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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건 대선 불출마 선언이후 대선후보 선호도 조사
  • 박경헌
  • 등록 2007-01-19 10: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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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건 전 총리가 대선 불출마를 전격 선언한 후, 대선후보 선호도 조사에서 정동영, 손학규 후보가 상승세를 나타낸 반면, 정계 개편의 한 축이었던 민주당은 지지율이 하락했다. CBS와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대표: 이택수)의 주간 여론조사 결과, 정동영 전 의장은 고 전 총리의 사퇴 당일인 16일 조사에서 6.6%까지 상승했다가, 사퇴 다음날인 17일 조사에서는 7.4%까지 올라, 가장 큰 상승폭을 보여 3위로 뛰어 올랐다. 손학규 전 지사도 전주대비 1.7% 포인트 오른 6.4%를 기록, 최근들어 가장 높은 지지율을 나타내면서 4위로 올라섰다. 박근혜 전대표는 전주 대비 1% 포인트 올라 22.5%를 기록하면서 2위를 지켰다. 한편 이명박 전 시장은 44.8%를 기록, 고공행진을 계속 했으나 고건 불출마 여파로 득(得을) 보지는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원인을 분석해보면, 고건 전 총리를 지지했었던 응답자들에게, 불출마 선언후 어느 후보를 지지하는지 묻는 질문에서는 이 전 시장을 지지한다는 응답이 46.2%로 가장 높게 나타나 상승 가능성이 보였지만, 이와는 반대로 고건 충격파로 인해 기존 지지층 가운데 일부가 다른 후보에게로 이탈한 것으로 나타나 결과적으로는 상승효과를 보지는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전 시장은 불출마 선언 이전에 이미 리얼미터 주간조사에서 계속 상승세를 보여 최고치까지 기록했었지만, 최근 조정국면으로 접어 든 것으로 보인다.열린우리당 김근태 의장은 2.5%(▲0.4%)를 기록, 고건 불출마 효과를 크게 보지 못했고, 권영길 의원이 2.1%(▲0.1%), 정운찬 의원이 1.3%, 천정배 의원이 0.8%로 뒤를 이었다.노무현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도는 4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지난주 개헌 정국으로 지지율 상승을 이끌어 오다가, 이번주 고건 전 총리가 불출마 선언을 하면서 상승폭이 더욱 커져 전주대비 3.1% 포인트 상승하면서 21.0%를 기록했다. 언론과는 계속 대립각을 세우고 있는 상황이지만, 고건 전 총리의 불출마 선언으로 정계 개편의 중심축으로 이동하면서 기존 지지층이 결집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노무현 대통령의 지지율이 20%대를 회복한 것은 근 4개월만이다. 대통령이 국정을 잘하지 못하고 있다는 응답은 71.1%로 전주보다 3.8% 포인트 줄었다. 정당지지도에서는 한나라당이 전주대비 0.6% 포인트 상승하면서 51.1%를 기록하면서 고공행진을 계속했다. 열린우리당도 고건 전 총리 불출마 여파로 5.7% 포인트 오르면서 21.9%를 기록했다. 당밖의 이탈 동인이 사라지면서 여당 지지율이 오른 것으로 보인다. 반면에 고건 전 총리와 함께 정계개편의 중심축으로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됐던 민주당은 고건 불출마 여파로 전주대비 2.8% 포인트 하락하면서 3.9%를 기록했다. 민노당은 5.5%로 전주와 같았다.대통령 국정수행 지지도 조사는 1월 15일과 17일 양일간 조사했고, 조사규모는 전국 19세 이상 남녀 1,640명,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 2.4%였다. 대선후보 선호도 조사와 정당지지도 조사는 1월 17일 조사했고, 조사규모는 792명,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 3.5% 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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