은 폭력사태가 빚어질 경우 엄정하게 대응할 방침이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